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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제주의 이야기를 담은

제주 매거진을 발행하고 있는

재주상회에서 연락이 왔어요

고양이가 있는 카페를 촬영하고 싶다며

저희 카페촬영과 인터뷰를 원하시더라구요

카페고양이 채영이가

능수능란하게 포즈를 잘잡아준 덕분에

즐겁게 촬영이 끝났고

그 기사가 8월에 네이버 플레이스에

기재되었습니다- 

 

냥덕들을 위한 제주 카페&소품샵_브릭스제주

맞아요 원래는 레고카페로 시작을 했지요

회사생활의 스트레스를 레고 조립으로 풀다보니

모아둔 레고가 꽤 되더라구요

그래서 2015년에 제주도 김녕에 레고카페를 오픈했어요

그런데 제가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고양이 소품도 팔고싶은 욕심에

이제는 고양이 소품샵 겸 레고카페가 되었어요

카페고양이 채영이 뿐만 아니라

우리 마당냥이 16살의 어르신인 애기랑 가지도 있구요

제가 트와이스를 좋아해서 트와이스 멤버들 이름을

고양이들에게 하나씩 붙여주었거든요

쯔위, 모모, 나연이, 정연이 다 있었는데

길냥이 생활이라는게 그렇듯이

어느순간 하나둘씩 뜸해지더니

지금은 모모랑 나연이 그리고 우리 채영이만 있어요

소품샵은 제가 평소 좋아했던

고양이를 주제로 작품을 만드시는 작가님들께

연락해서 제품을 받고 있어요

ex 남씨(긴냥이뱃지/냥넬뱃지/스티커), 아현동고양이작업실(뱃지/에코백), 온느씨(고양이도자기),

그레이스J(엽서/스티커), 달다도자기(도자기/반지걸이), 자매상회(냥투),

포근제작소(고양이브로치), 신씨어리미야옹(뜨개고양이 키링), mrmr프로젝트(고양이도자기 피규어),

세라비(뱃지/스티커), 니모르(고양이향초)등........ 

그래서 제주도에서는 저희 카페만 있는 물건들이

대부분이랍니다

채영이를 안고 사진을 찍자고 하셔서

제가 저렇게 들어올렸더니

사진 작가님이 너무 좋아하셨어요 ㅋㅋ

채영이도 어쩜 저렇게 축 늘어져서는

세상 다 산 표정으로 ㅋㅋㅋㅋㅋㅋㅋ

성격이 어찌나 좋은지,

손님들이 만져도 그만 안만져도 그만인

영락없는 개냥이고요

이 포즈는 채영이의 트레이트 마크인

고갈비 포즈예요 ㅋㅋ

처음엔 걱정되서 의사선생님께 여쭤봤는데

별 이상없는데 선생님도 고양이가 이런포즈를 잡는건

처음본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신나게 놀다가 힘들면

배를 바닥에 깔고

온몸을 쭈욱 펴고 엎드려요 ㅎㅎ

채영이가 처음 카페로 입성하게 된 계기도 그렇지만,

애가 너무 순둥이라서 다른고양이들한테

맞고 다녀요...ㅠ

그런데도 자꾸만 카페를 탈출하려고 해서

손님이 많을때는 가끔씩 묶어두기도 하고요

그러면 주방 입구에서

저렇게 귀엽고 불쌍한 표정으로

풀어달라고 애교를 부리죠 ㅎㅎ

 

음료를 내어드리는 쟁반이

박스같아서 그런지

옆에두면 꼭 들어가서 자리를 잡아요

노트북 위를 좋아하는건

영락없는 고양이고요 ㅎㅎ

뒷다리가 넘나 소중한

16살의 애기랑 가지는

카페에 출입하지는 않지만,

마당에서 햇볕을 쬐며 광합성 하는걸 좋아해요

데칼코마니들 ㅎㅎ

그리고 제가 작년 겨울부터

밥을 챙겨주고있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모냥이예요

모모도 아직 아가인데

지난 4월말에 출산을 했어요

아가고양이가 궁금한 카페냥이 채영이

게스트분께서 모모가 새끼들

수유하는 장면을 찍어주셨어요!

Ctrl+C Ctrl+V 아니고요 ㅋㅋㅋ

세마리를 낳았는데

너무 똑같이 생겨서 아직 이름을 못지어줬어요 ㅋㅋ

카페에 오시면 채영이는 언제든

보실 수 있지만(탈출하지 않았다면)

모모나 새끼냥이들은 아직 겁이 많아서

아마 직접 보기는 힘드실거예요

고양이를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놀러오세요~

조용한 시골마을에 고즈넉히 자리잡은

토이카페&고양이소품샵 브릭스제주 입니다

매일 11시 - 19시까지

비정기 휴무(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http://www.instagram.com/brick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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