
처음 자동차에 흠집이 나서 수리를 받았던게 2020년이었다. 마트에 주차를 해놓고 나왔는데, 뒷 범퍼를 아주 깊게 흠집을 내고 도망을가서 블랙박스를 돌려봤으나 현장이 녹화되지 않아 결국 사비로 수리를 했었다. 기아자동차 공업사에 가니 40만원 이상을 불렀고, 바로 차를 두고 가라고 요구를 해서 일단 나와서 근처 공업사에 갔는데 그때 기억에 20만원이 안되는 금액에 완전 새차처럼 수리를 해주셔서 외형복원에 눈을 뜨게 되었다. 그 이후로는 크게 흠집난 일이 없었지만, 제주도 바람에 햇볕에 5년을 타다보니 색도 많이 바래고 잔흠집도 많이 생겼다. 그리고 그것보다도 주차장이 좁은 빌라에 들어갔다가 앞뒤로 흠집이 크게 생겨서 녹슬기전에 얼른 수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카닥 어플에서 견적도 받아보고 다른 업체에 ..

1. 제주 미니 밤호박 제철여름 제주도의 제철 먹거리 중 하나인 제주 미니 밤호박(보우짱)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손바닥만한 크기로 한 끼 식사로 부담없이 든든하게 먹을 수 있고 100g당 70kcal로 칼로리는 낮고 영양은 높아 아이들 먹거리나 다이어트 식재료로도 인기가 많은 제품입니다. 제주 미니 밤호박은 6월부터 수확을 시작하여 8월까지 맛보실 수 있는데요, 6월부터 7월 중순까지는 밤처럼 포슬포슬한 식감에 적당한 단맛으로 즐길 수 있고, 7월 중순 이후부터는 우리가 알고 있는 호박의 식감에 높은 당도로 즐길 수 있습니다.2. 제주 미니 밤호박 후숙방법제주 미니 밤호박은 수확 후 바로 섭취할 수 있지만 후숙을 하면 당도가 높아집니다. 농장에서 수확 후 바로 발송을 했다면 바로 드시는 것보다는 통풍이..

전국 5대 미항으로 선정된 제주시 구좌읍 김녕에 위치한 김녕항이 몇년에 걸쳐 공사를 하더니 건물이 하나 들어서고, 산책길도 재정비가 되었다. 해녀체험과 바릇잡이 체험, 수산물 직판매장등이 오픈한다고 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도 바닷길을 따라 김녕 요트장까지 이어지는 산책길이 생겨서 산책하기에 매우 좋다. 하얀등대가 있는 곳에서는 낚시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 나도 한번씩 낚시를 하러 가는 포인트 이기도 하다. 배테랑들은 테트라포트까지 내려가는데 나는 흰 등대 아래쪽에서 고등어 새끼인 고도리를 낚은 적이 있다. 배가 정박되어 있는 곳인데도 물이 맑은 편이다. 제주도에서 예쁘다고 하는 바다를 많이 봤지만 김녕항의 물빛 만큼 맑고 영롱한 곳은 본적이 없는 것 같다. 김..

2023년 1월 30일(월) 실내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전환되었다. 전면 해제가 아닌 권고 전환으로 일부 장소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된다. 질병관리청의 실내 마스크 관련 안내문에 따르면, 1.착용 의무가 유지 되는 곳 의료기관, 대중교통 등에서는 착용 의무가 유지 된다. 의료기관으로는 감염 취약시설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 복지시설 대중교통으로는 버스, 철도, 도시철도, 여객선, 도선, 택시, 항공기 등이다. 2.권고 전환 그 외 실내의 착용 의무는 권고로 전환 된다. 개방 되어있는 지하철역, 기차역, 버스터미널은 착용 의무가 없어지지만, 밀폐되어 있는 지하철, 기차, 버스 안에서는 마스크 착용의무가 유지 되는 것이다. 3.교회, 학교에서도 마스크를 착용 하지 않아도..

작년 말 제주도에서 시행 중인 자원회수 보상제를 알게 됐다. 폐건전지, 종이팩, 음료수 캔, 투명 페트평을 1kg 이상 모아서 가져가면 종량제 봉투로 바꿔주는 사업이다. 1월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라 2022년은 패스하고 2023년이 되어 잘 모은 음료수 캔과 우유팩을 가지고 재활용도움센터에 방문했다. 네이버 지도나 다음 지도에 제주도 재활용 도움센터로 검색하면 가까운 지점을 알려준다. 내가 있는 곳에서는 동복리 재활용 도움센터가 가장 가까웠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이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운영 중이라 원하는 시간에 방문할 수 있고, 매주 일요일과 환경기념일에 방문하면 재활용데이라고 해서, 종량제 봉투를 2배로 지급해 준다! 우유팩은 잘 씻어서 말린 후 모아야 한다. 무게로 ..

2018년에 구입한 니로 하이브리드 태풍때문에 예상보다 늦게 받게 되어 태풍을 지나고 온 아이라는 뜻으로 태진아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씨라고 부름. 아무튼, 5년쯤 되니 스마트키가 한번에 작동되지 않는 횟수가 늘더니, 어느 날, 스마트키를 인식할 수 없다는 표시가 떴다. 다행히 한번 더 누르니 시동이 걸리긴 했지만, 배터리가 완전히 닳기 전에 스마트키 배터리를 갈아야했다. 준비물 - 스마트 키 끝 드라이버나 다른 공구는 전혀 필요없다. 그냥 스마트 키 하나로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 내 차는 기아 제품인데, 아마 대부분의 스마트키의 배터리가 이런 식으로 교체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먼저 고리를 위로 잡아당기면 차 열쇠가 나온다. 스마트키가 고장났다면 키를 뽑아서 직접 차 문을 열 ..

최근 큰 병원에 갈 일이 있어서 한마음 병원을 안내받아 다녀왔다. 신경과에 방문했다가, CT촬영이 필요할 것 같다고 하여, 소견서를 받고 한마음 병원으로 향했다. 당일 방문은 오전도 가능하지만, 10시 이후에는 전화로 예약 후 방문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작아보이지만 제주도 내에서는 꽤나 큰 병원이다. 병원 뒷쪽으로 엄청나게 큰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주차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주차비도 무료 접수받는 직원도 4-5명이 쉴틈없이 근무중이라 속도도 빨랐다. 접수대 옆 벽면에 진료과와 의사명, 진료분야와 진료 가능한 날이 기재되어있다. 실비보험 청구를 위한 서류 발급 코너도 따로 운영중이다. 다음 글 https://bricksjeju.com/379 [제주도병원]제주시 야간진료 병원 제주시 야간진료 병원 응..

날씨가 쌀쌀해질 때, 카페 손님들의 주문이 늘어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생강차! 생강청을 넉넉히 담가두면 탄산수를 넣어 진저에이드로도 따뜻한 물을 넣어 생강차로도 마실 수 있다. 11월 초 세화 오일장에 갔더니 제주도 햇생강이 나왔다. 햇 생강은 껍질이 얇아서 비교적 손질하기가 수월하다. 인터넷에 판매하는 깐생강보다 kg당 4천원은 더 저렴하고 배송비에 제주도 추가배송비까지 붙으니 반이나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다. 인터넷에 비해 절반에 구매했으니 내 노동력 쯤이야 하하하 물에 담가 조금 불린 후에 칼이나 수저로 생강껍질을 벗겨낸다. 틈새는 세척하기가 힘드므로, 손으로 똑똑 잘라서 세척하는게 수월하다. 흙생강은 받아보면 흙무게도 만만치 않은데 오일장에서 구매한 햇생강은 흙도 얼마 뭍어나오지 않았다...

나는 한때 주단학 아줌마로 불리며 - 주단학 아줌마 요즘 사람들은 모르겠지?;; 좋은 물건이 생기면 주변 사람들에게 제발 한번만 써보라고 추천을 하고 다녔었다. 소지 가능한 제품은 심지어 들고 다니며 시연도 해줌 ㅋㅋㅋㅋ 회사에서 뭐 받는거 아니냐고 할 정도로 내가 그렇게 추천을 하고 다닌 이유는, 그냥 좋으니까! 이거 진짜 좋으니까 너도 한번만 써봐 제발!! 그런 마음이었다. 그렇게 몇개의 제품들을 추천하다보니 요즘엔 뭐 좋은거 없냐고 물어볼정도가 되었는데, 최근에 내가 꽂힌게 있어서 인스타에서만 아니라 블로그에서도 소개를 해볼까 한다. 제주도민, 귤국나라 8년차 가만히 있어도 귤이 쌓이는 계절이다. 이 동네 귤, 저 동네 귤, 진짜 안먹어본 귤이 없을 정도인데 이번에 먹은 귤은 뭐야? 진짜 맛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