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치즈마을의 대장 고양이 역할을 꽤 오래 지키고 있는 고양이이자, 모든 아가 고양이들의 아빠...인 난봉꾼 너구리 어느 날 갑자기 귀여운 얼굴을 하고 나타난 녀석 너구리가 오자 아들인 안나가 도도도도 뛰어온다 아빠를 너무 좋아하는 안나왕자님은 부빗부빗하며 인사를 나눈다 기분 좋은지 꼬리가 바짝 선 안나 같은 시기에 나타난 다른 아이들은 전부 TNR(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을 해줬는데 유독 겁이 많고 의심이 많은 너구리만 TNR을 못해줬다..ㅠ 덕분에 얼굴이 점점 더 커지고 눈은 더 작아지는 중인 너구리씨 오늘 포획틀 다시 빌려왔으니 이번에는 꼭 TNR성공하자 너구리야!!! 땅콩수확 돈까스ㄱㄱ 다음 글 bricksjeju.tistory.com/621?category=218756 [김녕치즈마을]폭설 내린 제주..
카페 마감을 끝내고 손님이 주신 귀한 말표 맥주를 음미하고 있던 어느날 호불호가 강하다고 들은 말표 맥주는 내입에는 완전 호! 카페 마당에 탄광이가 놀러왔길래 문을 열어줬더니 안으로 쏙 들어왔다 그리고 내 앞자리에서 조스처럼 움직이는 고양이의 꼬리 꼬리가 오동통한걸보니 코점이다!ㅎㅎ 죠스 영화 ost가 흘러나올것 같은 영상 뒤늦게 도착한 안나와 수이도 카페에 방문해 주었다 탄광이와 필통씨는 가장 푹신한 의자를 찾더니 둘이 같이 올라가버렸다 한참을 잠을 청한 필코커플 한숨 재운 후 마당으로 아이들을 불러내 간식을 주기로 했다 최근에는 한마리씩 따로 왔었는데, 이날 기온이 올라 날씨가 따뜻해지니 아이들이 모두 몰려왔다 냥글냥글 김녕 치즈마을 노란 치즈들 사이에 위풍당당 필통씨 밥그릇에 간식을 부어주었는데, ..
김녕치즈마을 대장고양이(나) 이 마을에 내가 모르는 고양이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처음보는 노란 고양이가 나타났다! 위풍당당한 발걸음과 표정 한두번 와본 솜씨가 아니다 탄광이랑 안나의 얼굴과 너무 닮아서 순간 누구지..? 하고 헷갈렸던 아이 급한대로 캔을 따주고 천천히 먹어 여긴 고양이들에게 안전한 마을이란다 그렇게 밥을 먹고 떠난 후 며칠 후 다시 나타난 치즈 고양이 이녀석, 영역을 이쪽으로 옮긴걸까? 한번만 더 나타나면 이름을 지어주겠어! 그리고 오늘 아침! 세번째 방문 도장을 찍은 아이 아니 또 치즈라니! 줄여서 또치 이제부터 너의 이름은 또치야 반짝 맑았던 오늘 따뜻한 햇살에 달궈진 도로에서 뒹굴거리는 녀석 너 쫌 귀엽다? 세번째 만남에 배발랑까지 보여주다니 너무 귀엽잖아!! ..
노란고양이들이 많다해서 이름 붙여진 김녕치즈마을 - 내가 붙임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인 TNR을 통해 이제는 개체수가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노란색 치즈 고양이들의 수가 월등히 많은 김녕치즈마을 김녕치즈마을 본진인 카페 브릭스제주의 카페 고양이 채영이 채영이도 사실은 마당에 밥먹으러 오는 치즈들 중 한마리였다 이제는 어엿한 카페고양이! 올해로 20살이 된 가지오빠는 유유자적 산책하는 걸 좋아하신다 가지는 마당에서만 5분정도 짧은 시간 머물기 때문에 자율산책이 가능하고, 아직 여기저기 궁금한게 많은 채영이는 안전을 위해 하네스를 착용한 후 산책을 한다 김녕치즈마을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한 탄광이 올해로 4년째 밥을 먹으러 오는 중이다 연하남 필통씨와 커플 카페 출근해서 사이좋게 밥을 먹고 해가 나면 일광..
고양이들 밥을 먹이다보면 식탁의 필요성을 간절하게 느끼게 된다 둘째 가지 같은 경우에는 워낙 구토가 잦은 아이라 바닥에 밥그릇을 두고 식사를 하는 경우 대부분 소화를 시키지 못하고 구토를 한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10cm 정도 높이의 밥그릇을 사줬는데, 높이가 좀 애매했다 딱 5cm만 높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던 차에! 캣치테이블을 선물받았다! 집사가 직접 만든 수제 반려동물 식탁인데, 'ㅅ' 모양의 3구짜리 테이블로 3마리가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 디자인과 마감도 예쁘지만, 무엇보다 높이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4.5kg의 20살 애기 어르신에게도 딱 맞는 사이즈 7kg의 5살 채영이에게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알맞은 사이즈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밥 시간이 되면 식탁에 둘러앉아 기다리는 모..
육지와 달리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않는 제주도에 57년만에 한파가 몰아쳤다 좀처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않는 제주도인데, 영하 4도까지 떨어지면서 쌓인 눈이 얼고, 수도마저 얼어붙은 상황 고립이었다 차가운 눈을 밟고 밥을 먹으러 와준 고마운 고양이들 수도가 얼어 카페 영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카페로 들어오라고 했는데 약간의 심통아닌 심통을 부리며 버티는 안나씨 카페 입구에 사료와 캔을 두었더니 드디어 들어왔다! 잠깐 사이에 눈이 내려 등에 얼어 붙었다 ㅠㅠ 지난번처럼 카페에 라디에이터를 켜고 의자 위에 담요를 두었더니 밤새 들락날락하며 따뜻한 밤을 보낸 고양이들 우리 채영이에게도 소복한 눈의 촉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하네스 착용 후 잠깐의 산책시간 뒷집 할머니네 밭에도 눈이 쌓였다 잠깐 햇볕이 났지..
카페 마당에서 고양이를 돌보고 있다보니 카페를 방문했던 손님들께서 선물을 종종 보내오신다 작년 연말에도 사료와 간식을 어찌나 많이 보내주셨는지, 당분간은 사료걱정없이 살 수 있을정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길고양이 겨울집이 두채 배달되었다! 누가 보낸지 몰라 며칠간 감사인사도 못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우리 동백이 입양하실 분께서 보내주신거였다 ㅠㅠ 냥글냥글 고양이나무라고 글씨까지 새겨진 우리 치즈마을 고양이집! 두령이형 고양이집이 좋다는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미 겨울집이 있기도 해서 그저 보고만 있었는데, 실제로 받아서 조립해보니 기존에 쓰던것보다 훨씬 더 튼튼하고 입구에 가림막이 있어서 비샐 걱정도 없어보였다! 마당에 놀러온 고양이들이 하나둘씩 킁킁 냄새를 맡으며 검사를 하기 시작했다 ..
좀처럼 눈이 쌓이지 않는 제주도에 펑펑 눈이 내렸다 카페고양이 채영이는 방문객 명부 작성을 도와주고 있다(아님) 점점 거세지는 눈발에 퇴근이 걱정되는 듯한 채영이 마당에 둔 고양이들 집에도 눈이 쌓였다 녹았다를 반복했다 - 갑자기 다른 말이지만, 두령이형 길고양이집 너무 좋다! 튼튼한건 물론이고, 비가 들이치지 않아 내부가 뽀송뽀송! 야외 테이블 위에 쌓인 눈에 고양이 얼굴을 그려보고 이때까지만 해도 행복했지... 초속 16m/s의 바람과 함께 내린 눈이 꽁꽁 얼어버린 제주도의 흔한 해안가 동네 내린 눈은 얼기 시작했다 제주도에 와서 처음보는 사료 위에 눈 쌓인 풍경 그리고 물그릇이 얼어버린 모습이다 바람은 너무 강하고, 아이들은 걱정되고.. 카페 마감 후 일단 있는 아이들을 카페로 초대했다 카페 방문은..
최근 sns에서 자주 보이는 형태의 사진들이 있어 찾아보니 pounce 어플로 합성을 하는것이었다 귀여운 배경속에 우리 아이 사진을 넣으면! 도넛파티에 초대된 채린이 공주님~ 비행기 조종사가 된 용감한 채린이 조종사! 여러가지 배경이 있고 합성도 쉬워서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듯 하다 우주선을 타고 우주 여행중인 채영왕자님 아쉽게도 pounce 어플은 안드로이드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ㅠㅠ 다양하고 예쁜 배경들이 많고 합성을 해놓으면 실제로 찍은 사진 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생동감있다 맨날 집에만 있는 고양이들에게 합성으로라도 세계 여행을 시켜볼까~? 이상 고양이 사진 합성어플 pounce 다음 글 bricksjeju.tistory.com/607 [제주맛집]구좌읍 한동리로 이전한 모닥식탁_수요미식회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