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유지의 계절이 다가왔다 제주도 토종유자인 댕유지는 12월말부터 3월까지가 수확시즌이다 댕유지는 본격적으로 재배하는 곳이 없고, 판매하는 곳도 별로없고, 인터넷에서 구매해도 크기가 모두 다르다 작년 여름에 담궈둔 청귤청이 벌써 소진되서 올 한해 두고 사용할 댕유지청을 가득 담아야한다 우선 댕유지 구매는 당근마켓에서! 인터넷보다 저렴하고 무농약이라 청 담그기에 좋다 베이킹소다와 굵은 소금으로 박박 문질러 세척한 댕유지는 물기를 말려준다 댕유지청은 껍질부분을 사용하는게 핵심이라 착즙 후 사과처럼 돌려깎는 방법으로 얇게 껍질을 잘라준다 자몽처럼 일일이 속껍질을 벗겨 알알이 손질을 하다가 너무 시간이 오래걸려서 수동착즙기로 바꿨다가 안되겠다싶어 자동착즙기를 구매했는데, 이게 정말 신세계다... 역시 요리는 장비..
댕유지청을 담그다가, 이러다가는 손목을 못쓰게 되겠다 싶어 구매하게 된 제니퍼룸 자동 스퀴져 쿠팡에서 구매했고 2021년 1월 기준 49,000원 CJ택배는 6일이나 걸리는데, 쿠팡로켓배송은 3일만에 도착! 당근마켓에 3만원에 올라왔는데, 살까말까하다가 어차피 가격차이가 얼마 안나서 새제품으로 구매 무엇보다 제품의 분리가 간편해서 세척이 쉽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과일 눌러주는 부분과 착즙된 주스를 담아주는 곳까지 모두 분리 가능 그럼 어디한번 테스트를 해볼까?! 댕유지를 반 갈라넣고 살짝 눌러주기만 하면 자동으로 돌아가면서 착즙을 해준다 댕유지즙이 콸콸콸!!! 수동으로 했을때보다 즙도 더 많이 나오는 듯 과육과 씨앗은 한번 걸러주는 망이 있어서 씨앗만 제거 후 과육은 즙과 함께 사용해주었다 댕유지..
폭설이 내린 후 언제 그랬냐는 듯 맑아진 날씨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듯 웅크렸던 몸을 활짝 펴고 동네 산책을 나섰다 김녕항과 파란 김녕바다가 예쁘게 반짝이는 날 푸릇푸릇 식물들과 돌담 하늘에 동동 구름까지 어느것 하나 예쁘지 않은게 없는 날이다 옥상에서 바다 구경을 마치고 보니 필통이와 탄광이가 출근해있었다 몇년전부터 꾸준히 아이들의 간식을 챙겨주시는 간식 이모의 선물 도착! 멋진 필통씨가 모델이 되어주었다 출근해서 모델사진 한장 찍고 식사 후 의자에 자리를 잡은 필통씨 그리고 필통씨 곁으로 모여드는 필통씨의 노랑이들 ㅎㅎ 탄광이가 먼저 자리를 잡자 코점이는 아래에서 목이 빠지게 필통씨를 바라본다 사랑도 이런 사랑이 없다 어쩜 저렇게나 좋을까? 필통씨의 인기도 대단하지만 코점이의 식을 줄 모르는 사랑..
고양이들 밥을 먹이다보면 식탁의 필요성을 간절하게 느끼게 된다 둘째 가지 같은 경우에는 워낙 구토가 잦은 아이라 바닥에 밥그릇을 두고 식사를 하는 경우 대부분 소화를 시키지 못하고 구토를 한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10cm 정도 높이의 밥그릇을 사줬는데, 높이가 좀 애매했다 딱 5cm만 높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던 차에! 캣치테이블을 선물받았다! 집사가 직접 만든 수제 반려동물 식탁인데, 'ㅅ' 모양의 3구짜리 테이블로 3마리가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 디자인과 마감도 예쁘지만, 무엇보다 높이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4.5kg의 20살 애기 어르신에게도 딱 맞는 사이즈 7kg의 5살 채영이에게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알맞은 사이즈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밥 시간이 되면 식탁에 둘러앉아 기다리는 모..
제주도 우럭조림 맛집_고집돌 우럭 고집돌 우럭은 제주도에 3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제주도 프랜차이즈 식당이다 원래 가려던 가게가 오픈을 하지 않아서 평소 봐두었던 고집돌 우럭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런치스페셜이 있어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고집돌 우럭의 메뉴 코로나 여파로 점심시간임에도 빈자리가 많았다 우럭은 회나, 구이로먹었지 조림으로 먹어본 적은 없어서 기대가 됐다! 우럭조림, 옥돔구이, 양푼밥이 세트로 나오는 세트 A 2인상과 전복새우장도 하나 주문했다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우럭조림과 독돔구이, 그리고 국과 반찬들 양배추, 미역, 알배추등 쌈재료들이 한상 차려졌다 반건조 우럭인듯 살의 식감이 쫄깃했다 조림은 단짠의 맛이어서 누구나 좋아할 듯한 맛이었다 역시 조림은 푸욱 익은 무우 아니겠는가..
최근 3일연속 봄날같은 기온을 보여주고 있는 제주도의 요즘 날씨 옥상에 올라가 바라보는 멀리 김녕항 바다와 하늘의 푸른 빛이 너무 아름답다 과연 이제 제주도의 겨울은 끝난것일까? 이번주 날씨를 알아보자 2021년 1월 15일 금요일의 날씨 오후 1시 45분 현재 기온 영상 18도 게다가 바람도 없는 잔잔한 날씨다 자전거라이딩을 하기도 좋고 걸어도 참 좋을 날씨 하지만 좋은 날씨는 오늘로 끝 내일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눈 비소식도 있다 아마도 이번주 주말은 강풍을 동반한 비나 눈이 내릴것 같다 오늘 같은날 맘껏 누려야지- 다음 글 bricksjeju.tistory.com/607?category=218746 [제주맛집]구좌읍 한동리로 이전한 모닥식탁_수요미식회 맛집 나의 제주도 최애 맛집 모닥식탁이 드..
버리긴 아까워서 올리는 지난 글- 레고말고 또다른 취미인 토미카 토이스토리4가 개봉하고 디즈니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굿즈를 뽑아냈다 우디기차라니 이건 사야해!! 버즈 라이트이어 트럭 토미카의 퀄리티는 정말이지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칙칙폭폭 우디기차 토이스토리4의 주연들이 모두 모인 버즈라이트이어 트럭 한개씩 모으다보니 어느덧 진열장을 늘리고도 점점 진열할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알린 우주선과 오토바이 포키 바이크는 지인이 구해준건데 진짜 예쁘다 히히 2021년 현재는 일본제품 불매중이라 토미카 구매 안한지 일년도 넘은듯-ㅂ- 다음 글 bricksjeju.tistory.com/632?category=218754 스타벅스 플레이모빌 버디세트 2차 1/4일(목) 스타벅스 제주 함덕점 플레이모빌 입고현황 오늘은 준..
버리긴 아까워서 올리는 지난 글 일정한 휴무없이 카페운영을 하고 있는데, 오늘 다시 보니 안쉬고 일한지 무려 27일째 ㅋㅋㅋ 아, 어쩐지 아침에 피곤하더라... 그런데 요즘 고양이 소품 택배발송할게 많아서 아침마다 우체국행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에 우체국에서 택배를 보내고 세화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이왕 세화까지 온김에 성산에 새로 생겼다는 스타벅스 성산 DT점에 가보기로- 나는 체리블라썸 화이트 초콜릿을 무척 좋아하는데, 마침 쿠폰이 생겼고, 이렇게 밍기적 대다가는 시즌이 끝날것만 같아서 조마조마했던것도 사실 스타벅스는 벌써 썸머 프로모션 시작 스타벅스 성산DT점 위치 너무 오랫만에 갔더니 생전 스타벅스 처음가보는 사람처럼 들떠서는.... 새로 나온 리코타멜팅 치즈케이크..? 맞나 이거랑 아이스 체리..
제주도에 입도한지도 올해로 벌써 3년차 카페 공사 시작과 함께 내려와서 카페도 어느덧 오픈한지 3년째가 되었어요 처음에는 돈 아끼겠다고, 친구들과 함께 주황색의 황토방같던 외벽을 하얀색으로 칠하고 또칠하고 그래도 주황색이 계속 올라와서 ㅠㅠ 결국 3번을 칠했던 브릭스제주 외벽입니다. 하얗던 외벽은 지난 세월의 때가 꼬질꼬질 묻었고, 결국 3년만에 외벽 페인트를 새로 칠하기로 했습니다. 서귀포에 던에드워드 대리점있어서 처음 시공했던 것과 같은 색인 dew380 벨벳광으로 선택했어요 이번에도 직접 할까 했지만, 이번에는 전문가에게 맡기기로 했습니다. 오래되서 들뜬 페인트는 벗겨내고, 균열이 생긴곳은 메꾼 후 페인트 칠을 시작합니다 처음 보는 광경에 놀란 채영이(고양이) 작업자 분들이 외부 작업을 해주실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