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9살짜리 수컷고양이 2마리와 4살짜리 수컷고양이 한마리 그리고 최근에 입양한 (납치한) 6개월의 암컷고양이 한마리를 키우고 있다 사람도 여자 남자 성격이 다르듯이 고양이도 암컷과 수컷 성격이 많이 다르다 우리집 수컷들은 애교가 많은 편이지만 그래도 본래 타고난 암컷고양이의 야들야들함을 이길 수는 없는 법! 그리하여 난 우리 집 막내딸 채린이에게 푹 빠졌고 사진첩에 있는 혼자보기 아까운 사진을 공유할까 한다... ⁽⁽◝( ˙ ꒳ ˙ )◜⁾⁾ 귀여운 쌀알이 매력포인트인 꺄항 채린이 스스로 무릎에 올라오진 않지만 한번 왔다하면 나의 심장을 부시고 녹여버리는 채린이의 귀여운 자태를 보자 꼭 좋아서 안고있는건 아니예요- 채린 아니 글쎄 우리 카오스 채린이는 젤리도 포도 반 부농 반 정확히 반반 젤리다 특별..
소문듣고 찾아간 웨이팅 맛집 식당 마요네즈 귀여운 간판의 식당 마요네즈 코로나 여파로 자영업자들이 모두 힘든시기에 식당 마요네즈만은 코로나도 피해간 듯 사람이 가득 차 있었다 오후 7시에 도착했지만 이미 앞으로 대기 손님이 많아서 1시간 30분 정도 웨이팅 시간을 안내 받았다 시간이 되면 문자로 연락이 오니 바로 옆 이마트에서 구경하다가 시간에 맞춰 다시 입장했다 찾아보니 평소에는 3시간정도 웨이팅인데 지금은 코로나19 여파로 줄어든게 이정도였다 최근에 다녀간 지인의 추천으로 등심 안심 돈까스와 미트볼 로제 스파게티, 그리고 토마토 맥주를 주문했다 등갈비 전골이 맛있다고 했는데 이날 재료가 소진되어서 아쉽게도 맛을 볼 수는 없었다 할라피뇨와 바짝 구운 베이컨이 올라간 감자샐러드 먼저 나온 토마토 맥주 처..
요란하게 부는 바람에 밤새 잠을 못이뤘다 지금은 바람도 많이 잦아들고 오랫만에 또 맑은 하늘이다 구름 한점 없는 하늘 조금 쌀쌀하지만 상쾌한 바람 어쩌다보니 고양이사료 65kg을 후원받았다 감사하게도 sns를 보시고 많은 분들이 고양이 사료와 간식을 종종보내주시는데 이렇게 많은 양의 사료는 처음이다 내가 이렇게 받아도 되나 싶어 감사하기도 하지만 조금은 부담스런 마음도 있다 새벽에는 본래 대장고양이인 너구리와 새로 등장한 젖소냥이와의 한바탕 소란이 있었다 고양이들이 그렇듯 격투는 없었고 소리만 엄청 요란했다 밤만되면 상냥해지는 우리집 막내 내가 키가 커서 그런지 누워있을때는 잘 다가오는데 일어나기만하면 뒷걸음질로 도망간다 많이 피곤하셨는지 기절한듯 자는 잘생긴 우리집 둘째 가지오빠 비가 내려 꿉꿉해서 보..
날씨가 며칠 좋다했더니 어제는 비가 내렸고, 오늘은 태풍급 칼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풍속 초속 12m/s 그래도 어제 예보상으로는 최고풍속 18m/s였는데 많이 잦아들었다 그래도 주말에는 맑다고 하니 이 바람에 안좋은것들이 모두 날아갔으면 좋겠다 카페에 출근해서 에스프레소에 슈크림을 올려 콘빠냐를 만들어 마셨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손님들과 나눠먹을 사과케이크를 구웠다 카놀라유 대신에 버터를 넣었더니 훨씬 풍미도 좋고 고소하다 매번 오후에만 나타나는 젖소냥이 요즘은 어쩐일인지 낮에도 밥을 먹으러 온다 그래서 구경중인 카페고양이 채영이와 필통씨, 코점이 젖소냥은 중성화 수술이 안된 수컷고양이인데 적잔히 쫄보라 내가 지켜보니까 가까이도 못오고 결국 밥도 못먹고 도망갔다 코로나19로 화요이모가 셀프격리중이라 간..
지난 주 마트에서 사과를 사왔다 저렴하다 했더니 역시나 퍼석거리는게 맛이 없어 사과케이크를 만들기로 했다 재료 사과 1개 계란 2개 박력분 130g 카놀라유 50g 설탕 100g 소금 2g 베이킹파우더 2g 시나몬 파우더 3g 아몬드 조금 레시피 1. 사과 1개를 반으로 나누어 반개는 반죽용으로 잘게 다지고 반개는 장식용으로 얇게 슬라이스한다 2.볼에 계란 두개를 넣어 대충 풀어주고 카놀라유와 설탕을 넣어 섞어준다 3.가루류를 모두 체쳐서 넣어 섞어주고 반죽용 사과를 넣어 대충 섞어준다 4.팬닝 후 슬라이스 사과를 올리고 아몬드를 뿌려준다 5.미리 예열된 오븐에 180도에서 35분 구워준다 6.젓가락을 찔러서 반죽이 뭍어나오지 않으면 완성 7.식힘망으로 옮겨 한김 식혀 맛있게 먹는다 슬라이스 한 사과는 ..
노잼 도시 대전에 성심당 말고 핫한게 생겼다고 한다 꿈돌이 엑스포 말고 더 핫한게 무엇일까 대전의 재개발 지역에 소소하게 생겨나고 있는 힙한 카페들이 바로 그것인데 이번엔 대전 소제동에 위치한 대나무숲 카페 풍뉴가에 다녀왔다 풍뉴가 영업시간 매일 11시-21시 핫한 곳이라 그런지 근처에는 주차할 곳이 없었고, 강건너편 주차자리가 있어서 차를 대놓고 돌다리를 건너 카페를 찾아갔다 이런데 카페가 있다고? 정말이지 어렵게 찾아간 그곳에 진짜 카페가 있었다 초록이들과 진한 오렌지빛 인테리어의 조화 실험실 같은 이곳이 바로 풍뉴가의 음료를 만드는 곳이다 풍뉴가는 커피메뉴는 없고 오로지 TEA 종류만 판매하는 곳 알콜이 들어간 티 칵테일도 판매하고 있었다 마침 하늘도 맑아 초록초록한 대나무와 카페의 기와가 너무나 ..
종일 내리던 비가 그치고 파란 하늘이다 일요일이니 가게에 손님이 많기를 기대하며, 오늘도 오픈준비를 서두른다 카페의 일등 손님은 언제나 필통씨 숨바꼭질을 하고 싶은건지 귀찮은건지 화분 뒤에 얼굴을 숨겼다 고양이는 얼굴만 숨기면 자기가 안보인다고 생각한다 길생활에 거칠어진 필통씨의 포도젤리 요즘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찍 문을 열어도 손님이 바로 오시지 않는다 그래서 평소엔 누릴 수 없는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겨보지만 사실 마음이 불안해서 커피가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겠다 카페 마당에서 밥을 먹은 고양이들이 가게 앞에서 햇볕을 쬐고 있다 이러려고 달아둔 CCTV는 아니지만 아무튼 잘 달았다 우리 카페 고양이 채영이는 언제나처럼 출근하자마자 밥을 먹고 케이프를 두르고 바로 햇볕을 찾아 잠을 ..
육지에 다녀온 사이 제주도의 날씨는 참으로도 맑았던 것 같은데 오늘부터는 주말 내내 비소식이다 봄비를 맞고 나면 초록이들이 더 초록초록해지겠지 며칠 못봤다고 내 차소리를 듣자마자 숨더니 불을 끄니 침대에 올라와 채영이 오빠 옆에 딱 붙어 잠든 채린이 무슨 행동을 해도 밉지 않고 귀여운게 사랑에 빠졌나보다 그래서 저 아줌마가 누구였더라... 주말이지만 코로나19여파로 아직 제주도는 조용하다 주말엔 좀 바빠야하는데, 손님이 드문드문 오시니.. 그래도 오시는게 어디인가 마당냥이들은 내가 없는 사이 잘지내는지 궁금해서 마당 cctv를 보았는데 햇볕에 등지지며 누구보다 잘지내는것 같아 안심이다 제주이야기, 브릭스제주 http://Instagram.com/bricksjeju 고양이이야기, 김녕치즈마을 http://..
제주도 조명가게 추천 더 딜라이트 영주조명 제주시 이도2동 1019-10 영업시간 오전 8시30분 - 오후 7시30분 매주 일요일 휴무 카페 인테리어 할때 지인에게 소개받아 알게된 더 딜라이트 영주조명 총 2층으로 되어있는 조명가게인 더 딜라이트 영주조명은 조명 종류도 꽤 다양할 뿐만 아니라 가격대도 적당해서 도민들과 제주도에서 인테리어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 가게이다 조명공사를 원할경우 가게에서 공사업체를 연결해주기도 하고 나도 이곳에서 조명 구입 후 소개 받아 공사를 했는데 꼼꼼하게 잘 설치해주셨다 층고가 높다면 좋을 커다란 샹들리에 카페 창가 유리를 통유리로 바꾼 후 조명을 바꾸고 싶어서 방문했는데 초록색 뱅크스탠드가 돌담과 잘 어울릴것 같아 구매했다 역시나 돌담과 초록색 자연과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