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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유명한 맛집들 중 꼭 포함되는 메뉴가 있다면 수제버거이다. 제주도 동쪽에 삼다버거, 제주시에 양가형제, 최근에 서쪽에 새로 오픈한 슈퍼마켓 화이트 버거 스탠드까지. 아마도 제주도에 좋은 고기가 많아서 그런걸까? 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들만큼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수제버거 가게는 아니지만, 미국인이 만드는 진짜 미국 버거를 판매하는 곳이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평대2길 39-28

영업시간 수-일 11시 - 18시까지

정기휴무 월,화

이 골목은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서 맛집들이 많이 모여있는 골목인데,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떡볶이와 튀김맛집 평대스낵을 비롯해, 제주도 구옥에서 느리게 즐기는 아일랜드 조르바 카페가 있는 곳이다. 요즘에는 맛집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물건들을 파는 상점들도 오픈했다.

텍시아는 그 골목 끝에 위치해있다.

잔잔하게 펼쳐진 잔디밭의 돌계단을 하나씩 밟고 따라 들어가면 텍시아 매장이다.

텍시아는 전형적인 제주의 집으로 안거리 밖거리 형태로 나뉘어져있다. 겉은 약간의 리모델링을 거쳤지만 내부는 오래된 제주 집의 형태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아메리칸 쉐프가 만들어주는 미국 스타일의 수제버거와 함께 맥파이 생맥주와 제주에서 만든 제주 생맥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맛있게 먹고 평대리 동네 한바퀴 한책하면 딱 좋다.

텍시아의 버거 메뉴판

버거를 주문하면 감자튀김이 함께 나오기때문에 만원대의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지 않았다. 보통 버거 단품에 만원씩하는 제주도 물가를 감안하면 말이다. 

베이컨 치즈버거, 비비큐 버거, 스파이시 버거, 그릭버거  버거의 종류는 단 네가지!  하지만 메뉴가 많다고 맛있는 건 아니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제로콜라가 있어서 아주 좋았다!

제주도 구옥을 리모델링한 가게라 붙어있는 테이블은 없고 방마다 나누어져 있는 것도 좋았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나눠진 공간에서 우리 일행들끼리만 편하게 즐길 수 있으니 말이다.

주문 즉시 조리되기 때문에 패티가 구워지는 고소한 향을 맡고 있다보면 햄버거가 짠 하고 눈 앞에 나타난다.

워낙 화려하고 버거 사이에 요란하게 이것 저것 들어간 버거들이 많은데, 텍시아의 버거는 정말 기본에 충실한 버거였다. 신선한 야채와 토마토, 그리고 묵직한 패티와 담백한 번까지. 유명하다고 하는 수제버거 가게들에 비해 화려하지는 않지만 부담이 없어서 자꾸 생각나는 버거였다.

무심하게 오이피클 툭 주는 것도 너무 미국스럽다 ㅋㅋㅋ

텍시아 버거집이 오픈하고 요란하게 여기저기 홍보를 하지 않으면서도 이렇게 꾸준히 영업할 수 있는 이유는 역시 기본을 지키는 맛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맛집 텍시아 수제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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