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항공 예약을 알아보던 중 에어로케이 항공이 가격이 가장 저렴해서 새로운 항공사를 경험해볼 겸 예약을 했습니다. 청주공항 출발 제주 도착 비행기였는데, 다른 항공사들에 비해서 가격이 제일 저렴하더라고요. 아마도 신규 항공사이다 보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그런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에어로케이 운항노선, 국가 에어로케이는 현재 김포출발은 운항하고 있지 않고, 청주출발 제주, 양앙, 마닐라, 다낭, 클락, 타이베이, 도쿄, 오사카, 울란바토르, 하나마키 노선만 운항을 하고 있더라고요. 에어로케이 항공기 보유현황과 기종, 좌석배치 에어로케이 항공은 2019년 운항허가를 받아, 초반에는 청주-제주 노선으로 항공기 1대를 보유한 상태에서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2023년 항공기 보유대수를 6대까지 늘리면서 ..
대전의 자랑 성심당에 (또또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엄마 생신을 맞이해 딸기시루를 구매하기 위해서였는데요, 2023년 겨울, 딸기시루 구매를 위해서 아침부터 줄을 서다 못해 그 줄이 몇백 미터를 넘었다는 글을 보고 과연 내가 살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되었지만 일단 한번 가보자는 마음으로 성심당 본점을 찾았습니다. 성심당 본점은 은행동에 위치해있고 대전역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소요되며,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성심당에서 제품 구매 시 무료주차권도 제공되니 주차장 정보를 꼭 확인하고 가세요! 성심당 주차정보 성심당 본점의 주차장 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성심당 빵 추천 성심광역시민이 알려드립니다 이제는 대전광역시가 아닌 성심광역시라도 불러도 이상하지 않을 성심당의 도시 대전에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생활 9년차. 나는 새로운 경험 하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어디가 맛있다고하면 바로 가보고, 맛집을 발견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사람이다. 인디언 키친은 제주시 애월에 놀러갔다가 구글 평점이 너무 좋아서 알게 된 인도음식 전문점인데, 그 맛과 분위기에 반해서 애월에 갈일이 있으면 꼭, 먹고 싶으면 일부러라도 방문하고는 했었다. 내가 사는 곳은 제주도 동쪽이라 좋아하는 마음만큼 자주 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손님들오면 꼭 소개시켜주고 함께 가기도 했던 곳이다. 그러다 최근에 인디언 키친 공항점의 오픈 소식을 들었다. 요즘 제주도는 경기가 워낙 안좋아서 문닫는 가게들이 많은데 이런 시기에 2호점을 오픈한다니, 역시 잘되는 집은 이럴 때 더 기반을 다지는구나 싶었다. 인디언 키친 공항점은 용..
소문으로만 익히 들어, 나도 언젠가 꼭 한번 가보리라 마음 먹었던 곳. 바로 제주시 관덕정 옆에 위치한 아시안 음식점 잉가이입니다. 제주시에 볼일이 있어 점심으로 뭘 먹어야 맛있을까~ 지도에 저장해놓은 맛집들을 보다가 '잉가이'를 체크해 두었던 게 생각났고 그렇다면 오늘 점심은 드디어 잉가이다! 라고 결정했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영업시간을 잘 참고해서 방문하세요(영업시간은 아래 참조) 네비게이션에 잉가이를 검색하고 근처에 다다랐는데 주차할 곳이 없더라고요. 중간에 골목골목 차들이 빽빽히 주차되어 있어 도저히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았어요. 몇바퀴를 돌다가 결국 관덕정 서측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가게 할인권 없음 유료주차) 잉가이 주차장 정보 관덕정 서측 공영주차장 - 주차요금 월-금 9..
채영이가 4살이 되던 해 2020년 겨울 마당냥이 코점이가 낳은 새끼인 채린이를 우리 집 막내딸로 입양했다. 겁이 너무 많고 사람을 무서워해서 친해지기까지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고, 사실 지금도 발톱 한번 깎으려면 방을 수십 바퀴 돌아야 한다. 사람을 무서워하는 고양이들은 같은 고양이들과는 무척 잘 지내는 경향이 있다. 채린이 역시 오빠인 채영이와는 사이가 무척 좋아서, 서로 그루밍도 해주고, 채린이가 무서워서 우우웅 소리를 내면 채영이가 호다닥 달려와서 채린이를 안심 시켜준다. 그리고 채영이가 자고 있으면 채린이가 거의 채영이를 눌러버리듯 누워서 채영이 뱃살에 꾹꾹이를 하는데, 신기한 건 채영이는 짜증 한번 안 내고 그 모든 걸 다 받아주는 착한 오빠이다.채린이를 베개로 사용 중인 채영이의도하지 않았을..
2002년생 월드컵둥이 우리집 둘째 가지오빠는 올해로 22살이 되었다. 15살때만해도 나이가 너무 많다며 걱정했는데, 그 이후로 7년이 흘렀다. 지금도 나이에 비해서는 건강한 편이지만, 점점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근육이 많이 빠졌다. 애기때는 너무 안울어서 말을 못하는게 아닐까 걱정했었는데, 작년부터는 계속 울어서 목소리가 다 쉴 지경이 되었다. 노묘에 대해 찾아보니 큰소리로 우는 것이 치매의 한 증상이라는 글을 본 후로 혹시 치매일까 걱정도 되었다. 눈물과 눈곱, 콧물과 변비, 크게 우는 것 까지 증상이 많아 병원에 데려갔다. 가지오빠는 17살 이후로 1년에 3-4번씩 병원에가서 검진을 받는데, 이번에는 5개월만의 방문이었다. 아침밥 주는 줄 알고 나왔다가 케이지에 잡혀 화가 많이 난 가지오빠 어느 순간..
제주도는 일주일넘게 마치 고사리 장마처럼 비가 내리고 있다. 이렇게까지 길고 지겹게 비가 내리다니.. 게다가 어제부터는 기온도 떨어져서 마당 고양이들이 괜찮을지 걱정이되서, 카페 마감 후 안으로 초대를 했다.의심과 겁이 많아 여간해서는 카페에 잘 들어오지 않는 탄광이가 머뭇거리다 들어와서 몸을 녹인다.성격좋은 필통씨는 손님을 따라 스스로 들어오기도하고 나가고 싶으면 문앞에서 야옹하고 울며 의사표현을 확실히 한다. 이날은 추워서 나갈생각없이 안에서 곤히 잠든 필통씨카페 안이 영 편하지만은 않은지 어느새 밖에나가 자리를 잡았다.종이 박스도 습기를 먹어서 흐물거릴정도로 비가 정말 끊임없이 내린다.좁은 스크래처 박스에 들어가서 서로 체온을 나누었는데 결국 필탄너를 이기지 못하고 다음날 박스가 터져있었다.비가오니..
사람도 각각 성격과 개성이 다르듯이 고양이들도 각자마다 다른 것이 특징이자 매력이다. 마당에 밥을 먹으러 오는 안나라는 고양이는 사람으로 비교하자면 박찬호..? 쉬지 않고 말을 해서 붙여줬는데, 박찬호보다 무한도전에 나왔던 24시간 타령을 멈추지 않는 타령총각에 더 가까울 것 같다. 안나는 마당에서 밥을 먹던 고양이 안채연이가 낳은 아들인데, 마당에서 다른 고양이들과 어울려 잘 지내다가 영역을 옮긴 후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고양이였다. 그러다가 윗동네에서 여자친구와 있는걸 발견한 후 잘 지내는구나 싶었는데, 그 이후로 한번씩 와서 얼굴 도장을 콩 찍고 간다. 마당에 악어떼.. 아니고 필통삼춘, 너구리아빠, 탄광이 할머니가 지키고 있으니 무서워서 내려오지는 못하고, 담벼락에서 야옹야옹하며 자기가 왔다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