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가 끝난 이번 주 연휴가 끝나면서 손님도 뚝 끊겨버린 어느날 영업시간은 꼭 지키자는 주의인 내가 오늘은 장사할 날이 아닌것 같아! 라며 이른 마감을 했다 함덕에 있는 소품샵 '겐자부로' 언니한테 놀러가기로 마음을 먹고 나왔는데, 빈손으로 가긴 뭐해서 곶에 들러 짜이를 사가려고 했으나 쉬는 날이었고, 하나로마트에 가려다가 차를 돌리고 바로 겐자부로로 가려니 오랫만에 밝을때 바다도 보고 싶고 해서 결국 함덕 해안도로를 달려 세남자의 푸드트럭이라는 곳에서 내렸다 2명의 남자사람과 1마리의 강아지가 함께 하는 곳 인스타그램으로는 많이 봤는데 이제서야 와봤다 쉬림프 앤 칩스랑 코코넛 쉬림프를 주문하려는데, 2명이 먹을거라고 했더니 양이 많다고 하셨지만 다 먹고 싶어서 원래대로 주문을 했다 푸드트럭의 장점은..
며칠전에 지인분들이 제주도 여행을 오셨어요 저녁식사 시간이어서 먹고 싶은거나 필요한거 없냐고 하셔서 바로 삼다버거!!를 외쳤지요 후훗 포장해서 먹어도 육즙 팡팡 삼다버거 저번에는 돌하르방 치즈버거를먹었고 이번에는 삼다버거를 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돌하르방 치즈버거를 가게에서 바로 먹어서 그런지 조금 더 맛있었어요 이번엔 운전걱정도 없이 편안하니 빅웨이브도 쫍쫍 크큭 제가 운영하고 있는 고양이 소품샵에 입점되어있는 달다도자기라는 작가님들이 새 제품을 왕창 보내주셨어요 잘 도착했나 확인하고 있는데, 굳이 뽁뽁이 위에서 잠든 채영이 쫑알쫑알 말이 많아져서... 이날은, 전날 목욕을 해서 외출 금지를 시켰더니 나라를 잃은 표정의 채영이...; 김녕트와이스 멤버인 모모가 해질녘 돌담에 올라가있는데, 역시 고양이가..
오랜 꿈이 하나 있었는데, 어느때는 적극적으로 이야기했었고 또 어느순간에는 마음에만 담아두었었다 어릴때부터 고양이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고양이소품으로 가득찬 고양이 소품샵을 여는게 바로 그 꿈이었는데, 제주도에 내려와 카페를 시작한지 3년이 되는 올해 그 꿈을 이루게 되었다 거창하게도 아니고 카페 한켠의 공간을 소품샵으로 꾸민것 뿐인데 준비하는 내내 심장이 크게 뛰었고, 빨리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 가득이었다 내가 평소 좋아하는 작가들에게 직접 연락해 입점 제안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내 설레고 행복했다 지금도 내가 원하는 작가의 입점이 확정되면 너무나 기뻐서 어서빨리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어 안달이 나는것 같다 아직은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언젠가는 카페 한켠이 아닌 모든 공간이 고양이들로 가득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