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며칠 반가운 비가 내렸다. 올해는 유독 비가 안오고 가물어서 귤이 맛있기는 하지만, 또 비가 너무 안내리다보니, 해풍에 나무들도 많이 시들었다. 반가운 비가 내린 후 오늘은 파란 하늘과 함께 가을 볕이 통창으로 들어왔다. 손님이 손베개를 해주시다가 갈 시간이 되시자 무릎 담요로 베개를 만들어 채영이 베개를 만들어주고 가셨다 ㅠㅠㅠ 스윗한 고객님 덕분에 한번 깨지도 않고 단잠에 빠진 채영이 고양이는 정말 뭘까? 왜 이렇게 바라만 봐도 귀여운걸까?! 사람으로 치자면 키가 큰 채영이는 원형 테이블로 바꾼 후로 발이 자꾸만 테이블 밖으로 나오지만^^;; 모두의 사랑을 받으며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다음 글 https://bricksjeju.com/1036 [김녕치즈마을]비오는날 고양이 채영이의 오오..
휴대폰을 z플립4로 바꾸고 사진찍는게 더 재밌어졌다. 화질이 넘 좋아서!!! 고양이들 사진 찍어주는 맛이 난다~~ 'ㅅ' 욕심 가득 세모입 필통씨! 수염 한올한올 아주 잘 나왔다. 필통씨는 무엇에 집중하는가?! 결국 참지 못하고 극대노하는 필통씨 자린고비도 아니고!!! 열빙어 내놓으라고!!!! 맨날 누워있어서 서있는 사진 좀 찍으려고 열빙어를 손에 들고 안줬더니 화가 단단히 났다. 결국 대폭발 ㅋㅋㅋㅋㅋ 뒤에 너구리는 열빙어를 싫어해서 필통씨만 세마리를 냠냠해버렸다. 잘 먹고 밥상 위에서 허공 꾹꾹이하며 잠든 필통씨 ㅋㅋㅋ 매력덩어리야 증말~~~ (그냥 덩어리일지도...) 다음 글 https://bricksjeju.com/1026 [김녕치즈마을]고양이의 탈을 쓴 필통씨가 사는 법 카페 마당에 놀러오는(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동복로 44 사전예약 후 입장가능 롱플레이 예약 사이트 https://m.poing.io/product/8048?scheme=poing%3A%2F%2Fproduct%3Fid%3D8048 [예약 안내] - 매주 수요일 낮 12시에 차주 예약이 오픈 됩니다. [주차 안내] - 'CU 제주동복점' 옆 공터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동복로 34) [이용안내] -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 시간보다 5분 전 입장을 부탁드립니다. - 테이블은 2인 예약만 가능합니다. (1인 이용불가) 1인 방문 시, 미방문 1인은 노쇼로 간주하여 1인에 대한 예약금 환급이 불가합니다. (추가 주문 대체 불가) - 방문 전 매장의 안내 및 유의사항 정보를 꼭 확인 부탁드립니다.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해동용궁사 입장료 없음 주차장 있음 이번 부산여행에는 차를 대여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덕분에 운전 스트레스도 없고, 둘이 술도 한잔하면서 너무나 즐겁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겼다. 해동용궁사는 부산 도심에서 외곽에 있는 곳이라 택시비가 많이 나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18천원정도로 적당한 가격이었다. 10년전에 왔을때랑 완전히 달라진 기장 분위기 롯데월드가 들어서면서 루지와 아울렛도 들어섰다. 해동용궁사 들어가는 길에 늘어선 좌판들 부산답게 어묵을 판매하는 곳이 많았다. 해동 용궁사 입구 개방시간은 스님들의 일정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듯 했는데, 내가 갔던 10월말에는 오전 4시에 개방해서 저녁 8시 반에 닫는 것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12간..
제주 제주시 조천읍 중산간동로 670 1층 영업시간 금- 화 11시 - 21시 15시 - 17시 브레이크 타임 정기휴무 수,목 태국 음식을 매우매우 좋아하는 향신료 러버인 내가 늘 가려다가 못갔던 곳인 타무라 아이유도 다녀갔는데 내가 뭐가 바쁘다고 아직 여길 못갔나 싶어서 다녀왔다. 인테리어가 매우 매력적인 곳 알고보니 건축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곳이라고 한다. 손님이 매우 많아서 북적북적 중간중간 테이블 사이 가벽이나 발이 있어서 식사하는데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우리의 메뉴는 똠양꿍과 팟타이, 분짜 그리고 나중에 타이치킨을 추가했다. 짭쪼롬하고 달콤한 소스와 아삭아삭 숙주가 매력적인 팟타이 새콤달콤한 소스에 푹 적셔먹는 분짜 팟타이와 분짜 모두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음식이었다. 그리고 가장..
부산 중구 중구로23번길 31 영업시간 매일 13시 - 24시 금,토 새벽 1시까지 택시를 타고 비프 광장에 도착했다. 여전히 씨앗 호떡을 팔고있는 비프광장 대략 10년 만에 온 것 같다. 비프 광장을 지나 보수동 책방거리로 가려고 했는데! 내가 너무 궁금했던 물떡을 파는게 아닌가?! 부산은 어딜가도 떡이 너무 맛있다! 친구에게 들으니 부산에 떡 공장이 많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가? 떡 자체가 맛있으니 오뎅 국물에 담가도 빨간 양념을 묻혀도 그대로 맛있는 것이었다. 물떡이 마중물이 되었나? 비프 거리에서 책방 골목 가는길에 마침, 가려고 했던 대정양곱창이 있길래 들러서 먹고 가기로 했다. 본관 별관 신관 그냥 여기는 대정 양곱창 골목이다. 본관 앞 야외 좌석은 이미 만석이라 신관 앞 야외 좌석에 앉았다...
날씨가 쌀쌀해질 때, 카페 손님들의 주문이 늘어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생강차! 생강청을 넉넉히 담가두면 탄산수를 넣어 진저에이드로도 따뜻한 물을 넣어 생강차로도 마실 수 있다. 11월 초 세화 오일장에 갔더니 제주도 햇생강이 나왔다. 햇 생강은 껍질이 얇아서 비교적 손질하기가 수월하다. 인터넷에 판매하는 깐생강보다 kg당 4천원은 더 저렴하고 배송비에 제주도 추가배송비까지 붙으니 반이나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다. 인터넷에 비해 절반에 구매했으니 내 노동력 쯤이야 하하하 물에 담가 조금 불린 후에 칼이나 수저로 생강껍질을 벗겨낸다. 틈새는 세척하기가 힘드므로, 손으로 똑똑 잘라서 세척하는게 수월하다. 흙생강은 받아보면 흙무게도 만만치 않은데 오일장에서 구매한 햇생강은 흙도 얼마 뭍어나오지 않았다...
나는 한때 주단학 아줌마로 불리며 - 주단학 아줌마 요즘 사람들은 모르겠지?;; 좋은 물건이 생기면 주변 사람들에게 제발 한번만 써보라고 추천을 하고 다녔었다. 소지 가능한 제품은 심지어 들고 다니며 시연도 해줌 ㅋㅋㅋㅋ 회사에서 뭐 받는거 아니냐고 할 정도로 내가 그렇게 추천을 하고 다닌 이유는, 그냥 좋으니까! 이거 진짜 좋으니까 너도 한번만 써봐 제발!! 그런 마음이었다. 그렇게 몇개의 제품들을 추천하다보니 요즘엔 뭐 좋은거 없냐고 물어볼정도가 되었는데, 최근에 내가 꽂힌게 있어서 인스타에서만 아니라 블로그에서도 소개를 해볼까 한다. 제주도민, 귤국나라 8년차 가만히 있어도 귤이 쌓이는 계절이다. 이 동네 귤, 저 동네 귤, 진짜 안먹어본 귤이 없을 정도인데 이번에 먹은 귤은 뭐야? 진짜 맛있네? ..
김녕치즈마을의 마당엔 왕이 있다. 치즈 무늬 고양이들 속 유일한 턱시도인 필통씨. 점점 몸집을 키워가더니 이제는 누구도 함부로 덤빌 수 없는 피지컬을 가졌고 하지만 마음은 또 평화주의자라 웬만해서는 싸우지도 않는다. 그러니 주변에 남녀노소 고양이 사람 할 것 없이 필통씨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 그래서 필통씨의 옆자리는 참 많이도 바뀌었는데- 최근에 구)동네짱 너구리가 필통씨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게 아닌가? 발끝이라도 필통씨에게 닿아있으려는 저때 알아봤어야하는데~~!! 어느새 둘이 테이블 아래서 데이트도 하고 머리도 맞댈랑 말랑하고 그러더니 결국!! 대낮에 몸을 챡 붙이고 있는 저저저!!! 카페에 오신 손님들도 "어머! 쟤네 왜 저러고 있어?!!" 라며 깜짝 놀라셨다. 그리고 결국, 탄광이는 어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