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맛집]미국식 디트로이트 피자 전문점_서프보이_성산일출봉

성산에서 놀다가
간단하게 맥주 한잔 할겸
미리 봐두었던 디트로이트 피자 전문점
서프보이에 다녀왔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한도로242번길 14 1층
영업시간 금-수 17시부터 22시 30분까지
정기휴무 목요일
가게 앞 주차장 완비

 

성산일출봉에서 오조리로 나가는 삼거리에
위치한 서프보이

제주는 요즘 태풍이 오기전부터
하늘이 예쁘더니
태풍이 지나고난 후에도
변함없이 하늘이 예뻐서 자주 바라보게된다.

해안도로는 아니지만,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
자리잡고 있는 서프보이

로고가 너무 귀여워서
기억해뒀던 곳이다.

그렇다면, 디트로이트 피자란 무엇인가?!
위키피디아랑 블로그를 열심히 찾아보았는데,
서프보이 인스타그램에
자세히 설명이 나와있었다! 
미국의 디트로이트 지역에서 시작된
사각형 모양의 피자로
자동차를 수리할 때 쓰던 사각형의 팬에
피자를 만들어 먹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디트로이트 피자의 특징은?!
사각팬 테두리 끝까지 치즈가 듬뿍 올라가
오븐에 바싹 구워지기 때문에
바삭하고 고소한 엣지가 큰 특징!
폭신하고 쫄깃한 도우, 풍성한 치즈와
토핑까지 더해진 매력만점 피자라고 한다!
다른 블로그에서 보니

도우 위에만 토핑이 올라가는게 아니라
도우 사이사이에도 토핑을 얹는것도
일반 피자와 디트로이트 피자의 차이라고!

성산에 위치한 서프보이는 100% 수제 반죽을 만들어
사용하고, 다채로운 메뉴를 개발했다고 하니
그럼 이제 주문하러 가볼까?!

오후 5시에 문을 여는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
문앞에서 서성였더니
사장님이 인사를 해주셔서
들어가도 되는지 여쭤보고 입장했다.

서프보이라는 이름답게 서핑보드가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서프보이 피자 메뉴판

한국에 상륙한 미국식 피자답게
반반피자가 있었다.
역시 한국은 반반이지~라며
페퍼로니가 올라가는 리얼 디트로이트 피자와

파인애플이 올라간
하와이안 서프피자를 반반 주문했다.

서프보이 맥주, 음료 메누판

제주맥주, 빅웨이브, 롱보드 등

다양한 맥주들이 있었지만,
레드락 생맥주는 오랫만이라 레드락으로 주문~!

서프보이 포장 메뉴판

포장메뉴는 세트로도 주문가능하고,
1인세트도 있어서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도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았다.

저 호가든 밀크박스는
나도 이마트에서 보자마자 쟁여놨던 건데
알록달록한 서프보이 인테리어에 매우 잘 어울렸다.

냉장고에 차갑게 식은 맥주컵에

생맥주라니!

이게 얼마만인가 ㅠㅠ

맥주 따른 모양(거품의 비율!)만봐도

이미 시원하고 맛있다!

맥주가 나오고 잠시 후 피자가 등장했다!

오븐에 바싹하게 구워진 도우와

낭낭한 치즈~~~

따듯한 파인애플 어째서 불호인가요??

저는 완전 호 입니다!!

기본 페퍼로니 피자도 맛있고,

파인애플이 듬뿍 올라간 하와이안 피자도

아주 맛있었다

일반 씬 피자의 도우는 맛있긴 하지만 너무 얇고,

그냥 피자의 도우는 너무 두꺼운데,

디트로이트 피자의 도우는 그 중간으로 아주 적당하고

토핑이 도우 끝까지 올라가 있어서

마지막 한입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끝에 바사삭 씹히는 도우가

디트로이트 피자의 킥이었다.

피자메뉴라 아무래도 포장 주문이 많은지

포장 박스들이 쌓여있었는데,

디자인이 예뻐서 쌓아뒀다는 느낌보다

인테리어와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장님도 매우 친절하시고,

매장도 청결해서

기분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곳.

조만간 또 방문해서 다른 피자를 맛 보아야겠다.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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