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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긴 아까워서 올리는 지난 글
일정한 휴무없이 카페운영을 하고 있는데,
오늘 다시 보니 안쉬고 일한지
무려 27일째 ㅋㅋㅋ
아, 어쩐지 아침에 피곤하더라...
그런데 요즘 고양이 소품 택배발송할게 많아서
아침마다 우체국행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에 우체국에서 택배를 보내고
세화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이왕 세화까지 온김에
성산에 새로 생겼다는 스타벅스 성산 DT점에
가보기로-
나는 체리블라썸 화이트 초콜릿을 무척 좋아하는데,
마침 쿠폰이 생겼고,
이렇게 밍기적 대다가는 시즌이 끝날것만 같아서
조마조마했던것도 사실
스타벅스는 벌써 썸머 프로모션 시작
스타벅스 성산DT점 위치
너무 오랫만에 갔더니
생전 스타벅스 처음가보는 사람처럼
들떠서는....
새로 나온 리코타멜팅 치즈케이크..? 맞나
이거랑 아이스 체리블라썸 화이트 초콜릿을 주문했다
2층 뷰가 그렇게 좋다기에
올라가봤는데,
응 뭐...
반대편에 성산일출봉과 광치기해변
유채꽃밭이 한눈에 보인다
역시 스타벅스가 자리보는 눈은 진짜 대단한듯
괜히 들떠서 이런 사진도 찍어보기 ㅎㅎ
중국인이없어 한산하다는
성산일출봉
그리고 돌아오는길
오늘 미세먼지가 나쁨수준이라고는 했지만
하늘이 맑아 김녕성세기해변에 들러
사진을 한장 찍었다
에메랄드빛 바다에 요트가 둥둥
여기는 시드니- 아니고 제주도 김녕
카페에 돌아와 부랴부랴 청소를하고
오픈준비를 하려는데,
얼마전에 출산한 쯔위가 와서
밥을 달라기에
북어와 닭 미역국물로 만든 보양식을 먹였다
(출산도 안했으면서 보양식은 먹고 싶은 채영이 ㅎㅎ)
그리고 쯔위 딸인 모모도
새끼를 밴 상태였는데, 배가 홀쭉해져서
나타났다
다행히 쯔위가 먹던 보양식이 남아서
나눠줬다
김녕은 아깽이 대란이다...
지금은 눈도 못뜬 꼬물이들일테고,
나중에 아장아장할때 데리고 밥먹으러 오면
난 아마 기절할듯 ㅠㅠㅠ
그리고 카페 옆 당산나무에 사는
고등어도 와서 냠냠
오전을 바쁘게 보내고
한가한 틈에
스타벅스에서 사온 리코타 멜팅 치즈케이크를
꺼냈다
빵은 바훔쿠헨과 같은 나무테 모양의
겹겹이 빵이고
그 안에 리코타 치즈가 주륵 흐르게 들어있다
오랫만에 먹는 육지의 맛
맛있다
그리고 카페에 강아지와 함께 여행을 왔다는
손님이 들르셨다
14살 시츄인데 무척 얌전했다
문제는 채영이..ㅎㅎ
계속 목을 빼고 쳐다보고
다가가려는 바람에
혹시라도 솜방망이를 날릴까 지켜봐야했다
그리고 곧 김녕별담길이라는
카페겸 심야식당을 오픈하는
초코오빠가 육지에 갔다가
낙성대 쟝블랑제리 생크림팥빵을
사다주셨다!!!
육지음식
넘나 귀한것
먹고나면 500g찔거라고 하면서 갔는데
먹고나니 진짜 500g정도가 찐것 같았다 ㅎㅎ
그래도 맛있어 살찌는맛이 최고야!
4월들어서 계속 바쁜 나날을 보냈는데,
오늘은 어쩐일로 좀 한가했다
채영이도 낮잠자며 쉬고
나도 미뤄뒀던 주문들을 했다
그런데 여기까지 글을 쓰고
손님이 계속 들어오는바람에
정리하고나니 이시간;;
오전엔 날이 너무 좋았는데,
오후가 되니 바람이 태풍이오는것처럼 분다
내일도 그렇고 당분간은
강풍이 계속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