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에서만 몇번인지도 모르게 후기를 남겼던 곳 맹기리 수산입니다. 가까운 곳에 그냥저냥 괜찮은 횟집은 많지만 이 계절에 먹어야하는 회가 떠오르면 자연스럽게 맹기리 수산이 함께 생각납니다. 3월에 제주도에서 꼭 먹어야하는 회가 있다면 바로 밀치인데요, 저도 맹기리 수산을 통해 수년전 밀치를 처음 접해보았고 그 이후로 철마다 꼭 챙겨먹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밀치는 가숭어라고도 하고 참숭어라고도 부르는데요, 그래서 숭어와 밀치의 차이점에 대해 같은 생선인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숭어와 밀치는 다른 생선입니다. 숭어는 자연산으로 3-6월이 제철인반면, 밀치는 양식으로 11월부터 봄이 오기 전까지가 제철입니다. 여름이 되면 살이 맛이 없어진다고 하네요. 맹기리 수산의 오늘의 메..
이제는 대전광역시가 아닌 성심광역시라도 불러도 이상하지 않을 성심당의 도시 대전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대전 토박이로 어릴 적 성심당이 아주 작던 시절부터 이곳의 빵을 먹고 자랐는데요, 언제부턴가 다른 지역에까지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줄을 서야할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성심당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대전하면 엑스포, 노잼도시 말고는 없었는데 성심당이 대전을 유잼도시로 만들어주고 있네요. 성심당 본점은 은행동에 위치해있습니다. 대전 시민들이 모두 시내에서 놀자하면 모이던 곳이 바로 은행동입니다. 성심당 본점 앞의 노점상에서 판매하는 닭꼬치+떡 무한리필을 먹고 자란 저에게 은행동은 추억이 참 많은 곳입니다. 성심당 골목으로 가면 김떡순을 판매하는 분식점과 문구류를 팔던 큰 문구사가 있었는데 ..
제주도 사진찍기 좋은 곳. 함덕 해수욕장 근처 유채꽃 재배단지에 다녀왔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꽃을 심는 이 곳은 요즘에서야 관광객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곳인데요, 주차도 편하고 조금만 올라서도 함덕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기 때문에 제주도민인 저도 자주 찾는 곳입니다. 봄을 맞이하는 요즘은 유채꽃이 만발해서 유채꽃과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주차는 함덕 서우봉 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함덕 해수욕장 아니고, 함덕 서우봉입니다. 주차장에서 정자가 있는 곳까지 올라가면 되는데요, 소요시간은 정말 처어어언 천히 걸어도 5분도 소요되지 않습니다. 반려견 출입도 가능한 곳이라 하네스를 착용하고 함께 산책하는 강아지 친구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지난 번에는 서우봉 산책..
매서운 바람이 불었던 겨울도 서서히 지나가고 있다. 제주도의 날씨는 한참 좋은 날은 영상 22도까지 올랐다가, 요즘은 기온이 조금 낮아져 영상 13도정도 올라간다. 바람이 불면 기온과 상관없이 더욱 춥게 느껴지지만, 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요즘처럼 포근하고 여행하기 좋은 날이 또 없다. 브릭스제주 카페 마당이자 고양이들의 돌침대에서 하나둘 쓰러져 잠을 청하는 귀여운 고양이들. 김녕돌침대라는 이름을 붙여줬는데 처음에는 까만 고양이 필통씨만 누워서 잠을 잤었는데, 전염병처럼 탄광이와 너구리도 누워자는 것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따뜻하게 달궈진 돌침대에 온몸을 쭈욱 펴서 골고루 데워가며 잠을 자는 고양이들 세상에 이것보다 평온한 장면이 또 있을까? 한번은 카페 주방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대문쪽에서 웅성거리는 느..
2022년 겨울 오픈 이후 제주도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음식점이 제주도 함덕에 오픈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먼저 다녀온 지인이 극찬한 곳이라 빨리 가고 싶었는데 여러가지로 타이밍이 맞지 않아 이제서야 다녀오게 되었어요. 모든 음식이 맛있어서 여러명이 가서 다양한 메뉴를 먹어봐야한다고 해서 인원 4명을 모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자주 가는 마트 바로 옆이라 갈때마다 늘 손님이 많아보이긴 했는데, 도대체 어느 정도 이길래 저렇게까지 취권 취권 노래를 부르는걸까?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그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네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북로 576 2층 영업시간 : 17시 30분 - 02시까지 마지막 주문 00시 30분 정기휴무 화요일가게 입구는 건물 오른쪽 뒷편에 있는 계단으로 올..
제주도 날씨와 옷차림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하는 제주도의 따뜻한 봄 제주도의 봄 날씨는 영상 10도 이상을 유지하는 따뜻한 기온으로 여행하기에 정말 좋은 시기이다. 하지만 바람이 잦은 제주도이기 때문에 롱패딩까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두꺼운 겨울 옷은 챙기는 것이 좋다. 기온만 생각하고 가벼운 옷차림을 했다가는 여행하는 동안 추위에 떨게 될 수 있다. 제주도를 여행하기 좋은 계절, 봄에 제주도에서 열리는 축제와 가볼만한 곳을 소개한다. 1.엉덩물 계곡 매년 봄에 꼭 한번씩 찾아가는 곳으로 중앙에는 물이 흐르고 양옆으로는 유채꽃이 넓게 피어나는 아주 아름다운 곳이다. 엉덩물 계곡과 바로 연결된 주차장의 정확한 주소는 서귀포시 색달동 2899-1번지이고,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길이 편해서 어린아이와 어르신..
성심광역시, 아니 대전광역시 성심당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은 성심당 대전역점, ddc점, 롯데백화점에 방문을 했었는데, 성심당 케익 부띠끄는 오직 본점에만 있으므로 오랜만에 구경도 할겸 본점으로 향했습니다. 주말이나 시간대가 잘 안맞으면 밖에까지 줄을 서야한다고 들어서 조금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제가 간 날은 평일이었고 12시 이전에 방문했더니 줄서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는 성심당 길 건너편 현대주차장을 이용했고 만원 이상 구매시 1시간 무료주차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멀리서도 보이는 딸기시루 2.3kg 케익 포스터.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맞이해서 초콜릿류의 제품들이 추가되었습니다. 고등학생때 성심당 맞은편 떡볶이 가게에서 친구들이랑 맨날 김떡순 먹고 떡꼬치 먹었는데 성심당이..
이번에 갤럭시북 3 PRO를 구매하면서 OLED라 색감은 너무 좋지만 화면 반사가 매우 심하다는 후기들을 보고 노트북 배송도 전에 보호필름부터 내돈내산으로 구매 했습니다( ̄︶ ̄)↗ 전 이미 태블릿에 종이질감 필름과 저반사 필름을 붙여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OLED의 선명함은 살리고, 과한 반사만 조금 줄여줄 목적으로 필름을 선택했죠. 갤럭시탭에 붙였던 필름에 관한 글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https://bricksjeju.tistory.com/897 [스코코 액정보호 필름 대결] 종이질감 vs 저반사 뭔가 좋을까!? 요약은 끝에... 두 필름의 차이를 확인하고 사용하는 용도와 성향에 맞는 제품을 잘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서 적는 내돈내산 후기 최근 신상에 변화가 생겨서 다시 공부를..
> 싱가폴을 다녀올 때가 마지막이었는지, 하와이를 다녀올 때 쓴게 마지막이었는지 기억도 안나는 27인치 캐리어. 이 캐리어에는 인천공항에서 산 TSA 번호 자물쇠가 잠겨있다..(˘・_・˘) 여행할 때 매장에서 알려준 번호 그대로 잘 쓰고, 기억 너머로 그 번호를 보내버리는 바람에ㅋㅋㅋ 캐리어 지박령처럼 붙어있는 TSA 번호 자물쇠w(゚Д゚)w 다행이라면(?) 캐리어를 아예 못쓰게 지퍼를 닫은채로 잠궈놓은게 아니고 한쪽에 걸어둔 상태라 캐리어를 쓰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어서 그 후에도 몇 번 잘 썼다는거...?ㄟ( ▔, ▔ )ㄏ 하지만 저 쓸모없이 매달려있는 자물쇠를 볼 때마다 공구를 써서 부숴버릴까 생각도 해보고, 생각나는 번호를 맞추면서 시간을 죽인적도 있었다. 하지만 모두 꽝이었다는.... (ˉ▽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