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함덕에 초밥집 황금손가락 함덕점이 오픈했다 본래 치킨가게였는데 어느새 초밥집이 들어섰다 주차하기가 좀 불편한 부분이 있지만 포장해서 가져갈거라면 미리 주문해놓고 가게 앞에 잠시 정차할 공간은 가능하다 황금손가락 메뉴판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고 한다 브레이크 타임은 3시반 - 4시 우리는 먼저 전화로 주문을 했는데 한가한 시간이어서인지 준비 시간이 20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포장시 함께 주시는 메밀냉소바 그리고 대게 튀김도 두개 서비스로 주셨다 주문한 연어+활어초밥 13p 15,000원 황금초밥 13p 2만원 참치뱃살, 소고기, 육회, 활어, 연어, 장어 간장새우, 전복까지 대표메뉴인 황금초밥답게 내용물이 실하게 올라간다 황금손가락은 체인점이라 지점마..
육지는 장맛비로 난리인데, 제주도는 그에 비해 비가 많이 내리지는 않았다 가끔 이렇게 쨍한 여름 하늘도 보여주는 제주도 구좌읍 김녕의 날씨 이 더운날도 고양이들은 덥지도 않은지 꼭 붙어 다닌다 너무 사랑스러운 코점이와 필통씨 커플 한동안 드문드문 방문해서 내 마음을 졸이게 만들었던 탄광이도 오늘은 아침부터 출석했다 무덥지만 꼭꼭 붙어서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사랑스러운 고양이들 하지만 너무 더운날에는 이렇게 녹아내리기도 한다 카페 고양이 채영이도 뒷발을 쭈욱 펴고 차가운 바닥에 배를 깔아버리는 날씨 더위도 장마도 어서 물러갔으면 다음 글 https://bricksjeju.tistory.com/546 [제주도신상맛집]남미음식과 와인 색다른 맛집을 찾는다면_오래된 구름 지난 주 다녀온 제주도 신상맛집 남미음식..
지난 주 다녀온 제주도 신상맛집 남미음식과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곳 인테리어부터 분위기까지 문을 열고 들어가면 다른 세상으로 떠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 오래된 구름에 다녀왔다 오래된구름 전화번호 :064-784-1015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2836-9 1층 영업시간 낮 11시-3시(라스트오더 2시) 저녁 6시-10시(라스트오더 9시) 정기휴무 수,목 예약불가, 최대 4인까지 입장 가능 맑은 하늘이 생각나는 하늘색 문을 통과하면 남미음식점 오래된 구름을 만날 수 있다 초록초록한 잎들이 창문을 통해 보이고 정성이 보이는 인테리어와 와인창고 어떤 음식이 나올지 무척 설레고 기대가 됐다 메뉴 이름은 낯설지만 자세히 보면 멕시코의 향이 물씬 풍기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까사뿔끄..
매일 마당에서 뒹굴거리던 녀석들이 며칠씩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도대체 어디를 다녀오는걸까 돌아오기는 할까? 다시 나타나기까지 무슨 일이 생긴건 아닌지 마음 졸이기 마련이다 아무데서나 잘자는 편인 필통씨 엄마자리가 제일 좋은 채영이 다른 고양이들도 우리 아가들처럼 따뜻하고 안전한 공간이 있으면 좋을텐데 모든 고양이를 다 품을 수 없으니 마음이 아프다 막내딸 채린이는 잠자는 모습도 공주님 처럼 예쁘다 코점이, 채연이, 필통씨, 안채연이 모두 모였는데 우리 탄광이가 안보인다 그것도 4일동안이나 며칠 꿈에서까지 나타날 정도로 걱정을 했다 3년이 넘게 밥을 먹으러 오는 녀석이니 갑자기 영역을 옮길리는 없을텐데 무슨일이 생긴건 아닐까 너무나 걱정이 되었다 그리고 어제! 뒷마당에서 아무렇지 않다는 듯 그루밍을 하다..
집사 인생 20년동안 고양이가 코피 흘리는걸 처음 봤다 재채기를 하더니 코피가 뚝뚝 두방울 떨어졌다 지혈이 금방 되서 다행이지 정말 큰일날뻔 했다 이쁜 코에서 코피가 나니 너무 놀라서 일단 동물병원에 전화를 했더니 데려와서 봐야할것 같다고 하셨다 제주도 읍에서 시내 병원까지는 대략 20km 차 막히는걸 고려하면 대략 30분이상이 걸린다 열심히 달려 병원에 도착해서 검사를 받았다.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코피는 어려운 문제라고는 하셨다. 일단은 혈관이 약해져서 피가 났을 가능성. 또는 어딘가에 부딪혔을 가능성. 송곳니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 종양이 있을 가능성. 백혈병일 가능성 비강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 송곳니는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백혈병도 잇몸의 상태를 보고 대략 유추가 가능하다고 하셨고, 아..
수요미식회 방송 후 확장 이전한 제주도 성산맛집 가시아방 방송에 나온 가게나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가게는 잘 안가게 되는데 가시아방은 국수도 돔베고기도 너무 맛있어서 가끔 생각나는 곳이다 비빔국수가 맛있어서 2개를 주문하려다 커플 세트가 있어서 그걸로 주문했다 필요없는 음료수까지 주지만 돔베고기를 맛볼 수 있으니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메뉴와 가격은 사진 참조 따끈따끈한 돔베고기가 먼저 나왔다 돔베는 제주도 말로 도마인데, 돔베고기는 도마 위에 올린 고기라는 뜻이다 이날따라 고기가 더 잘 삶아졌는지, 더더욱 맛있었다 비빔국수 등장 매콤한 소스에 도톰한 면, 그리고 야채와 고기 몇점이 올라간 비빔국수 사실 돔베고기 보다 이 비빔국수가 진짜 맛있다 동네 삼춘들도 혼자서 이걸 먹으러 오는 걸 보면 이집은 찐 국..
장마라고는 했지만 어쩐지 무더운 날이 더 많았던 것 같은 일주일 바깥 생활을 하는 마당냥이들에게도 더위는 견디기 힘든것이었을까 자꾸만 그늘을 찾아 숨어다니기 시작했다 더위를 찾아 벤치 아래를 선택한 탄광이 3년쨰 밥을 주고 있지만 정말 털끝하나 건드리지 못하게하는 도도냥이다 털이 까매서 더 더위를 자주 타는건지 이렇게 늘어져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자세히 보면 입도 벌리고 손도 꿈틀거리는게 깊이 잠든것 같았다 우리 마당에서 제일 태평한 고양이 긴 벤치 아래 코점이 필통씨 채연이가 차례로 늘어져 있는게 어찌나 귀여운지! 필통씨는 채연이 뒷다리를 왜 잡고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녀석들이 행복해보여서 다행이다 햇볕을 피해 라탄 바구니에도 잘 들어가있고 우리 채영이도 카페에서 가장 시원한 자리..
수요미식회에 방송 되기 전 다녀왔던 명진전복 내 입맛에는 간이 좀 센편이어서 그 이후로 안가기도 했고, 수요미식회에 방송된 후로 사람이 너무 많아 갈 엄두도 안냈던 곳 그러다 엄마의 제주 방문으로 관광객처럼 다녀보자며 호기롭게 명진전복을 다시 도전했다 코로나로 관광객이 많지 않았음에도 약 5분정도 대기한 후에야 입장할 수 있었다 기본찬으로 제공되는 고등어 반쪽과 반찬들 이 곳은 전복 돌솥밥이 가장 유명한데 전복내장으로 밥을 하고 위에 신선한 전복을 올려준다 먹는 방법은 그릇에 밥을 모두 덜어내고 솥에 붙은 누룽지는 물을 부어 뚜껑을 닫아두면 잠시 후 맛있는 숭늉으로 변신한다 이번에도 약간 짜다 싶었지만 맛있었고, 바쁜 와중에도 친절해서 좋았다 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이 밥을 먹을 수 밖에 없는 환..
제주도 구좌읍 송당에 있던 웅스키친 그때도 맛이 좋아 손님들이 많았는데 1년여전인가 제주 시내로 이전을 했다 맛은 여전할까? 분위기는 어떨까? 기대와 궁금증을 가득 가지고 새로운 웅스키친으로 주차는 가게 바로 앞에 하면 되서 더 편리해졌고 분위기는 송당의 웅스키친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낯설지 않았다 한우가 들어간 스파게티는 적당히 짭쪼롬하고 고소했으며 면의 익힘 또한 매우 좋았고 새우크림파스타는 고소함과 적절한 간의 조화가 너무나 완벽했다 늘 먹던 고르곤졸라 샌드위치 말고 버섯이 들어간 풍기 샌드위치도 주문했는데, 역시 고르곤졸라 샌드위치를 따라올 메뉴는 없는 것 같다 기분 좋은 식사를 마치고 이 기분을 맛없는 커피로 망치고 싶지 않아 아는 맛, 보장된 맛의 카페로 향했다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사닮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