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자연을 느끼기 가장 좋은 계절가을이 되었습니다제주도에 첫 입도한 해 가을에도 그랬고매해 가을이되면오름에 빠지는것 같아요며칠전 다녀온 따라비오름도 그렇지만제가 가장 애정하는 오름은 용눈이오름이예요오늘 마침 아침 일찍 눈이 떠져서지체없이 용눈이 오름으로 향했어요내비게이션에 용눈이오름 주차장을검색하면 됩니다주차하고 오른쪽 입구로 따라 올라가시면 되요길이 잘 되어있어서 밤에 별을 보러도 많이 가고,아침에 일몰을 볼 수 있는 포인트 이기도 해요 오름을 오르는데는 15분정도가 소요되고능선을 따라 한바퀴 도는데30-40분정도 소요됩니다능선을 따라 탐방로가 2갈래길이 있었는데왼쪽 탐방로는 생태계 복원을 위해임시로 통제 되었더라구요왼쪽 탐방로 못간다고 아쉬워하지마세요용눈이 오름의 아름다운 능선을 보기에전혀 무리가..
저는 낚시를 좋아해요 물고기도 잘잡고, 미끼도 잘 만지고 그런데 낚시를 해본적이 몇번 없어요 2년전에 김녕항에서 낚시를 한 이후로 낚시낚시 노래를 불렀지만 기회가 없었죠 그런데 며칠전!!! 김녕별담길 사장님께서 김녕항에서 고도리(고등어새끼)를 잡았다며 몇번 낚시를 가시길래 저도 껴달라고 했지요 크크 카페에서 차로 1분거리이지만, 밤에 김녕항을 간건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여기서 한라산이 이렇게 잘보이는줄도 몰랐네요?하하 방파제 옆 수심이 깊지 않은 곳에서 낚시를 했더니 큰 아이들은 없었고 고도리와 전어, 메기가 잡혔어요 다 작은 친구들이라 먹을 수는 없고 사시미칼도 없고 생선 손질 할줄도 모르는터라 손맛만 보고 놓아줬어요 혹시 몰라 통발도 던져놨는데 꽝 ㅋㅋ 전날 다른분은 문어도 잡으셨다던데!!! 밤이..
어쩌다보니 캠핑 경험이 솔찬히 있는 저는 서울에 살때 상수동에 있는 홀라인에 자주 갔었어요 일본에가서도 첨스매장에 가서 펭귄과 사진을 찍었었죠 그런데 제주도에, 그것도 평대리에 홀라인 매장이 생긴다는게 아니겠어요?! 오픈한지 몇달 되었지만, 딱히 일이없으면 카페를 쉬지 않는 저는 인스타그램으로 소식만 듣고 있었죠 그런데 이번 추석 연휴에 서울가는 비행기표를 못구해서 섬에 갇힌 저는 4일을 쉬기로 결심합니다!! 그리하여 드디어 방문하게 된 평대 홀라인 영업시간 10시 - 18시 매주 수요일 휴무 11시부터 19시까지 근무하는 저는 못가는 영업시간 ㅎㅎ 평대 해안도로에서 한블럭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홀라인 아직 자리를 덜잡은 잔디밭위에 캠핑체어와 타프가 쳐져있고, 야자나무엔 해먹이 바람개비가 쉴새없이 돌고 ..
지난 8월 제주의 이야기를 담은 제주 매거진을 발행하고 있는 재주상회에서 연락이 왔어요 고양이가 있는 카페를 촬영하고 싶다며 저희 카페촬영과 인터뷰를 원하시더라구요 카페고양이 채영이가 능수능란하게 포즈를 잘잡아준 덕분에 즐겁게 촬영이 끝났고 그 기사가 8월에 네이버 플레이스에 기재되었습니다- 냥덕들을 위한 제주 카페&소품샵_브릭스제주 맞아요 원래는 레고카페로 시작을 했지요 회사생활의 스트레스를 레고 조립으로 풀다보니 모아둔 레고가 꽤 되더라구요 그래서 2015년에 제주도 김녕에 레고카페를 오픈했어요 그런데 제가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고양이 소품도 팔고싶은 욕심에 이제는 고양이 소품샵 겸 레고카페가 되었어요 카페고양이 채영이 뿐만 아니라 우리 마당냥이 16살의 어르신인 애기랑 가지도 있구요 제가 트와..
가파도를 나와서 오랫만에 오설록에 들렀다.. 제주도에 있으면 이곳저곳 열심히 다닐것 같은데 동쪽에서 서쪽을 가는건 제주도에서 서울을 가는것보다 멀게 느껴지고 실제로 멀다^^; 그래서 정말 오랫만에, 중국인 단체관광객도 없다하여 들렀다 녹차를 좋아하지 않지만 오설록의 그린티 아이스크림은 정말 맛있다. 녹차라떼도, 어린잎의 녹차도 맛있었다. 차를 마시고 나와 이니스프리 샵도 구경하고 나무에 주렁주렁 달려있던 빨간 열매들 그리고 오설록을 나와 요즘 sns에서 핫한 홍가시나무길로- 홍가시나무길 위치는 탐라대학교 안에 있는게 아니고 탐라대 정문을 지나서 나오는 3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면 나온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근데 생각보다 너무 짧았고 사진에서 보이는게 다 일정도로 그냥 예쁘게 ..
제주도 여행의 두번째날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가파도를 가기로 했다 작년에 가파도에 들어갈때만해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적당한 시간에 다녀왔었는데, 이번엔 긴 연휴와 내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가파도로 들어가는 표가 오전이면 끝이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찾아보니 아침 7시에가도 줄을 서야한다는 후기가 있어서, 원래는 김녕에서 오전 8시쯤 움직이려 했지만 계획을 바꿔서 오전 6시쯤 출발! 도착하니 오전 7시 반이었다 그리고 우린 오전 6시에 출발한걸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미 앞으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고, 8시쯤에는 그보다 더 긴 줄이 세워졌다 오전 9시가 첫배이고 1시간 마다 배가 있는데, 9시 배는 매진되어서 오전 10시 배를 타고 가파도로 들어갔다 작년에 가파도에서 자전거를 탄 기억이 너무 좋아서 ..
아무도 시키지 않은 40일간의 쉼없는 카페 영업을 마치고 나에게 보상하듯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마침 지인의 방문으로 함께 2박 3일간의 제주도 여행! 카페 영업을 조금 일찍 마치고 제주공항에서 지인을 픽업 후 제스코 마트에 들러 간단히 장을 봤다 맥주는 조천에 새로 생긴 조천상회라는 보틀샵에서 미리 사둔것들 워터멜론이라는 인티카 나오는 곳과 같은 회사에서 만드는 수박맛 맥주 신기해서 사봤는데 맛있다! 카페에도 들여놔야지 키키 이건 이탈리아 맥주인 페로니 나스트라즈인데 깔끔하고 상큼하고 부담없이 마시기에 딱이었다 이것도 넘나 내 취향 ㅠ 그리고 제스코 마트 식품관에서 간단한 안주거리로 사온 치즈 위에 토핑이 된 이것은 육지에 돌아갈때 몇개 사가지고 가야겠다고 할 정도로 맛있었다! 맥주 안주로 최고! 첫날..
지난 화요일 밤 김녕 게스트하우스에서 스텝 생활을 하다가 지금은 서울에서 살고 있는 지인에게 연락이 왔어요 깜짝 제주도 방문을 했다는 소식! 마침 제가 운영하는 안녕김녕게스트하우스도 비어있는 상태여서 그곳에 머물며 함께 맛있는것도 먹고 벚꽃놀이도 함께 했어요 방어는 이미 철이 끝났는데, 어찌 한마리가 잡힌건지 대명홈마트에 대방어회가 있었어요 다른 마트에 비해 회가 싱싱해서 이곳에서 자주 장을 보는데, 대방어회가 있길래 사서 함께 먹으며 그간의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는 마침 세화오일장이 열리는 5일이어서 함께 오일장에가서 화분에 심을 꽃도 사고, 음료에 가니쉬로 사용할 오렌지도 구매했어요 그리고 재연식당에 가서 오랫만에 집밥 느낌의 식사도 했어요 친구는 가챠기계에서 디즈니반지, 그중에서도 미..
지난 주말, 생일을 맞아 카페를 하루 쉬고 그동안 가고 싶었던 제주도 동쪽의 가게들을 다녀왔습니다. 채영이(카페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를 데리고 김녕 바닷가를 거닐고 싶었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채영이는 다시 카페에 데려다두고 늘 가도 좋은 곳 웅스키친으로 향했습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웅스키친' 주소 - 제주시 구좌읍 중산간동로 2250 송당리 1370-3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일 영업시간 11시30분-저녁8시까지 ** 노키즈존(13세 이하 입장 불가) 웅스키친은 오픈 초기때부터 다니는 곳인데, 언제나 가도 편안한 분위기와 한결같이 맛있는 음식이 좋아서 늘 가고 실망하지 않는곳이예요 햄버거 스테이크가 유명하지만, 크림 파스타도, 파니니샌드위치도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맛있는 식사를 기분좋게 마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