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함께 출근하는 채영이는 잘 있다가 가끔 어리광을 부리는데, 그럴때마다 두발로 서서 팔을 쭈욱 뻗어 안아달라는 모션을 취한다. 그럴때마다 너무 행복하게 안아주는데, 그러고나면 기분이 좋아서 골골 대다가 촉촉하고 차가운 코를 내 볼에 콕 박고 눈을 감는데,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보면 볼수록 더더욱 사랑스러운 채영이 다음 글 https://bricksjeju.com/960?category=218756 [김녕치즈마을]6살을 맞이한 고양이 채영이 건강검진 후기(비용 및 진료항목) 눈이 펑펑 내리는 날 뒷마당에 밥먹으러 혼자 나타난 아깽이 시절에 만나 함께 한지 벌써 6년이 되었다. 길에서 살때는 다른 고양이에게 공격을 당해 다쳐서 종종 병원에 갔었는데, 집냥이가 된 bricksjeju.com 치즈마..
작년부터 제주도에는 와인샵이 하나둘 문을 열기 시작했는데, 공항근처, 시내 위주였던 것에서 이제는 작은 마을에까지 뻗어나가기 시작했다. 문을 여는 많은 보틀샵 중에서 흔하디 흔한 곳 말고, 제주도 돌집을 고쳐 만든 제주스런 보틀샵, 서귀포시 성산에 위치한 언타이틀 보틀샵에 다녀왔다.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로 93 영업시간 11시 - 18시까지 정기휴무 화,수 재밌게 마시자는 슬로건 아래 제주 성산 오조리에 위치한 조그마한 돌집 보틀샵 알콜러버인 나는 보틀샵이 오픈한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우리 카페 오픈 전에 다녀와야해서 조금 서둘렀더니 뜻밖에 오픈런을 하고 말았다. 얼마나 살지 모르지만, 혹시 모르니까 카트를 챙긴 나자신 칭찬한다 요즘 핫한 힙한 와인들과 함께,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와인..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 된 7월이지만 이렇게나 뜨거운 햇살은 아직도 익숙치가 않다. 몇달 새벽에 눈이 계속 떠져서 이럴바엔 아침 수영을 하자 마음먹고 한번 다녀온 후 올해 두번째 아침 수영을 다녀왔다. 일몰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해가 뜨기 전 주황빛으로 물든 하늘과 바다 오늘은 지난번보다 기온이 조금 낮은 24도였지만 바닷 속 온도는 적당했고, 해가 떠오를수록 시원하다고 느껴지기까지 했다. 아무도 없는 모래사장에 앉아 잔잔한 바다를 바라본다. 지난번보다 기온이 낮으니 열심히 준비운동으로 몸을 데우고 입수를 한다. 스노쿨링 장비를 착용하고 바닷속을 구경하는 일은, 별게 아닌데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신기하고 행복해진다. 오늘은 방파제 근처에서 물고기 떼를 만났는데, 혼자만 눈에 담기가 아쉬워서 다음엔 촬영을 ..
눈이 펑펑 내리는 날 뒷마당에 밥먹으러 혼자 나타난 아깽이 시절에 만나 함께 한지 벌써 6년이 되었다. 길에서 살때는 다른 고양이에게 공격을 당해 다쳐서 종종 병원에 갔었는데, 집냥이가 된 이후로는 크게 아픈적이 없어서 병원 갈일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이제 채영이도 어느덧 6살이 되었고, 작년에 5살 기념 스케일링과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매년 건강검진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이케이케 애기인데 벌써 6살이라니!! 하긴, 나도 같이 나이 많이 먹었지?! 하하 혈액검사를 해야하기 때문에, 전날 밤 12시부터 금식을 시켰다. 아침 밥먹을 시간에 밥도 못먹고 영문도 모르고 케이지에 들어간 채영이 어리둥절하다가 상황 파악이 됐는지 극대노하시는 중 ㅎㅎㅎㅎㅎ 애기랑 가지는 3-4kg 대라 엄청 가볍게 케이지를 들..
백종원 대표가 스트리트 푸드파이터라는 방송에서 터키를 여행한 적이 있었는데, 현지에서 카이막이라는 디저트를 먹으며 천상의 맛이라고 극찬한 적이 있었다. 도대체 어떤 맛일까? 먹어본 적이 없으니 감히 상상도 안되는 그 카이막이라는 것이 너무 궁금했는데, 제주도에서 판매하는 곳이 있다길래 당장 다녀왔다! 카이막이란? 우유의 지방을 모아 굳혀 크림치즈처럼 만든 음식으로 주로 꿀을 곁들여 먹는 튀르키에(구 터키), 이라크, 아프가니스탄등에서 인기가 많다. - 네이버 나무위키 -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에 위치한 쉬어갓 이라는 카페 작은 건물로 들어서면 넓디 넓은 잔디밭이 펼쳐지는 날이 좋을때 가면 더 좋을 것 같았다. 카이막은 꿀을 곁들인 카이막 한덩이와 빵과 비스켓 세트로만 판매되고 가격은 13,000원이었다. ..
제주도에서 손에 꼽게 아름다운 바다로 알려진 김녕해수욕장 쿠키 납품하고 돌아오는 길, 평소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 김녕바다인데, 멀리 보이는 에메랄드 빛에 홀려 김녕 해수욕장으로 방향을 틀었다. 본격 여름휴가 전이라 그런지, 이번주는 평소보다 훨씬 한산했다. 하지만 파라솔도 세팅되어있고, 7월이면 본격적으로 해수욕장 개장을 하려나- 김녕해수욕장에서 김녕 세기알 해변으로 이어진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에메랄드 빛 바다색이 더 확실하게 보인다. 자리를 뜨지 못하고 너무 예쁘다 진짜 예쁘다를 외치다 카페 오픈시간이 다되어 겨우 발걸음을 뗄 수 있었다. 비는 내리지 않고 습하기만 엄청 습한 제주도의 마른장마 덕분에 매일 오픈 전 나의 더위를 식혀주는 고당도 국내산 꿀수박 스무디 한잔을 마시며 오늘도 출근 완료! 다..
네이버 지도에 등록도 되지 않은 하지만 문을 연지는 한달 이상이 지난 멕시코 음식점 수킹타코 주소 - 서귀포시 성산읍 해맞이해안로 2692 영업시간은 매일 변동되며 주로 오후에 열고 밤까지 운영하시는 듯 하다. 정확한 영업시간은 인스타그램 참조 http://www.instagram.com/sooking_tacobar 이날은 오후 5시 오픈이었나? 해서 팟캐스트 니나귀 녹음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들렀다. 해안도로에 위치해있어 해가 떠있을때 와도 뷰가 좋을 듯 했는데, 내부 인테리어도 이국적이고 멋져서 밤에 와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분위기였다. 사장님께서 요리하시는 주방에 난 통창이 뷰가 정말 좋았는데, 사장님과 야자수뷰의 바다 모든게 한폭의 그림처럼 어우려져서 정말 멕시코 식당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느껴졌..
낮에는 늘 김녕 돌침대에 누워 대자로 잠을 자는 고양이지만, 밤에는 까만 눈동자가 빛나는 밤통이가 된다 화분 정리하느라 빈공간이 났더니 바로 들어가서 자리잡는 고양이들이란! 슈렉의 장화신은 고양이 부럽지 않은 동공부자 밤통이 너무 예쁘다 다음 글 https://bricksjeju.tistory.com/947 [김녕치즈마을]김녕 타짜 채영이의 야바위 현장 고양이한테 트릿으로 야바위해보기- 어릴때 장난으로 몇번 해본건데, 어제 오랫만에 해봤는데도 너무 잘해서 내새끼 멘사 입사 지원서 쓰는 중입니다~!!!(아님) 신중한 편..! 가볍게 맞춰주시고, bricksjeju.com 치즈마을 고양이들의 일상이 보고 싶다면 고양이이야기, 김녕치즈마을 http://Instagram.com/cat_tree_ 채영이가 지내는..
올해 첫 바다 수영을 한 날 이상하게 아침 일찍 눈이 떠졌고, 평소보다 바람이 좀 세게 불었지만, 일단 가보고 아니면 돌아오지 뭐- 라는 마음으로 그대로 수영장비를 챙겨서 바다로 갔다. 물 밖의 세상은 모래 바람이었지만 물속은 평온했고 물놀이하기에도 딱 좋은 온도였다. 역시 난 물을 좋아해라며 신나게 수영을 했고, 올 여름엔 자주 나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평소의 나답지 않게 적당히 놀고, 무리하지 않고 짐을 챙겼다. 큰길로 나가는데, 차 한 대가 쌩하고 지나간다. 이제 겨우 새벽 6시가 조금 넘은 시간 뭐가 저리 바쁜가- 라며 뒤따라 가는 길 빨리 달리던 앞차가 잠시 멈칫 했었나.. 충격이 지나가고 나면 이런 순간의 기억은 삭제 되버리는 것 같다. 잠시 멈칫하던 앞차는 그대로 떠났고, 길 위엔 이제 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