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정말 따뜻한곳을 귀신같이 찾아낸다 모든 고양이가 키보드가 따뜻하다는걸 아는걸보면 따뜻한곳을 감지하는 센서가 있는게 분명하다 아침에는 카페 입구에서 일광욕을 하고 낮에 문을 열어주면 마당에서 온몸으로 햇볕을 느낀다 창틀에 몸을 꼭 맞추고 광합성중인 채영이 손님 음료를 만드느라 정신없는사이 채영이가 꽤 오래 안보여서 걱정했더니 이 테이블 위에서 꿀잠을 자고 있었다 손님들도 귀여우시지, 사실 저 자리가 명당으로 제일 인기있는 자리인데 채영이가 자고 있으니 다들 다른자리에 앉으셨다^^; 어쩐지 오늘 저 자리가 이상하게 빈다 했다ㅎㅎ 잠시 후엔 하트 쿠션을 베고 잠이든 채영이 햇볕 가득받고 마음도 따뜻한 고양이로 자라자♡
처음 채영이가 나타나고 카페에서 함께 살게 되었을때, - 바로 전의 포스팅만 해도 채영이가 있어서 하루하루가 행복했다 물론 지금도 행복하다 행복한데... 고양이는 아기랑 같아서 아주 귀여운 그 시절이 지나고 성묘가 되기전까지 캣초딩 혹은 냥아치의 시절이 있다. 바로 지금, 채영이가 그 시절이다.. 산타할아버지한테도 시비거는 냥아치 채영이 모니터 위에 올라가서 방해하기는 기본 아침엔 평소보다 일찍 나와서 채영이가 사고친걸 수습해야한다 유리잔도 깨고, 레고도 떨어뜨리고 말로 다 못할 사고들... 그래서 사실은 육아스트레스를 좀 받았었다 나도 좀 예민한 시기였어서 스트레스가 한층 더했던듯.. 육아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카페를 벗어나는게 유일한 방법이었다 장보러 가는길 길에 핀 유채꽃을 본다거나 아침에 카페 오픈전..
카페를 마감하고 친구랑 달려간 성산에 새로생긴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playce) 정식 오픈하기 전 숙소에 묵으면 식사권등 쿠폰을 많이 주기에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그떄는 평대에 있다가 성산 플레이스로 들어간 알이즈웰에서 화덕피자를 먹었었고 이번엔 우육면이 맛있다는 샤오츠로 갔다 인생맛집이라기에 기대감 업업 내부에 먹을 수 있는 공간은 바테이블이 전부여서 조금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규모도 인테리어도 가만히 보고있자니 홍콩 뒷골목 어딘가에서 식사를 하는 느낌이 들어서 재밌었다 메뉴판이 크게 있긴하지만, 들어가면 직원분이 친절하게 메뉴 안내를 해주신다 매콤한 대만식 홍탕우육면과 담백한 홍콩식 상탕 우육면 두종류가 있고 딤섬 한종류가 있다 우린 대만식, 홍콩식 하나씩 주문하고 딤섬도 하나 주문 맛있게 먹는..
3월 초에 열린 궁디팡팡마켓에 갔을때 채영이 스폰서..ㅋㅋ 아니아니 채영이를 너무나 예뻐라하는 친구가 사준 채영이 스카프 엄마 껌딱지 라고 쓰여진 빨간 체크무늬 냥카프 얼른 해줘야지 하다가 고양이 소품샵 준비로 바빠서 잠시 잊고 있었다 그러다가 오늘 아침 오랫만에 후드티를 입혀볼까 했는데 그새 커버린 채영이에게 한없이 작아져버린 후드티; 그리고 생각난 냥카프! 그리하여 존재감을 다시 찾은 냥카프는 지금 채영이 목에 이렇게나 예쁘게!!! 정말 재밌는게, 보통 고양이들은 목이나 몸, 신체 어느곳이든 자신의 것이 아닌것에는 거부반응이 있기 마련인데, 채영이는 너무나 순둥순둥해서 그런지 냥카프를 해줘도 저렇게... 가만히 있다..ㅠㅠ 정말 너무 귀여워서 심장에 무리가 간다는게 무슨 말인지 오늘 절실히 깨닫고 있..
오랜 꿈이 하나 있었는데, 어느때는 적극적으로 이야기했었고 또 어느순간에는 마음에만 담아두었었다 어릴때부터 고양이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고양이소품으로 가득찬 고양이 소품샵을 여는게 바로 그 꿈이었는데, 제주도에 내려와 카페를 시작한지 3년이 되는 올해 그 꿈을 이루게 되었다 거창하게도 아니고 카페 한켠의 공간을 소품샵으로 꾸민것 뿐인데 준비하는 내내 심장이 크게 뛰었고, 빨리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 가득이었다 내가 평소 좋아하는 작가들에게 직접 연락해 입점 제안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내 설레고 행복했다 지금도 내가 원하는 작가의 입점이 확정되면 너무나 기뻐서 어서빨리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어 안달이 나는것 같다 아직은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언젠가는 카페 한켠이 아닌 모든 공간이 고양이들로 가득찬..
새벽 4시반에 일어나 제주공항에서 7시비행기를타고 궁팡마켓으로- 의도치않게 출근시간에 걸려 당황했지만 어린이대공원역 6번출구로 나가 세종대 광개토관으로 차 가져오시는 분들은 광개토관 지하2층에 주차 만차시 어린이대공원에 주차장이있음 도보 5분 인스타그램으로 실시간 상황을 확인하면서 갔는데.. 입장시간이 10시인데 이미 9시부터 엄청난 줄... 8시에 오신분도 있다고.. 초대권/티몬/현장구매 줄을 따로 서는데 티몬줄이 제일 길었음 싸게 산 댓가인가.... 티켓부스에서 지방에서 온걸 인증하면 캔을 증정해주심 안녕? 난 디저트고 너의 주머니를 털어갈거야 9시40분에 도착했는데 입장까지 30분넘게 대기 입장팔찌와 룰렛이용권 (이건 티몬, 현장 구매고객만 증정) 입장 후 바로 왼편에 위치한 룰렛 이벤트 존 입장객..
채영이가 카페에 살게되면서 가장고민이 되었던 것은 역시 집과 화장실 스크래쳐가 없으니 이곳저곳에 발톱을 가는것도 문제였다 그래서 고심끝에 선택한 키튼박스의 스톡홀룸 스크래쳐 하우스 조립하는게 생각보다는 조금 오래걸렸지만, 조립후 원래 채영이가 쓰던 박스가 있던 자리에 놓아주니, 자기 집인줄 알았는지 쏙 들어가는 채영이 잘때도 쉴때도 이제는 꼭 스크래쳐 하우스에 들어가니 집사는 기쁘다옹 그리고 집 만큼이나 엄청 고민을 했던 채영이의 화장실 카페에 두어야하기때문에 최대한 모래가 덜 튀는 구조이고, 화장실같아 보이지않는 제품을 원했는데, 마침 클레버캣이라는 제품이 눈에 들어왔다. 기존 고양이 화장실과 달리 입구가 위로 나있어서, 올라오면서 모래를 아래로 털어낼 수 있고, 겉보기에는 화장실 같아 보이지 않았다...
뭔가..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너무 제주도 동쪽에만 집중되는것 같아 사진첩을 뒤져 작년에 다녀온 곳 중 만족스러웠던 곳 피어22 주소 -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능7길 22 (지번)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1494-3 전화번호 064-796-7787 영업시간 11시-18시 저녁 7시 - 9시까지는 예약제로 운영된다 금능어촌계식당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피어22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 내가 사는 곳에서 60km정도 떨어진곳을 이걸 먹겠다고 몇번을 갔었는데, 이제는 테이스트로드에 방영이되어 더욱 방문하기가 어려워진 곳 해녀들이 물질하때 사용하는 태왁과 이국적인 소품들을 사용해 인테리어를 해서인지 내부에 들어가면 다른 나라에 온것 같은 느낌 피어 22의 메뉴판인데, 작년 여름에 찍은것이니 지금은 변경..
제주도에 와서, 여유롭게 살자 바다도 보고, 날씨가 좋으면 산에도 올라가고 그렇게 살자 라고 했지만, 자영업자의 삶은 제주도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기휴일을 정해놓고 쉬다가 지금은 그냥 일있을때 쉬는걸로 바꿨는데, 그러다보니 명절이나 육지에 올라갈일이 있지않으면 굳이 쉬지 않게 된다. 그러다보니, 지치는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지지난주 어느날 하루 맘먹고 쉬자! 해서 하루 쉰날 월정리 옆 행원리에 쓰담쓰담이라는 소품샵이 생겼다길래 그곳에 들러 구경을하고 내가 제주도에 입도할때부터 한번쯤 꼭 가보고싶었던 귤꽃카페에 갔다 주소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3527-1 영업시간 11시-오후6시 하지만 조기 마감하는 경우가 있으니 꼭 인스타그램으로 확인 하고 가시길 이곳 역시 달리센트처럼 돌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카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