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시작, 러너의 삶과 고양이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한지 한달이 되었다.
총 8번의 레슨을 했고, 장마 시작과 함께라 중간에 몇번 취소가 되지 않을까했는데 제주도는 장마전선이 일찍이 도망가서 한번의 취소없이 한달을 꽉채워 레슨이 진행됐다.

테니스 레슨은 20분동안 진행되는데, 처음에는 비용에비해 시간이 너무 짧다고 생각했는데, 정확히 15분이 되면 코치님께 살려달라고 말하게되는 고강도 운동이다.

런닝은 작년 말부터 시작해서 이제 9개월차로 접어들었다.
1분도 제대로 못달리던 내가 이제는 한시간도 달릴 수 있는 러너가 되었다.
지난번에는 몸이 가뿐해서 테니스 레슨 전에 런닝을 하고 갔다가 다리가 풀리는 경험을 한 후, 이제는 테니스 레슨 후에 런닝을 하고 있다.

폭염이지만 제주도는 저녁이 되면 좀 선선해져서 달리기에 아직 좋은 날씨다.

런닝을 하면서 밤호박과 샐러드, 닭가슴살을 먹었더니 한달만에 체지방은 1.5kg이 빠지고 근육량은 500g 늘었다.
이제 수술 전으로 회복되었다.
이왕 다이어트 효과를 본 김에, 또 마침 밤호박도 제철이니 열심히 해봐야겠다.

운동을 열심히 했더니 이렇게 귀여운 아기고양이도 보고

입양가서 잘살고 있는 우리 앙칼진 코점이도💛

또 테니스 레슨이 있던 날, 레슨 전까지 시간이 좀 남아사 밤호박 도시락을 싸서 삼양해수욕장으로 갔다.
헬리녹스 캠핑의자를 펼치고 수영하는 사람들 구경하면서 밤호박 먹기.
몇조각만 먹어도 든든하고 좋다.

바닥이 너무 예쁜 삼화 테니스장

중간에 헬스장도 한번씩 가고-

너무 더운 날에는 트레드밀 러닝을 한다.
밤에 선선하다고는 했지만 에어컨 아래서 운동하니까 1시간이 수월하게 뛰어졌던 날.
먹고 운동하고 귀여운거보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살아야지

제철 밤호박 진짜 맛있어요 안드시면 후회할거야
https://mkt.shopping.naver.com/link/68613b60a8b32301d6664543

브릭스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