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고양이]카페 고양이 아가맹수 채영이
우리 주변에는 고양이들이 참 많이 살고 있다 도시의 길 위에도 제주도의 길 위에도 그렇다 사랑하는 잔디를 사고로 떠나보내고 뒷뜰에 길고양이들을 위해 사료를 두기 시작했다 꽤 많은 고양이들이 와서 밥을 먹으로 왔고, 그중 한마리가 지금 카페에서 살고 있는 채영이다 작년 12월이니까 꽤나 추웠던 계절에 누구든 와서 바람을 피했으면 싶어서 집을 하나 마련해 두었는데, 어느날보니 아기고양이 채영이가 이곳에서 자고 있었다 경계심이 어찌나 많은지, 눈만 마주쳐도 도망치던 시절의 채영이 매일 밥을 챙겨주었는데, 하루에 3번씩 밥을 먹으러 왔던 녀석이다 조금 친해지니 기지개도 펴고 쓰담쓰담도 받아주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눈이 잘 내리지 않는 제주에 눈보라가 치기 시작했고, 동파를 걱정할정도로 한파도 몰아쳤다 그래서..
제주도 야옹야옹/우리집 고양이
2017. 2. 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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