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꼭 먹어줘야하는게 있다면 바로 빙수! 맨날 먹는 빙수 말고 좀 특별한날에 특별한 빙수가 먹고 싶을땐 신라호텔로- 신라호텔의 바당라운지에서 만날 수있는 여름 한정 메뉴인 망고 빙수 제주 애플망고를 듬뿍 넣은 신라호텔 바당라운지의 애플망고 눈꽃빙수 수영장이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망고빙수(가격 57,000원)를 주문합니다 제주 한라봉주스랑 제주 애플망고 주스도 있네요~ 망고빙수 주문하면서 망고케이크도 한조각 주문했더니 79,000원이 뙇 하지만 너무나 영롱한 비쥬얼 신라호텔의 베이커리가 워낙 유명해서 망고케이크를 주문했는데 시트가 마치 만든지 며칠 된것처럼, -그럴리는 없겠지만, 아니면 오버쿡 된것처럼 딱딱해서 기대했는데 너무나 별로였다는... 케이크는 별로였지만 빙수는 맛있겠지?!! 제주산 애플 ..
고양이들이 앉는 곳이 바로 고양이의 의자요 소파인걸 알지만 너네들 그거 얼마나 어렵게 구한 할리스X하이브로우 의자인줄 아니...? 뭐라고 하지 마라냥! 결국 아이들을 위한 의자를 주문하기로 했고 물건이 도착했다! 잠깐 문제 사진 속 고양이는 모두 몇마리 일까요?! 연속으로 봐야 더 귀여운 우리 코점이 와칸다!! 고양이들을 위한 의자는 바로 이케아 유아용 의자! 하얗고 예쁜게 사이즈도 딱 고양이들이 올라가 있으면 예쁘겠다 두근두근!!! 그.치.만. 모든 건 뜻대로 되지 않고.... 옥상에 두려고 했던 그물의자에 자꾸만 좁게 앉아있는다....;;; 아니 좁은데 굳이.....;;;; 어쩐지 신나보이는 발가락이라 뭐라고 할 수도 없다 떨어질듯 말듯 스릴을 즐기는 탄광이도 기분이 좋아보이니 뭐 된거 아닐까?-ㅂ-..
조천항의 하늘이 다시 역대급으로 좋았던 어느날 고양이를 좋아하는 할망작가님과 조천항에서 접선하기로 했다 해가 저무는 하늘이 어찌나 예쁘던지 보고 또봐도 예쁜 제주도의 노을 조천수산을 지나 등대가 있는 조천방파제 쪽으로 가면 고양이들이 살고 있다 처음엔 관리가 잘 안되는 아이들이었는데 최근에 캣맘이 생겨서 밥도 잘 먹고 TNR도 받고 관리가 잘 되고 있다고 한다 우와- 이날은 정말이지 조천수산에 다녀본 중에 최고로 예쁘고 최고로 사람이 많은 날이었다 할망작가님의 최애 고양이인 맑음이가 뛰어와서 간식을 먹였다 맑음아~ 하고 작가님이 부르면 어디선가 총총 뛰어나온다 우리가 회를 먹는 내내 우리 옆을 지켜준 맑음이 맑음이도 유전적으로 눈이 안좋은데 시력이 점차 안좋아지는 것 같다 오래오래 기다린 끝에 회가 나왔..
제주도의 동쪽 맛집은 꽤나 알고 있지만 서쪽여행을 떠날 때는 꼭 검색을 해보게 된다 그러다 지인이 구글 평점 4.7점에 빛나는 커리집을 발견하게 됐다! 댓글이 600백개가 넘게 달렸는데 평점이 이렇게나 높다니 이집은 찐이라고 생각했다 바로 애월읍 상가리에 위치한 인디언 키친이다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까지 엄청나게 쏟아붓는 비를 뚫고 도착했다 따뜻한 물과 함께 직원의 친절한 말한마디가 더욱 따뜻하게 느껴졌던 인디언 키친 난 한번 다녀갔던 곳으로 이번에는 엄마를 모시고 방문했다 지난 번에 먹었던 새우커리와 버터갈릭 난이 너무 맛있어서 주문을 하고 양고기는 엄마가 드시기에는 조금 어려울 것 같아서 치킨 볶음면을 주문했다 오로지 채소에서 나온 수분으로만 조리한다는 진한 맛의 새우커리 ..
매일 가는 곳 말고 새로운 곳 남들이 가는 곳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그리하여 찾아간 곳 도두해녀의 집 도두항에 위치한 도두 해녀의 집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 30분 - 오후 5시까지 도두봉을 그렇게 갔는데 이 집이 있는 걸 미처 모르다가 이제야 찾았다 가게 옆에 사람이 많길래 먼저 차에서 뛰어내려 번호표를 받았는데 앞에 27팀이 있다고 했다 ㅎㅎㅎㅎㅎㅎ 한바퀴 돌아서 17번인 우리의 순번 대략 35분 정도를 기다렸을까 그래도 대기실이 있어서 앉아있을 수 있어서 기다릴만 했다 어디 뭐가 맛있는지 볼까~ 전복+성게+한치가 들어가는 특물회 그리고 성게 미역국을 주문했다 한치와 성게를 함께 먹는건 지금 6월이 아니면 가능하지 않기에 주저없이 특물회를 주문했다 전복도 접시로 따로..
이런 곳에 카페가 있을까? 그런 곳을 어떻게 찾고 찾아간다 내가 처음 찾았던 전통찻집 예향이 그랬다 이런 곳에 있는 카페를 어떻게 찾았을까? 게다가 이렇게 좋은 곳을 비가 그야말로 들이붓는 날이었다 굽이 굽이 비포장길을 달려 도착했는데 비가 너무 내려 내릴 수가 없었다 주차 후 잠시 차안에서 내리는 비를 구경하며 잦아들기를 기다렸다 이런 곳에, 이런 날씨에 누가 찾아올까? 아니, 영업은 할까? 싶었는데 이미 손님이 있었다 따뜻하게 데운 바닥의 온기가 비로 젖은 옷과 마음을 말려주었다 자리를 잡고 앉으니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하게 얼린 홍시와 과일을 얹은 다과를 먼저 내어주신다 그리고 이번에는 따뜻한 차를 내어주신다 처음 와보는 사람이라면 메뉴판은 어디있지? 알아서 내어주는 시스템인가? 그런데 이번에는 또 ..
수요미식회 제주도 편에 나왔던 카페 아일랜드 조르바 아일랜드 조르바는 현재 월정리의 카페를 있게한 장본인이 운영하는 카페이다 나도 그 시절에 월정리 카페에 갔었는데 이렇게 될 줄 알았는면 빚내서 땅이라도 사둘걸... 아니아니 아무튼, 그 분께서 운영하는 평대리의 아일랜드 조르바에 다녀왔다 영업시간 11시 - 19시 정기휴무 화,수 주차 해안도로 주차장 예쁜 잔디마당이 있는 제주도 구옥을 리모델링한 평대리의 아일랜드 조르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의 아일랜드 조르바는 LP를 통해 음악이 흐르는 조용한 시골마을의 카페이다 제주도 유자인 댕유지로 만든 댕유자에이드 직접 내려주는 핸드드립도 유명하길래 따뜻한 드립커피도 한잔 주문했다 조용하게 책을 읽거나 조용조용 담소를 나누기 좋은 장소인 아일랜드 조르바 음료..
제주도는 장마가 시작되었고 내가 있는 구좌읍 김녕에도 매일매일 비가 내리고 있다 육지의 지인이 선물해준 채영이의 작은 아씨들st 모자는 어째서인지 야쿠르트 아줌마가 되었고... 비 내리는 날에도 귀여운 발자국을 콩콩 찍으며 잘 지내고 있는 김녕 치즈마을 고양이들 카페 구조를 변경했더니 안올라가던 판매대 위에서 잠든 채영이와 채영이랑 같은 나이의 채영이 친구 귀여움+귀여움은 정말 참을 수 없다! 가자미 트릿을 달라며 트릿에 기대 트릿 꿈을 꾸며 자는 채영이 야쿠르트 없으니 저리 가슈! 비를 피해 처마 밑에 널부러진 고양이들 어렵게 구한 할리스x하이브로우 체어는 마당에 펼쳐놓았더니 너무 자연스럽게 고양이들 차지가 되었다 ㅎㅎ 언제나 꼭 붙어다니는 세녀석들 필통이 탄광이 코점이 앞발을 가지런히 모아봐도 망고스..
비가 엄청나게 내리는 날이었다 장마의 시작 어쩌다보니 동쪽에서 서쪽 한림까지 여행을 가게 된날 지인의 요청으로 떠난 명월 국민학교 이곳이 명월국민학교의 포토존 파란 문에 또박또박 씌여진 명월국민학교 간판이 정겨운 곳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단순한 카페라고 생각했는데, 들어가보니 정말 추억의 국민학교 컨셉으로 다양하게 꾸며놓은 곳이었다 문방구에서 팔던 쫀디기와 각종 불량식품들 애플파이, 머핀 크라상 등 베이커리 종류도 꽤 있어서 커피와 함께 해도 좋을 듯 했다 명월국민학교는 폐교를 리모델링한 곳인데, 커피반과 소품반, 갤러리반으로 나누어져있어서 비오는날 실내에서 보고 즐길거리가 아주 많았다 카페 명월국민학교의 메뉴 나무바닥으로 된 복도를 따라 창가쪽으로 테이블이 놓여져있어 내리는 비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