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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제주도에는
꽤 많은 비가 내렸다
오늘은 오랫만에 강풍동반
비바람

비를 비해 모여있는
김녕치즈마을
고양이들

동네 할머니가
카페문을 벌컥열고
브로콜리을 주고 가셨다
고양이들 이름도 불러주셨다

어제 오늘 컨디션이 영 꽝이라
따뜻한 차를 마셨고
채영이는 옆에서
약간 뭉개진 식빵을 구웠다

빼꼼. 밥먹으러 왔니?

공기가 습해서 오랫만에
히터를 켰고
따뜻해진 공기에
잠이든 채영이
조용히 차분히 지나간 일요일

제주이야기, 브릭스제주
http://Instagram.com/bricksjeju


고양이이야기, 김녕치즈마을
http://Instagram.com/cat_tre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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