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코로나로 어디 돌아다니기가 무서워 12월까지 한번도 동백을 보지 못했다 그러다 제주도 남쪽에 갈 일이 생겼고 올해 첫 동백꽃을 볼 수 있었다 올해는 기온이 따뜻해서 예년보다 동백이 일찍 만개를 했다더니 평소 같았으면 아직 한창일 12월인데 벌써 바닥에 떨어진 꽃잎들이 많았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예쁘게 피어있는 동백들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겨울의 풍경 노랗게 나무에 매달린 귤과 활짝핀 동백꽃 하지만 제주의 토종 동백의 개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토종 동백은 이제부터 꽃잎을 피우기 시작해 3월초까지 볼 수 있다 조금 일찍 피어난 겹동백 꽃잎 한장한장이 너무나 아름답다 원래 동백나무는 제주도의 귤나무를 바람으로 지키기 위해 방풍목으로 심었다고 한다 코로나로 외부활동을 하기에 더 어려워진 시기이지만 ..
베스킨라빈스X월리를 찾아라 콜라보 이벤트 쿼터 15,500원 이상 구매시 월리를 찾아라 기프트팩 3,900원 행사 여자 넷이서 디저트로 먹는데 통크게 하프갤런을 사 온 배운 동생 우리는 모두 민초파이기에 민초 두번에 자모카아몬드훠지까지 꾹꾹 눌러담긴 아이스크림 그리고 월리를 찾아라 기프트팩 달력, 볼펜, 스티커팩, 마스킹테이프 메모지, 그리고 아이스크림 쿠폰까지! 알찬 구성의 월리를 찾아라 기프트팩 where's wally? 하나씩 뜯어보는 재미가 있는 베스킨라빈스 월리 기프트팩 숨어있는 월리를 찾아보세요! 근데 요즘 사람이 월리를 알까..?-ㅂ- 다음 글 bricksjeju.tistory.com/592 [제주가정식밥집]엄마의 제주_김녕 신상 맛집 제주도 김녕에 오픈한 가정식 밥집 엄마의 제주 제주 동부..
성읍에서 구조한 동백이 임보 이튿날 혼자 둘 수가 없어서 카페에 데리고 출근했다 보통의 고양이처럼 숨을 곳을 찾거나 하지 않고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곳곳을 탐색했다 라이언 머리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대범함 역시 동백이는 크게 될 고양이다! 탐색을 끝낸 후 채영이 오빠의 캣타워 박스에 들어가버린 동백이 채영오빠 둥절 카페 출근 둘째날 제법 알바생 티가 난다 목이 허전해 보여서 카페 손님이 선물해주신 빨간목도리를 해주었더니 미모가 빛을 발하는 순간! 사람들이 오가는데도 신경도 안쓰는 강심장 동백이 누가 데려가게될지 복 많은 집사 카페에서 신나게 놀다가 잠든 동백이 쌔근쌔근 자는 모습도 어찌나 예쁜지 예쁘다 귀엽다는 말을 하루에 몇번씩 하는지 모르겠다 동백이가 궁금한 채영이 채린이 채채남매 잔뜩 경계한 채린이와..
쌀쌀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 도래했다. 마당 야옹이들은 추운 겨울을 대비해 살도 찌고 털도 찌우지만 (그렇다고 춥지 않은건 아니지만..) 실내에서 생활하는 채영이는 마당냐옹이들에 비해 털을 찌우지 않는다 그래서 장만한 채영이의 플리스 자켓! 한개는 채영이 베프 뽀리꺼 배색이 마치 첨스 같아 귀여워서 구매했으나 소매가 좀 긴편이라 고양이도 잘 입을 수 있을까 걱정되었다 하지만 우리 채영이가 누구인가! 아가 채영이 시절부터 하네스도 척척하고 목걸이도 잘하던 고양이가 아니던가! 플리스 자켓을 입히고 지퍼를 목끝까지 올려도 흔들리지 않는 채영이 옷은 인스타그램 홍보에 이끌려 바이담수미 라는 곳에서 구매했고 사이즈는 라지 채영이는 7kg 초반 옷 입혀놓고 의자에 앉아있으니 진짜 사람같다 ㅋㅋㅋㅋ 마지막은 몰리스샵에..
며칠전 지인에게 귀가 접힌 폴드고양이를 길에서 발견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다행히 밥을 챙겨주시는 캣맘님이 계셨지만, 그곳은 중장비가 하루에도 몇번씩 지나가는 곳인데다가 앞으로 다가올 추위를 이 작은 아이들이 견딜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귀가 접힌 폴드에 흔치 않는 카오스 고양이 게다가 아직 1살이 되지 않은 아이라 입양을 갈 수 있는 확률이 높아보여 구조를 결정했다 폭신폭신한 호박 숨숨집에 넣어줬더니 기분이 좋은지 골골대고 꾹꾹이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나도 호박 숨숨집에 들어가고 싶을 지경이었다... 고양이 입장에서는 무서웠겠지...;;;미안 세명이서 함께 구조를 했는데, 우리집에 남는 방이 있어서 입양되기 전까지 내가 임보하기로 했다..야호! 성격이 얼마나 좋은지 방에 입장하면서부터 그릉그릉 소..
제주도 김녕에 오픈한 가정식 밥집 엄마의 제주 제주 동부 보건소 바로 옆이자 버스정류장과 매우 가까워서 뚜벅이들이나 혼여행 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식당이다 돈두부찌개가 대표메뉴인 가정식 백반집 엄마의 제주 엄마의 제주 메뉴판 너무 좋은건 모든 메뉴 1인분씩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 게다가 갈치조림 정식도 1인분 주문이 가능하다 메뉴를 고민하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오늘 갈치가 살이 통통하니 좋다고 하셔서 가리조림과 표고버섯 된장찌개, 그리고 닭개장을 주문했다 30년동안 식당을 운영하신 어머니와 딸이 함께 운영하는 작은 가게 반찬 가짓수도 많고, 갈치조림에는 미역국도 나왔다 모든 반찬이 대체로 깔끔하고 맛있었는데, 특히나 갈치조림 국물이 얼큰해서 해장되는 느낌이었다 갈치는 커다란게 두세덩이가 들어있었고, 살은..
선흘리 만나다 공원에서 식사를 마치고 주변에 갈만한 카페를 찾아보다 발견한 곳 애견 동반 카페 안녕,토르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7시까지 안녕토르 메뉴판 디저트로 팬케이크가 대표 메뉴인듯하여 초코 바나나 팬케이크도 함께 주문 초록한 식물들과 라탄등으로 꾸며진 카페내부 생각보다 카페 내부는 넓었고 테이블 사이의 간격도 넓직해서 좋았다 주문한 음료 아이스크림이 세덩이나 올라간 초코바나나 팬케이크 역시 초코와 바나나 조합은 진리 하지만 이곳의 진가는 따로 있었으니 바로 내부에 살고 있는 강아지 두마리와 카페 외부에서 사장님이 밥을 챙겨주시는 고양이들이었다! 화단에서 짠하고 나타난 고양이 뭔가 대장같아 보이는데 엄청난 쫄보였다 그리고 카페 입구에 있던 조랭이떡 개 조카 뽀리 간식을 얻어서 아이들에게 주었..
제주시 조천읍에 새로 문을 연 만나다 공원에 다녀왔다 만나다 공원이라는 특이한 가게명때문에 뭐하는 곳이지? 라고 잠시 생각했는데 치킨까스와 엔쵸비파스타 등을 판매하는 식당이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3시 30분 점심만 영업 아이포함 최대 5인까지 식사가능 영업일은 인스타그램 참고 대기가 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우리가 갔을 시간에는 빈자리가 많이 있었다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혼자와서 식사해도 좋을 식당이었다 샐러드와 음료가 있고, 메인메뉴는 엔쵸비 오일파스타와 팟타이 그리고 치킨까스가 있다 가격대가 기본 16,000원 이상으로 조금 높은 편이었다 주문한 엔쵸비 오일파스타 생각했던것보다 야채가 많고 오일양은 좀 부족했다 엔쵸비 향도 많이 느껴지지..
마당에 나가보니 탄광이가 담 위에 예쁘게 앉아있었다 이것을 시작으로 오늘 하루 고양이들과 함께- 카페에 갔더니 앞마당에 순두부같은 하얀고양이가 낮잠을 자고 있었다 눈이 너무나 작아서 더 귀여웠던 순두부1 친구 주머니를 털어 간식을 주었다 간식에 진심인 순두부2 카페 주인분이 밥을 챙겨주신다고 했다 아이들은 너무나 평화로와 보였고 사람도 무서워하지 않았다 간식을 더 내놓으라는 순두부1 다가오지 않고 멀찍이에서 바라보기만하는 겁쟁이 고양이에게는 간식을 대령해드리는 서비스 여기가 천국인걸까 그리고 우리 카페에 돌아와보니 우리집 검둥이.. 아니아니 마당냥이 필통씨가 있었다 늘 독특한 자세로 앉아 사람따위 신경쓰지않는 마이웨이 필통씨 안채연이의 아가들도 이제 사람을 조금씩 덜 무서워하고 있다 추운겨울 모두 따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