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채꽃이 가득 피어났던 어느날 다녀온 중문 엉덩물 계곡 제주도의 유채꽃밭이라면 녹산로 정석비행장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새로 알게된 엉덩물 계곡을 다녀오고 어마어마한 규모의 유채꽃 밭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 계곡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엉덩물 계곡의 유채꽃들 그 가운데 유채꽃처럼 노란 고양이가 나비를 잡으려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동글동글 노란게 어찌나 귀엽던지 한참을 바라보았다 엉덩물 이라는 이름은 예전에 이 곳에 큰 바위가 많고 지형이 험준하여 물을 찾는 짐승들 조차도 쉽게 접근할 수가 없어서 물맛은 보지도 못하고 언덕 위에서 노래만 부르다 엉덩이를 들이밀고 볼일만 보고 돌아갔다고 해서 엉덩물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아름다움이 비단처럼 펼쳐진 땅 이란 의미인 미라지를 인용, 엉덩물을 새롭게 단..

제주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오름이자,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걸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바로 도두봉이다 제주공항 반대편으로는 끝없이 펼쳐진 바다풍경을 볼 수 있다 벤치에 앉아 여행의 마지막을 정리하기 최적의 장소이다 도두봉을 오르는 길은 두갈래가 있는데 한길이 그냥 커피라면 다른 한길은 나무터널을 통과하는 T.O.P 해가 넘어가는 시간에 가면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인생사진까지 찍을 수 있는 곳 도두봉은 오르는 시간도 고작 10분 남짓이어서 아이들과 체력이 약한 어른들과 함께 오르기에도 부담없는 곳이다 아름다운 벚꽃길까지 만날 수 있는 도두봉 오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 다음 글 https://bricksjeju.tistory.com/432 [제주도봄여행]제주도 랜선 꽃구경 제주도에도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제주시..

제주도에도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 남흘동 골목의 벚꽃나무에도 풍성한 벚꽃이 피어났고 돌담 너머 청보리도 초록초록 물들었다 구름한점 없는 파란하늘과 팝콘같은 벚꽃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요즘 제주도의 꽃들을 랜선으로나마 보여드리고자 한다 카페 화분 속 식물들에게도 봄이 찾아왔다 빼빼마른 가지처럼 겨울을 보내더니 언제 그랬냐는듯 모란나무에서는 분홍색 커다란 꽃이 피어났고, 블루베리나무에서도 예쁜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밤벚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움이다 음료들 속에도 봄이 찾아왔다 스타벅스 음료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봄 시즌 음료인 체리블라썸 처음 나왔을때와는 맛이 미묘하게 달라지고 있지만 그래도 봄엔 역시 벚꽃 계곡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난 유채꽃..

오랫만에 맑은 날 휴무이다 이런날에 무조건 바다로- 시내에 볼일이 있어 들렀다가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어 찾아보니 제주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이호테우해변을 가게되었다 빨간 말모양 등대가 포인트인 곳 햇살은 따뜻하고 파도는 좋고 서퍼들에게는 최고의 날씨다 가까이 한라한도 보이는 곳 이호테우 해변은 관광객 시절에 몇번 들러보고 도민이 된 이후에는 처음으로 가봤다 김녕해수욕장 바다가 워낙 예쁘니 사실 다른 바다는 잘 안가게 된다 동물이라는 여성전용 빨래터 용천수가 나오는 이곳이 예전에는 빨래터였던것 같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보존 되어만 있었다 웰컴 투 이호 빨간 말등대는 자꾸 봐도 참 잘만들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제주도에 관광객이 눈에 띄게 줄었다 우리 카페만 해도.... 그래도 가게들은 문을 열고 손님을 기..
제주시 오일장은 2일, 7일에 열린다 (2일,7일,12일,17일...) 아침 일찍 제주시 오일장 구경을 나간 어느날 반짝반짝한 파프리카와 야채들을 보니 벌써 기분 좋아지는 제주시 민속 오일장 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튀김과 떡볶이 분식들 제철 맞은 과일들이 알록달록 예쁘게 진열되어있다 제주도 귤, 제주도 레드키위 한라봉과 레드향만 전문으로 판매하면서 바로 택배로 발송해주는 것도 제주시 민속오일장에서 가능하다 괜히 무겁게 들고 올라가지 말고 편하게 택배로- 그리고 돌아다니다 만난 긴줄 이런 줄은 일단 뭔지 몰라도 서고 봐야한다 ㅎㅎㅎ 마침 입이 심심했는데 호떡이라니 따끈따끈 노릇노릇한 호떡이 팬에서 맛있게 구워지고 있었다 세분이서 쉬지 않고 구워내야 할 정도로 손님이 많았다 호떡 한개의 가격은 700원 맛있..

비오는날 가면 좋은 제주도립미술관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주차장은 꽤 넉넉한 편이다 내가 갔던 날에는 프렌치 모던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다 모네에서 마티스까지 프렌치 모던 전에 한번 갔다가 휴관일이라 그냥 돌아간 적이 있었는데, 드디어 들어가보았다 원래 관람료는 성인 10,000원 이었는데 이때는 아듀 2019로 2019년 말까지 무료 관람이 진행되고 있었다 전시에 방해가 될 수 있어서 가방 및 음료는 보관함에 두고 관람해야한다 전시 내부는 사진촬영이 불가해서 찍을 수 없었지만, 유명한 명화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정말 뜻깊은 전시였다 제주이야기, 브릭스제주 http://Instagram.com/bricksjeju 고양이이야기, 김녕치즈마을 http://Instagram.com/cat_tree_- 다음 글 ..

제주도는 지금 겨울 장마 올겨울은 유난히 기온이 높아 눈 대신 일주일 넘는 기간동안 비 소식이 예상된다 비내리는 제주도 무얼하면 좋을까? 제주도는 자연적인 볼거리가 많지만 막상 비가 내리면 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 그렇다고 카페만 다닐 수도 없고 그럴땐 제주도 현대미술관에서 예술 혼을 불태워보는건 어떨까? 저지문화 예술인마을 옆에 위치한 제주 현대미술관 2020년 2월 9일까지 하늘,돌,바람이라는 주제로 김방희 작가의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계속되는 비 예보로 미술관을 찾은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김방희 작가는 스톤을 가지고 바람과 하늘을 형상화 하는 작품들을 만들었다 '제주에서 30년 동안 제주의 돌, 특히 제주의 돌담에 대한 인상 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기계적이거나 기하학적이지 않고, 구축..

제주공항에서 성판악을 지나 서귀포 버스터미널까지 운행하는 181번 급행버스 시간표 2019년 8월 최신 업데이트 버전 516도로로 가로질러 운행하는 버스로 제주공항에서 가장 빠르게 서귀포로 갈 수 있는 급행버스이다 첫차는 오전 6시 10분 막차는 22시 30분 배차간격은 29분 - 80분 181번 정류장은 제주국제공항-제주버스터미널-제주시청-법원-중앙여고-제주여중·고-제주대학교병원-제주대학교입구-제주국제대학교-교래입구-성판악-하례리입구 -서귀포산업과학고-토평사거리-비석거리-서귀포환승정류장(서귀포등기소)-서귀포여자중학교-서귀포버스터미널 앞(월드컵경기장)-중문고 -중문환승정류장(중문우체국)-창천삼거리-상창보건진료소-동광환승정류장-제주관광대학-정존마을-한라병원-제주도청(신제주로터리)-공항-제주버스터미널 다음 ..

101 공항출발-조천-세화-성산-남원-서귀포터미널 제주공항 1층 2번과 3번 게이트 사이에서 탑승 첫차(고성 출발) 6:22, 막차 22:00, 배차간격 13분~47분, 금남여객(064-753-4423) 공항-제주버스터미널-동광양-천수동-오현중·고등학교-화북남문-삼양초등학교-신촌초등학교-조천리사무소-함덕고등학교 -함덕해수욕장-김녕초등학교-월정리-세화리-고성리(구.한국물류)-신산리-표선리제주은행-남원읍사무소-위미리(위미2리교차로) -비석거리-서귀포등기소-서귀포버스터미널(종점) 101번 서귀포터미널 출발 - 일주동로 - 제주공항 첫차(고성 출발) 6:20, 막차 21:50, 배차간격 17분~45분, 금남여객(064-753-4423) 서귀포버스터미널-서귀포중앙로터리-비석거리-위미리(위미2리교차로)-남원읍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