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년보다 1-2주 정도 계절이 앞당겨진 것 같은 올해의 날씨 덕분에 꽃도 일찍 피고, 벌써 여름이 다가온듯한 제주도의 5월이다. 다음 주면 벌써 6월이라니! 6월 중순이나 되어야 볼 수 있는 수국이 5월 말인 지금 색을 다 드러내고 있다. 혼인지는 벌써 다 피었다는 소식이.. 아무튼, 여름이 되었으니 제주도의 여름 과일을 찾아 세화 민속 오일장에 다녀왔다. 주차는 바닷가 따라 갓길, 혹은 근처 매우 많은 무료 주차장에 가능 운영시간 - 대략 오전 7시~점심쯤 마감 제주도는 여름에도 귤을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제철은 아니다. 귤, 한라봉, 레드향 등은 모두 겨울에 나오는 과일로 지금 나와있는 건 겨울에 수확해서 저정해두었던 것을 판매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망하기엔 이르다. 5월에 ..

갑자기 휴대폰 베터리가 없어서 당황스러울 때 있으시죠? 제주 국제 공항에서는 그럴 때를 대비해 곳곳에 휴대폰 무료 충전소를 마련해 두었는데요, 내가 있는 장소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는 휴대폰 무료 충전소는 어디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국제공항 휴대폰 무료 충전소 위치 국내선 국제선 도착 (보안검색전) 출발 (보안검색후) 출발 (보안검색전) 출발 (보안검색후) GATE1 안 GATE2 약국 옆 E/C 인근 안내카운터 인근 탑승구 #2, #5, #11, #12 인근 JDC 면세점 옆 GATE5 안 탑승구 #16 옆 * 사용자별 기종에 맞는 충전 케이블이 필요합니다. 제주 국제 공항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휴대폰 무료 충전소 위치인데요, 사진으로 더 자세한 위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 국제 공항 ..

제주도 고사리 채취시기 매년 4월이 되면 제주도에는 비가 많이 내리는데요, 고사리가 올라오는 시기에 내린다고해서 고사리 장마라고 부릅니다. 기온이 점점 올라가면서 올해는 3월 말부터 고사리 장마가 시작되었어요. 몇년 전까지만 해도 4월 말까지도 고사리 채취가 가능했지만 올해는 고사리 채취시기가 앞당겨지면서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채취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제주도 사람들은 각자 본인들만의 고사리 꺾는 장소가 있는데, 며느리에게도 안알려준다는 우스개소리가 있을정도로 아무에게나 공유를 하지 않습니다. 저도 고사리가 있을만한 곳을 직접 다녀본 후 저만의 고사리 스팟을 갖게 되었어요. 제주도 고사리 많은 곳 해안가 쪽이 아닌 중산간 쪽으로 올라가면 왠만하면 고사리가 있습니다. 그래도 어디서 고사리를 꺾어야할..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날씨라고들 하지만, 항상 좋은 날만 있을 수는 없으니 제주도 비올때 갈만한 곳을 추천해볼까 합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비가 내리면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많았는데, 몇 년 사이에 박물관, 실내 볼거리 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비올때 많이 가는 곳은 빛의 벙커, 아르떼 뮤지엄등인데요,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실내를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비올때 숲길을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상시 열려있는 오름등은 비가 오거나 비가 온 직후 올라가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지만, 잘 정비된 숲길은 숲내음을 더 짙게 느낄 수 있어 일부러 비올때 갈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제주도 동쪽 구좌읍 평대리에 위치한 비자림 자연휴양림 입니다. 주소 - 제주..

제주도 4월 중순에 접어들면 유채꽃과 벚꽃 동백꽃은 모두 지고, 다른 볼거리가 찾아온다. 꽃이 없어서 서운할 수도 있지만, 꽃 만큼이나 멋진 풍경이 있으니 바로 청보리이다. 제주도에서 청보리 축제가 열리는 곳은 가파도인데, 어느 순간부터 사람이 너무나 많아지더니 아침 첫배를 타려면 새벽 6시에는 도착해야 겨우 탈 수 있을정도로 축제 시즌에는 갈 엄두도 못내는 곳이 되었다. 하지만 제주도에도 청보리가 아름답게 자라는 곳이 많으니 가파도에 가지 못했다면 지금 소개해주는 이 곳에 가보기를 추천한다. 함덕 서우봉해변. 함덕 서우봉 정자 뒷편으로 계절마다 예쁜 꽃들을 심는데, 4월 초까지 온통 유채꽃 밭이었다가 지금은 수확을해서 꽃이 없으니 혹시나 함덕 서우봉에 유채꽃을 보러 간다면 참고하시기를 바란다. 하지만 ..

제주도 구좌읍 세화리에서 5일, 10일에 열리는 세화 오일장에 다녀왔다. 세화 오일장은 매달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에 열리며 운영시간은 오전 7시즈음 부터 오후 1시정도면 문을 닫는다. 제주도 전역의 오일장 날짜와 정보는 이전 글 참조 제주 오일장 날짜와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지 고성오일장 제주도에는 큰 마트가 잘 없기때문에 제주도민들에게 5일마다 한번씩 열리는 오일장은 무척 소중한 날이다. 제주도에서 가장 큰 오일장은 제주시에서 열리는 제주시 민속 오일장이지만, 내가 bricksjeju.com 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과 세화 오일장 바로 옆 갓길에 가능하다. 주차요원이 상시 근무중이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3월에 세화 오일장을 다녀왔을 때는 아직 날씨도 추워서 판매하는 상인들도..

제주도에는 산과 바다, 오름등 볼거리가 참 많은 곳이다. 그리고 예쁜 카페들과 다양한 매력을 가진 소품샵들이 있는데, 이번에 소개할 곳은 공간과 소품, 그리고 사장님의 매력까지 더해져 한번 방문하면 그 매력에 풍덩 빠져버리는 곳이다. 조천의 어느 카페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들어간 곳인데, 알고 찾아가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우연히 들어간 곳에서 엄청난 매력을 느끼는것 또한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상 소품샵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피터펜슬이다.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북로 249 영업시간 목-화 11시 오픈 17시 마감 정기휴무 수요일 브라운톤의 색상과 입간판으로 꾸며진 피터펜슬의 입구. 제주시 관덕정에도 비슷한 연필가게가 있어서 그런비슷한 곳인가 하고 들..

제주도에는 큰 마트가 잘 없기때문에 제주도민들에게 5일마다 한번씩 열리는 오일장은 무척 소중한 날이다. 제주도에서 가장 큰 오일장은 제주시에서 열리는 제주시 민속 오일장이지만, 내가 있는 곳과 가까운 곳에서도 오일장이 열리기 때문에 날짜가 맞는다면 한번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제철 과일과 채소, 모종과 반찬 그리고 각 오일장마다 맛집들이 있어서 오일장 마다의 특색과 볼거리가 있다. 제주 오일장 날짜 안내 1.제주시 민속오일장 2일, 7일, 12일, 17일, 22일, 27일 - 제주공항 근처이며 제주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오일장이다. 2.세화 민속 오일장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 - 세화 바닷가 바로 옆에 있고 동쪽에서 열리는 오일장 중 가장 볼거리가 많다. 3.중문 향토 오일..

제주도 사진찍기 좋은 곳. 함덕 해수욕장 근처 유채꽃 재배단지에 다녀왔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꽃을 심는 이 곳은 요즘에서야 관광객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곳인데요, 주차도 편하고 조금만 올라서도 함덕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기 때문에 제주도민인 저도 자주 찾는 곳입니다. 봄을 맞이하는 요즘은 유채꽃이 만발해서 유채꽃과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주차는 함덕 서우봉 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함덕 해수욕장 아니고, 함덕 서우봉입니다. 주차장에서 정자가 있는 곳까지 올라가면 되는데요, 소요시간은 정말 처어어언 천히 걸어도 5분도 소요되지 않습니다. 반려견 출입도 가능한 곳이라 하네스를 착용하고 함께 산책하는 강아지 친구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지난 번에는 서우봉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