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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환이정에서 열린 할망 고양이 로드 전
순회 전시의 마지막으로
10월 1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열리는 고양이 사진전이다
전시 첫날이었던 어제는 사진전의 주인공인 할망작가와
12월에 재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고양이 집사'의 영화감독
이희섭 감독의 간단한 토크도 진행되었다
할망 고양이 로드 전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제주도 곳곳의 고양이들을
두루 살피고 있는 할망작가의 이번 전시는
제주도 조천포구의 고양이들을 비롯해
목공방에 살던 고양이등
제주도에서 만난 동네고양이들의 사진들을 주제로
전시되었다
흐린 날을 보내면, 맑은 날이 온다는 걸 아는 걸까요!
매일매일 맑음이길
첫번째 사진은 입양 가기전 마지막 모습을 찍은
목공방에서 살던 진격의 치즈냥이
두번째 사진은 조천포구에 살고 있는 카오스 냥이이다
출산을 하고 젖이 불어있는 상태에서도
낚시꾼에게 뱅에돔을 선물받아
아이들에게로 향하는 당당한 발걸음을 사진에 담았다
조천포구의 엄마고양이와 마따따비를 선물받아
신난 아기고양이
할망작가는 영화 '고양이 집사'의 오프닝에 나오는
그림을 그리게 되면서 이희섭 감독과 연이 되었다고 한다
전시장이 크지 않아 많은 아이들의 사진을 전시하지 못해서
일부는 엽서로 판매하고 있었고
엽서의 수익금은 전액 동네고양이들을 위해
기부된다고 한다
예쁜 엽서도 구매하고
좋은 일도 할 수 있는
뜻깊은 기부행사이다
할망작가와 이희섭감독과 토크를 하는 중에
푸짐한 선물도 나눠주셨는데
참석한 분들 모두 골고루 나누어가졌다고 한다
그저 예쁘기만한 고양이만이 아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둘러보면
우리 주변에 있는 동네고양이 사진전
할망고양이 로드전
무료전시이지만 알찬 전시이니만큼
많은 분들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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