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일 중손에 꼽을 수 있는 하나는귀염뽀짝한 우리 냥이들의 사진 찍어주기랍니다.귀염뽀짝... 이라고 하기엔 넘나 깡패같이 나왔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jpg 예전에는 인화도 잘 했었는데,요새는 스마트폰으로 찍고언제든 볼 수 있으니까정작 인화된 형태로는잘 안남기게 되더라고요.마음은 늘 인화해두고 싶은데 사진 고르는 것도 일이라...미루고 미루다보니사진이 계속 쌓이는 악순환... 감사하게도 저희 카페에 오셨던분들이 종종 고양이 사진을 인화해서 선물로 주신 덕분에그나마 몇 장을 방에 걸어둘 수 있었는데,이번에 본격적으로 포토북 이란걸 선물로 받았습니다. 요렇게- 제가 고양이를 많이 많이 사랑하는걸알고 있어서 고양이 사진 앨범을선물해 주고 싶었다고 하더라고요*=ㅂ=* 포토북을 주면서-자..
바람부는 날이 많은 제주도에서는 햇살이 비추면고양이들이 마당으로 모여와서일광욕을 한다카페고양이 채영이도이런날은 하네스 착용후 함께 산책올해 18살되신 우리 묘르신애기님도 따뜻하게 달궈진 바닥에서 뒹굴김녕치즈마을 야옹이들중에단연 뛰어난 미모를 뽐내는미묘코리아 진 쯤은 따놓은 당상인렐라풀네임은 모짜렐라우리 채영이의 트레이드 마크인고등어 자세날이 따뜻해지니 요즘 한번씩 보여준다카페 들어갈때마다 심쿵고양이들이 마당에 이렇게 널부러져... 아니아니일광욕을 하고 있으면영업이 되기도 하고,어떨때는 방해가 되기도 한다..?해가 움직이면따라서 이동하는 똑똑한 고양이들직사광선 싫어하는필통씨같은 민감냥도 있다(´・_・`)아이들이 마당에서 지내게 된지는1년-2년정도 되었는데,이 친구는 뒤늦게 나타난 너구리씨순둥순둥 겁이 많아..
남쪽에 있는 탓에 겨울 제주도는 상대적으로 따뜻할거라 생각할수도 있지만사방이 바다로 열려있어서 제주의 겨울은 그 어느곳보다 세찬 바람으로 한껏 사람을 움츠러들게 만든다.이번 겨울은 날씨가 괜찮은 편이었음에도, 울적한 기분은 쉽게 털어지지 않았다. 기분 전환을 위해 세화 오일장에 가서 동백나무와 홍콩야자나무를 사와서 마당에 놓고보니오며가며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았다.좋은건 더 크게, 더 많이 누려야지.본격적으로 제주시 오일장에 가서 한라봉나무, 레몬나무, 장미넝쿨, 선인장 화분을 들였다! 많이!!(제주시 민속오일장 다녀온건 여기를 클릭)그렇다. 난 중간이 없는 서타일이다.사자 저거 사자!제주시 오일장에서 사온'조생감귤튤립'수입산 튤립이 아닌 국내산 튤립이라고 하셨다.이름도 어찌나 사랑스러운 튤립인지노랗고 빨..
어제부터 제주도에는 꽤 많은 비가 내렸다 오늘은 오랫만에 강풍동반 비바람 비를 비해 모여있는 김녕치즈마을 고양이들 동네 할머니가 카페문을 벌컥열고 브로콜리을 주고 가셨다 고양이들 이름도 불러주셨다 어제 오늘 컨디션이 영 꽝이라 따뜻한 차를 마셨고 채영이는 옆에서 약간 뭉개진 식빵을 구웠다 빼꼼. 밥먹으러 왔니? 공기가 습해서 오랫만에 히터를 켰고 따뜻해진 공기에 잠이든 채영이 조용히 차분히 지나간 일요일 제주이야기, 브릭스제주 http://Instagram.com/bricksjeju 고양이이야기, 김녕치즈마을 http://Instagram.com/cat_tree_
자고 막 일어나서얼굴부은 카페 고양이 채영이부어도 이쁘고 살쪄도 귀엽고고양이는 정말이지 완벽해=ㅂ=치즈태비들만 가득한 김녕치즈마을에옆동네에서 이사 와서 자리잡은턱시도 필통씨보통 누워계시는 분-ㅂ-햇볕이 좋으면 냥님들은 더더욱이바닥에 붙어 계신다이쁜 렐라도 눕눕오뎅꼬치 흔들때는 좀일어나주면 안될까..?인스타그램에 #김녕치즈마을태그로 사진을 올리는데,너무 누워있는 사진만 올렸는지,어린애가 어디 아픈거 아니냐며왜 맨날 누워만 있냐는 댓글이 달릴정도......옆으로 누워도 이쁜 렐라너무 예뻐서 신데렐라의 렐라가아닐까 생각하겠지만,치즈마을 모짜렐라날이 좋아 하네스하고 산책나간 채영이도마당에서 눕눕바닥 저 아래에서 캣닢향이라도솔솔 올라오는걸까..?제주시 오일장에서 데려온동백이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오늘 제주도..
고양이는 정말 따뜻한곳을 귀신같이 찾아낸다 모든 고양이가 키보드가 따뜻하다는걸 아는걸보면 따뜻한곳을 감지하는 센서가 있는게 분명하다 아침에는 카페 입구에서 일광욕을 하고 낮에 문을 열어주면 마당에서 온몸으로 햇볕을 느낀다 창틀에 몸을 꼭 맞추고 광합성중인 채영이 손님 음료를 만드느라 정신없는사이 채영이가 꽤 오래 안보여서 걱정했더니 이 테이블 위에서 꿀잠을 자고 있었다 손님들도 귀여우시지, 사실 저 자리가 명당으로 제일 인기있는 자리인데 채영이가 자고 있으니 다들 다른자리에 앉으셨다^^; 어쩐지 오늘 저 자리가 이상하게 빈다 했다ㅎㅎ 잠시 후엔 하트 쿠션을 베고 잠이든 채영이 햇볕 가득받고 마음도 따뜻한 고양이로 자라자♡
3월 초에 열린 궁디팡팡마켓에 갔을때 채영이 스폰서..ㅋㅋ 아니아니 채영이를 너무나 예뻐라하는 친구가 사준 채영이 스카프 엄마 껌딱지 라고 쓰여진 빨간 체크무늬 냥카프 얼른 해줘야지 하다가 고양이 소품샵 준비로 바빠서 잠시 잊고 있었다 그러다가 오늘 아침 오랫만에 후드티를 입혀볼까 했는데 그새 커버린 채영이에게 한없이 작아져버린 후드티; 그리고 생각난 냥카프! 그리하여 존재감을 다시 찾은 냥카프는 지금 채영이 목에 이렇게나 예쁘게!!! 정말 재밌는게, 보통 고양이들은 목이나 몸, 신체 어느곳이든 자신의 것이 아닌것에는 거부반응이 있기 마련인데, 채영이는 너무나 순둥순둥해서 그런지 냥카프를 해줘도 저렇게... 가만히 있다..ㅠㅠ 정말 너무 귀여워서 심장에 무리가 간다는게 무슨 말인지 오늘 절실히 깨닫고 있..
채영이가 카페에 살게되면서 가장고민이 되었던 것은 역시 집과 화장실 스크래쳐가 없으니 이곳저곳에 발톱을 가는것도 문제였다 그래서 고심끝에 선택한 키튼박스의 스톡홀룸 스크래쳐 하우스 조립하는게 생각보다는 조금 오래걸렸지만, 조립후 원래 채영이가 쓰던 박스가 있던 자리에 놓아주니, 자기 집인줄 알았는지 쏙 들어가는 채영이 잘때도 쉴때도 이제는 꼭 스크래쳐 하우스에 들어가니 집사는 기쁘다옹 그리고 집 만큼이나 엄청 고민을 했던 채영이의 화장실 카페에 두어야하기때문에 최대한 모래가 덜 튀는 구조이고, 화장실같아 보이지않는 제품을 원했는데, 마침 클레버캣이라는 제품이 눈에 들어왔다. 기존 고양이 화장실과 달리 입구가 위로 나있어서, 올라오면서 모래를 아래로 털어낼 수 있고, 겉보기에는 화장실 같아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