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시는 여행객들이 많아 정리해 본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제주도 가게 리스트입니다. 네이버 지도에 등록된 가게들 중 반려동물 동반이라고 체크가 되어있는 가게들만 정리해두었습니다. 간혹 네이버에는 반려동물 동반이라고 체크되어 있지 않은 곳은 직접 가게 사장님께 확인을 받은 곳입니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제주도 가게 리스트_제주시 조천읍 반려동물동반가능 카페 지역 가게명 비고 조천읍 함덕 어반정글 카페 그레이밤부 대형견은 야외만 가능 다니쉬 자드부팡 이에르바 하네스 필수 달레탕트 말로 언더라운지 제주함덕점 보라지붕 라플라주 카페 연이랑 카페 갤러리 안녕 토르 라라라떼 커피 레인보울 헬로남생이 야외만 가능 요우르 오카소 카페다락 러스티아일랜드 콜라비 컵앤케이크 마마미니 구름언덕 ..
제주를 떠나 잠시 육지여행을 떠났던 날 제주도에는 혼자 운영하는 소소한 가게들이 많은데, 요즘들어 대자본이 들어간 대형카페가 생기고 있다. 알고보니 요즘 신상카페의 또다른 트렌드인듯. 지도에 대형카페 라고만 검색해도 몇만평이나 된다는 카페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그러다 그중 가장 평도 좋고 가격대도 과하지 않았던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에 다녀왔다. 본체 공간만해도 정말 어어어엄청나게 큰데, 야외 테이블과, 프라이빗한 작은 건물까지- 역시 커피만으로는 객단가를 올리기가 어려우니, 베이커리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이게 다 팔린다고? 싶게 엄청나게 많은 빵들이 계속 구워져나온다. 가격대는 대체로 엄청나게 비싸지는 않았다. 다른데들이 워낙 비싸서 이정도는 괜찮네~ 싶은 정도? 제주도도 그렇지만, 정말..
수많은 가게들이 생겼다가 없어지는 월정리에서 꽤 괜찮은 평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 렐레펑 테러블인데, 자꾸 렐레펑 테이블이라고 잘못읽게 되는데, 나만 이런거 아니겠지? 영업시간 목-화 11시 30분부터 22시까지 브레이크타임 15시 - 17시 정기휴무 매주 수요일 제주 제주시 구좌읍 월정1길 17 2동 1층 포장 가능 주변에서 맛있다고 말은 많이 들었는데, 의외로 향신료에 강한 친구들이 없어서 가보지 못하다가, 이번에 비건 지인과 함께 미리 전화로 주문을 하고 픽업을 하러 다녀왔다. 쏨땀, 새우팟퐁가리 라이스, 두부튀김 그린커리 에그누들을 주문했다. 스튜도 먹고 싶었는데 이건 포장이 불가하다하여 패스 월정리 버스정류장에서는 매우 가깝고, 월정해수욕장에서는 거리가 꽤 있는 편이지만 이미 맛집으로 소문이..
전과 다름없이 평온한 일상 중에 한통의 메일을 받았다. 반려동물의 이야기를 3개월마다 한번씩 담아내는 계간지인 멜로우 매거진에서 2022년 6월 섬 속의 동물들의 주제로 하면서 김녕치즈마을 이야기를 담고 싶다는 것이었다. 매일 이렇게 누워있지만 풍파가 많았지 암, 그렇고 말고 간단한 인터뷰나, 채영이 사료 모델할때 옆에서 서브하는 정도는 해봤지만, 본격적으로 지면을 채울 원고를 작성하는건 처음이었다. 우리 김녕치즈마을 아이들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모두 스토리가 많지만, 글자수 제한의 압박에 줄이고 줄이느라 고생을 좀 했다. 그리고 원고를 보낸걸 잊어갈때쯤 드디어 매거진이 발행되어 한부를 보내주셨다! 원래 사람들이 그런가? 나는 내가 쓴 글을 읽고 또 읽고, 내가 말한 걸 다시 듣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당..
어제 종일 내리던 비가 그쳤다. 제주도의 6월은 수국이 피어날때라 비가 많이 와야 하는데, 요즘 통 비가 오지 않아 이틀에 한번 앞 뒷 마당에 있는 식물들 물주는게 일이었는데, 비가 와준 덕분에 어제 하루는 쉴 수 있었다. 식물들도 빗물을 맞으면 더 잘 자란다. 보통은 비가 오면 비를 피해 다니는데, 어제는 걱정되게 앞마당 뒷마당 다녀가면서 비를 맞고 돌아다니는 필통씨 오늘은 비도 그쳤고 쨍한 햇볕덕분에 따끈따끈한 김녕 돌침대- 아니고 돌마당에서 뽀송뽀송하게 쉴 수 있었다. 까만털 때문인지 금방 더위를 느끼는 필통씨는 이내 근르로 자리를 옮겼다. 이런 풍경을 볼때마다 늘 마음이 평화로와진다. 고양이의 마법 카페에서 지내는 채영이는,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 자리를 좋아한다. 손님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2022년 현재 김녕치즈마을에 밥을 먹으러 오는 고양이들 중 가장 오래된 아이인 탄광이 2번의 출산으로 예쁜 아가들을 많이 보여주고 TNR을 마친 후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경계심이 워낙 많은 아이라 만지는 건 몇번 시도한 후 포기해버렸지만, 길에서 살거라면 손을 안타는게 고양이에게는 훨씬 안전한 일일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름다운 탄광이 얼굴이 퉁퉁 부어서 나타났다. 하루 반나절 쯤 모습이 보이지 않아 걱정하고 있던 참이었다. 알러지일까, 지네에 물린걸까 고민하다 병원에 연락을 해보니, 잡을 수 있으면 데려와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5년 동안 한번도 손에 잡히지 않았던 아이인데, 과연 순순히 이동장에 들어가줄까..? 정말 기적적으로 탄광이는 잡혀주었고, 카페 마감을 30분정도 남겨둔 ..
제주시 조천읍 신북로 163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 - 16시까지 재료소진시 조기마감 정기휴무 일요일(격주 월요일) 이전 옥란면옥 방문 리뷰 https://bricksjeju.tistory.com/730 [제주도맛집]평냉파와 함흥파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을 냉면이 나타났다_황해도식 백령도 냉면 지난 옥란면옥 포스팅은 아래를 참조 https://bricksjeju.tistory.com/727 [제주냉면맛집]이제 냉면은 이곳으로_옥란면옥 제주시 조천읍에 냉면 고수의 가게가 오픈을 했다고 해서 다녀왔다 제주특별자치 bricksjeju.com 옥란면옥이 오픈한 이후 한동안 열심히 가다가, 뜸한 몇달을 보내고 오랫만에 다시 찾은 옥란면옥 깔끔하고 청결한 내부와 여전히 친절한 직원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셨다. 인스..
고양이를 좋아해서 참 오래, 많은 고양이를 봐왔지만 코점이처럼 귀여운 고양이는 못본것 같다. 분명 길죽한 고양이인데, 어딘지 모르게 모든 구석이 동글동글한 묘한 매력이 있는 코점이 보통 코에 점이 있으면, 발바닥에도 점이 있기 마련인데, 우리 코점이는 네발 모두 점없는 핑크색 젤리를 가지고 있다. 매일, 매시간, 매순간, 아니, 초단위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중인 코점이. 벌써 나와 함께 지낸지 2달 좋은 가정에 입양보내야지 싶으면서도, 여력만 되면 내가 키우고 싶은 마음도 한가득 하지만 집에 21살 묘르신 두마리와, 채채남매, 그리고 임보중인 안채연이까지 다섯마리의 고양이가 있으니 코점이까지는 무리다 싶으면서도 마음이 복잡해진다. 오늘도 눈뜨자마자 귀여워 귀여워를 오백번 정도 외치고 일어난 아침이었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