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부산여행에서 엄청난 곱창을 맛본 후 이번 여행에도 곱창 맛집을 찾아두었다. 엄청난 곱창 맛집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 [부산여행]이거 먹으러 또 가야지_대정양곱창_남포동 맛집 부산 중구 중구로23번길 31 영업시간 매일 13시 - 24시 금,토 새벽 1시까지 택시를 타고 비프 광장에 도착했다. 여전히 씨앗 호떡을 팔고있는 비프광장 대략 10년 만에 온 것 같다. 비프 광장을 지나 bricksjeju.com 이번에도 대정양곱창을 갈까 하다가 새로운 곳을 추천 받아서 다녀왔고,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다는 말에 기대감을 가득 안고 찾아갔다. 주소 - 부산 중구 자갈치로59번길 5-35 자갈치역 10번출구로 나와서 도보 5분 영업시간 - 12시부터 23시까지 정기휴무 - 둘째, 넷째 월요일 비프광..

사람을 경계하고 도둑고양이로 오해를 사는 동네고양이가 사랑을 받으면 어떻게 변할까? 턱시도 고양이 필통씨는 옆동네에서 넘어온 약한 개체로 영역을 지키지 못하고 밀려 김녕 치즈마을에 오게되었다. 그리고 노란 고양이 너구리는 김녕치즈마을 영역을 뺏으려 나타난 고양이이다. 사람만 나타나면 도망가고 밥도 허겁지겁, 경계하느라 잠도 제대로 못자던 녀석들이 4년이 지난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까? 카페 문을 열자마자 오픈런 해주시는 필통씨와 이제는 마당 지박령이 된 너구리씨가 버선발로 마중을 나온다. 처음에는 너구리가 김녕치즈마을 대장고양이 필통씨의 자리를 빼앗으려 시비를 걸고 싸웠는데 서열정리가 완벽하게 끝나고 TNR(중성화수술)도 마치자 싸우지도 않고 오히려 항상 붙어다니는 단짝친구가 되었다. 카페 마당에 입장하자..

전지적 참견시점 제주도편에 방영된 후 한동안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못가다가 평일의 한산한 어느날 다녀온 준치맛집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목화휴게소이다. 포스팅을 많이 했던 곳이라, 자세한 위치와 영업시간 안내는 아래 글 참고 [제주도여행]3월 제주도 핫플 가기 좋은 계절_목화휴게소 제주도의 3월은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새학기를 시작하는 시기여서 이 좋은 날씨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기까지 하다 그동안 여행객들로 붐비던 곳들이 한산해지기 시작했고, bricksjeju.com 날이 너무 좋았던 어느 날, 제주 도민도 이런 날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멍때리고 싶다. 그래서 달려간 목화휴게소 가는 길. 유채꽃도 만발하고, 푸른 바다도 예쁘고, 우도마저 가깝게 보이는 정말 날씨가 다 했던 날이었다. 제..

제주도에 오는 여행객들이 꼭 한번은 맛보는 갈치조림. 요즘에는 갈치를 자르지 않고 통으로 굽거나 조림을 하는 방식이 유행하면서 통갈치요리를 찾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다. 어머 통갈치요리 이건 꼭 찍어서 sns에 올려야해! 라고 하는 분들이 들어오셨다면 미리 사과드리겠지만, 그게 뭐가 중요하냐. 저렴하고 맛있는게 더 중요하지. 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잘 찾아오셨다고 말하고 싶다. 제주도 여행가느니 그 돈이면 동남아 가겠다고 말하는 걸 들으면 제주도민으로써 솔직히 속상하다. 저렴하고 맛있는 것도 많은데 인스타용 식당을 가면서 그런 이야기를하니 말이다. 오늘 소개할 가게는 제주도민도 부담없이 갈 수 있고, 생각나는 맛이라 또 찾게 되는 제주도 갈치조림 맛집. 가격과 맛을 모두 잡은 식당 다시버시이다. 주소 - 제..

제주도 동쪽 동복리에 문을 열어 동네를 떠들썩하게 만든 핫플 런던 베이글 뮤지엄 제주점 서울 안국점, 북촌점, 도산점을 모두 방문해본 나에게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 제주에 생긴 것보다 공백이 있던 자리에 카페 레이어드가 생긴다는게 더 충격이었다. 왜냐하면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 생기기전 태초에 카페 레이어드가 있었기 때문이다. 안국에서 카페 레이어드가 대박이나고 그 후에 런던 베이글 뮤지엄 브랜드를 만들어서 더 대박이 난 것인데, 카페 레이어드도 여의도 현대백화점에 입점 될만큼 몰라주면 섭섭한 유명한 스콘 맛집이기 때문이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 제주점과 카페 레이어드는 같은 날 오픈을 했는데, 다들 런던 베이글만 줄서고 카페 레이어드는 한산했다. 대기도 없이 그냥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이고, 스콘이나 디저트..

제주도 곳곳에 있는 짬뽕 맛집 중, 가장 진하고 깊은 육수와 얼큰함까지 겸비한 짬뽕 맛집 식당에 다녀왔다. 평소 제주시 주변만 다니는데, 이번에는 이 짬뽕을 먹으러 멀리 서귀포까지 다녀왔다. 그리고 결과는 대만족! 주소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중앙로 71 영업시간 - 화~일 11시부터 21시까지 / 브레이크 타임 15시부터 17시 정기휴무 - 월 주차 - 맞은편 공영주차장 이용 서울 신라호텔 팔선 출신의 쉐프가 있는 '중식당 진'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은 곳이라 외관이 매우 깔끔한게 인상적이었다. 점심시간에 손님이 몰릴 것을 대비해서 11시 40분에 입장했는데, 역시나 12시가 되니 테이블이 만석이 되었다. 나는야 미래를 보는 쩝쩝박사(엣헴)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중식당으로 내부는 그리 넓지 않았고,..

몇년전, 제주시 오일장에서 사다가 돌담 화단에 심어놓은 줄장미가 제법 튼튼하게 자라고 있다. 덕분에 5월부터 브릭스제주 카페의 통창은 장미꽃으로 가득 차게 된다. 예쁜 5월의 장미꽃만큼이나 아름다운 고양이들도 돌담에서 느긋하게 잠을 청하는데, 뒷마당에 탄광이가 나타났을 뿐인데, 카페 손님들의 셔터소리가 쉬지 않고 들린다. 돌담과 활짝 핀 장미, 그리고 편안하게 낮잠을 자는 고양이 이것만큼이나 평화롭고 무해한 장면이 있을까? 하트 모양으로 자란 장미 덕분에 올해는 장미 사진을 더욱 열심히 찍고 있다. 탄광이가 뒷마당에 계속 있으니 남자친구인 필통씨가 따라왔다. 탄광이는 엄청 소심한 여왕님인데 필통씨는 ENFP 그 자체여서 카페 손님과도 스스럼없이 잘 지낸다. 오히려 먼저 손님에게 다가가는 편인다. 필통씨가..

전국 5대 미항으로 선정된 제주시 구좌읍 김녕에 위치한 김녕항이 몇년에 걸쳐 공사를 하더니 건물이 하나 들어서고, 산책길도 재정비가 되었다. 해녀체험과 바릇잡이 체험, 수산물 직판매장등이 오픈한다고 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도 바닷길을 따라 김녕 요트장까지 이어지는 산책길이 생겨서 산책하기에 매우 좋다. 하얀등대가 있는 곳에서는 낚시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 나도 한번씩 낚시를 하러 가는 포인트 이기도 하다. 배테랑들은 테트라포트까지 내려가는데 나는 흰 등대 아래쪽에서 고등어 새끼인 고도리를 낚은 적이 있다. 배가 정박되어 있는 곳인데도 물이 맑은 편이다. 제주도에서 예쁘다고 하는 바다를 많이 봤지만 김녕항의 물빛 만큼 맑고 영롱한 곳은 본적이 없는 것 같다. 김..

돼지국밥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나는, 지난 번 부산 방문에서 처음으로 돼지국밥을 접하고 신세계가 열렸다. 그래서 이번 부산 여행에서도 이재모 피자와 더불어 꼭 가야할 식당 중 한 곳으로 돼지국밥집을 꼽았다. 지난 번에는 광안리에 위치한 수변 최고 돼지국밥을 다녀왔는데, 뽀얀 설렁탕 같은 국물에(하지만 더 진한) 야들야들 깔끔한 고기가 들어있는 걸 보고, 부속 고기가 들어가 냄새가 날거라는 나의 편견을 와장창 깨주었다. 이번에도 수변 최고 돼지국밥에 갈까하다가 새로운 돼지국밥 맛집을 경험하고 싶어서 검색 끝에 합천 일류 돼지국밥에 다녀왔다. 주소 - 부산 사상구 광장로 34 1층 영업시간 - 24시간 영업 부산여행의 마지막 식사로 합천 일류 돼지국밥을 정했다. 김해 공항까지 차로 15분거리이고 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