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인의 집에서 조촐하게나마 연말모임을 가졌다 그래봐야 세명..(소박) 오늘의 메뉴는 서귀포 빵집 겹겹의 의도의 슈톨렌과 고흥 유자주 고흥 유자주는 알콜 12%와 5%짜리가 있다고 하는데, 역시 12도 정도는 되어야한다는 모두의 의견에 따라- 고흥 유자주 고흥산 유자 100% 향긋하게 퍼지는 유자향과 목넘김이 부드러운 유자주 약간의 얼음과 함께 먹었더니 더 부드러운 맛 겹겹의 의도 슈톨렌 다크럼에 절인 건과일과 견과류, 그리고 마지판을 넣었고, 제주도의 슈톨렌답게 천혜향과 한라봉이 첨가 되었다 이전에 리뷰했던 리치몬드 제과점의 슈톨렌이 부드럽고 촉촉한 맛이었다면 겹겹의 의도 슈톨렌은 그것보다는 조금 더 드라이한 느낌?! 코로나19로 인해 연말느낌이라곤 찾아볼 수 없지만 이렇게나마 지나가는 2020년을 마무..

매일 기웃거리는 사이트 치즈퀸에서 안초비가 특가로 떴다! 품절되기 전에 얼른 주문 알리씨 엔초비 필레띠 140g 10,880원! 끓는 물에 파스타면을 넣고 6분 소금을 챱챱 물을 조금 남기고 따라낸 후 안초비 5마리 정도를 넣고(1인분) 함께 담겨있던 오일도 조금 넣어준 후 팬에서 살짝 볶아주면 끝 마지막으로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갈아넣고 접시에 옮긴 후 파슬리가루를 뿌려주었다 처음 엔쵸비 파스타를 맛보았던건 제주시의 엘리펀트힙 이라는 식당에서였는데 비릿할거라는 예상을 완전히 뒤엎고 고소한 치즈맛과 적당한 염도 그리고 폭발하는 감칠맛에 한번씩 생각나는 맛이었다 작은병에 꾹꾹 눌러담긴 멸치절임 먹다보니 맥주가 당겨서 블랑 한캔 오픈! 아, 안초비 파스타.. 맥주랑 찰떡궁합이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코로나 때문..

코로나 시국에도 빵순이의 빵탐험은 계속된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곳곳에서 슈톨렌을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슈톨렌은 독일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숙성해 먹는 빵으로 유명한데- 올해 유난히 슈톨렌을 판매한다는 곳이 많이 보였다 어느 곳의 슈톨렌을 먹어볼까 찾아보다가 역시 빵이라면 리치몬드가 아닐까 싶어 리치몬드 네이버스토어에서 슈톨렌 중 사이즈를 주문했다 가격은 배송비 포함 36,000원 제대로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패키지에 포장되어 온 슈톨렌 선물을 위한 쇼핑백과 함께 빨간 리본도 야무지게 묶어 도착했다 sincw 1979 richemont 대한민국 제과명장 독일전통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슈톨렌 리치몬드의 슈톨렌은 독일 정통의 제조법에 따라, 설탕과 럼에 절인 과일을 듬뿍 넣어 만듦은 물론이고, 아..

귤이 노랗게 익는 계절 제주도의 가을이 돌아왔다 돌담과 귤 실하게 열린 키위들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웅덩이에 비친 하늘이 여유로움을 더하는 가을 강아지 조카 뽀리와의 산책 놀러간 카페 앞마당에 있던 순두부같은 고양이 두마리에게 간식을 주고 연예인이 되었던 날 적극적인 순두부와 작은 눈이 너무나 매력적인 순두부 얼굴이 커서 대장고양이인줄 알았는데 엄청 겁이 많던 고양이 그리고 카페로 돌아오니 마당에 치즈마을 대장냥이 너구리가- 오늘은 동물과 함께해서 너무나 행복한 하루~! 다음 글 bricksjeju.tistory.com/585 우리집 마당냥이 너구리 대굴대굴 머리 큰 우리 마당냥이 너구리 사진 모음 큰 얼굴에 가자미 눈을 한 너구리씨 너무나 귀엽게 생긴 외모와 달리 세상 난봉꾼 고양이 맨날 다른 고양이..

태풍이 오기전과 후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제주도 하늘은 정말 매번 역대급으로 아름답다 그림같은 제주도 구좌읍 김녕의 바닷가 물빛이 애메랄드 빛처럼 아름다운 김녕의 바닷가는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로 손꼽히는 곳 중 하나이다 반면 짙은 물빛의 월정리 바다 요즘에는 서핑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해수욕하기에는 조금 위험할 수 있다 그래도 바닷가를 눈앞에 두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 월정리의 바다도 포기하기는 어렵다 꽤 오래전부터 우리가 사랑하는 월정리의 타코마씸 제주도 흑돼지 타코를 판매하는 곳인데 -채식타코도 있음 언제나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는곳이어서 너무나 좋아라하는 곳이다 이날은 배가 좀 심하게 고팠기에 나쵸를 추가 했다 아보카도와 토마토 치즈, 그리고 고수를 섞어 라임을 뿌린 후 나..

카페 쉬는 날인 화요일 코로나19를 핑계로 살이 찌는 걸 더이상 방치할 수 없어 휴일에 오름에 오르기로 했다 바람이 초속 6m/s로 불었지만 숲속을 걷는 오름이라 강한 바람은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시원하게 느껴졌다 이번에 오른 오름은 모구리 야영장 안에 위치한 모구리 오름 영주산을 오를까 했는데, 역시 한결 난이도가 낮은 편인 모구리 오름에 오르길 잘했다 그리고 식사를 하기 전 목도 축일 겸 옛날팥죽 집에 들러 식혜를 하나 샀다 집에서 만든 식혜의 맛 이라고 느꼈는데 비락식혜는 아니겠지? 점심은 한명이 더 합류해서 셋이 돌집식당에 갔다 전에 한번 갔다가 너무 맛있어서 꼭 한번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었다 연어장과 게장, 전복장, 딱새우장을 한번에 맛볼 수 있는 밥도둑 정식 함께 간 지인들은 처음이었는데 다..

할리스에서 역대급 콜라보를 진행했다 바로 캠핑용품에서 꽤나 이름이 있는 하이브로우와 콜라보를 한 것인데 초반에는 그렇게까지 핫하지 않았지만 점점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마지막 폴딩카트 이벤트 시기에는 제품을 구매하기위해 매장오픈하기 몇시간전부터 줄을 섰다고 한다 그리하여 내 손에 들어온 하이브로우 선쉐이드 체어!!!!!!! 무릎까지 꿇고 꽤나 행복했나보다 내가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수량 자체가 많이 풀리지 않은 제품이라 리셀로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저정도의 기쁨은 이해해주시길 ㅋㅋㅋ 햇볕 가리개를 체어에 장착할 수 있어서 정말정말 좋고 딱 고정이 되기 때문에 바람의 영향도 덜 받는다는 아주아주 큰 장점이 있다 게다가 이 폴딩카트는 정말 역작이라고 생각하는데, 튼튼함은 물론이고 사이즈게 꽤나 커서 캠핑갈..

사용하던 오븐이 고장나서 버리는 방법을 찾던 중 폐가전을 무료로 수거해주는 서비스가 있다는걸 알게되었다 수거대상 목록에는 어떤것이 있고 어디로 신청하면 되는지 알아보기로 하자 소형/대형가전 무상수거 서비스 신청방법 콜센터 : (전국) 1599-0903 인터넷 신청 www.15990903.or.kr http://www.15990903.or.kr www.15990903.or.kr 폐가전제품 배출예약시스템 사이트로 입장하면 수거 예약하기가 있다 수거 예약하기 클릭 개인정보 이용등 필수동의 사항 체크 후 다음단계로 2단계 이름과 연락처 배출희망 날짜 장소등을 입력한다 장소에 따라 매일수거가 아닐 수 있다 내가 있는 곳은 제주도 읍이어서 매주 화요일만 수거해간다고 한다 그리고 수거 신청하려는 제품을 검색하거나 분..

핫하디 핫한 스타벅스 레디백 이게 뭐라고 간절히 갖고 싶지 않았는데 자꾸만 프리퀀시가 쌓였다 프리퀀시가 쌓인데에는 제주도 온도의차이 온차 사장님의 공이 아주 컸다고 한다....ㅎㅎㅎ 어쩌다보니 다 모았다...? 그치만 뉴스에서도 보도될만큼 대란템이라 프리퀀시를 다 모았다고 바꿀 수 있는 제품이 아니므로... 그냥 때가 되면 바꿔야지 하고 포기하고 있었다 오랫만에 카페 쉬는 날이라 혼인지에 가서 수국도 보고 (많이 피긴했지만 완전히 피려면 6월 2,3째주는 되어야할 듯 했다) 종달리 수국길 드라이브도 하며 성산일출봉점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한잔하러 갔는데...! 제주도 한정 종달리 수국 에어팟 케이스가 너무 예뻐서 그만 사버렸고 아무 기대없이 레디백 없죠? 라고 물어봤는데 마침 갖고 싶었던 녹색이 1개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