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맛집]정성을 다한 특별한 한끼_마음을 담은 회심

제주 제주시 아봉로 200 1층

영업시간 목- 화 11시 - 17시

정기휴무 수요일,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주차는 건물주차장과 식당건물 바로 옆 공터에 가능

늘 먹던거 말고, 특별한 음식이 먹고 싶었던 날

찜해두었던 고등어소바 맛집

회심에 다녀왔다.

건물을 지나면 공터에 주차가 가능한데,

지나치기 쉬우니 속도를 줄이고

잘 보아야한다.

웨이팅이 꽤 있는 곳이지만

테이블링 어플을 통해 원격 줄서기가 가능하다!

집에서 도착 30분 전에 원격줄서기를 신청했고,

앞에 8팀이 있었는데,

시간이 얼추 맞았다.

혹시 조금 늦을 것 같다면 내 순서 미루기도 가능!

가게에 도착해서 매장 웨이팅 기기에 있는

코드번호를 입력해야

내가 도착한걸 알 수 있기 때문에

이 작업을 꼭 해야한다!

우린 몰라서 바로 다음인데 왜 안들어가지?? 하고 기다리다가

주인분께 물어보고 뒤늦게 입력함^^;;

가게 조명에 제비가 집을 지었는데,

쫓아내지 않고,

받침을 해두신게 아주 인상적이었다.

우리가 들어갈때보니 대기는 더 늘어서 14팀!

키오스크로 주문을 먼저한 후

자리를 안내 받고 앉으면 된다.

우리는 고등어 참깨 소바와 누룩연어덮밥

그리고 제주 게우 초밥(2p)

무알콜 진저 하이볼을 주문했다.

가게가 크지 않고 아담한 편이다.

주문한 음식 등장!

모든 메뉴가 다 처음 맛보는 거라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했는데,

일단 비쥬얼은 너무 신선하고 좋았다.

누룩을 이용해 18시간 이상 숙성시킨 연어를 

두툼하게 썰어 고슬고슬한 밥 위에 얹은

연어누룩덮밥

혹시 쿰쿰한 냄새가 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걱정했던 냄새는 전혀 없었다.

밥의 아랫부분에 소스가 모여있어

아랫쪽부터 잘 떠서 연어 한점을 얹어 먹어보았다.

정말 적당히 부드러운데 식감은 또 살아있고,

소스도 너무 짜거나 달지 않아서

고추냉이를 조금 얹어 먹으니 딱 궁합이 맞았다.

그리고 고등어 참깨 소바!

- 초절임한 제주산 고등어와

직접 끓인 쯔유에 볶은 참깨가 들어가

고소하면서도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소바입니다.- 출처_네이버

 

비리지는 않을까 과연 어떤 맛일까

정말 상상도 안가는 맛이라 궁금했다.

고등어가 정말 부드럽고, 면은 쫄깃하며

참깨가 톡톡 터지면서 고소함을 더해서

이건 정말 먹어본적 없는 맛이었는데,

거부감 없이 정말 맛있었다.

다양하게 맛보려고 연어 덮밥을 주문했지만,

다음에 간다면 고등어 참깨 소바 한그릇을

온전히 먹어보고 싶다.

그리고 방문자들이 입을 모아 칭찬했던

제주 게우 초밥

-다진 참다랑어 위에 전복내장(게우)크림을 올린

색다르게 맛볼 수 있는 회심만의 초밥.- 출처_ 네이버

 

이 메뉴가 정말 맛있고,

여기서 밖에 먹을 수 없고,

일찍 소진되거나 준비가 안되는 날도 있다기에

우리는 가기 전부터 이 메뉴를 두개 시킬까

한개 시킬까 엄청 고민했었다 ㅎㅎㅎ

 

결과적으로는 초밥이 크고 두툼해서

서로 한피스씩 사이드로 먹기에 딱 좋았고,

정말 크림처럼 사르르 녹는 맛을

초밥에서 느낄 수 있다는게 너무 신선했다.

너무나 맛있는 식사를 하고 

입가심으로 무알콜 진저 하이볼!

 

이미 유명하거나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은

잘 안가려고 하는 편인데,

이번에 회심에 다녀온 걸 계기로,

편견을 가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등어 참깨 소바 먹으러 또 한번 방문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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