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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님만 호텔에서의 마지막 조식

내가 사랑하는 패션후르츠까지 

야무지게 먹고

이제 마지막 숙소로 이동한다

U 님만해민 호텔과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예스터데이 호텔

마시면 어딘가 변할 것만 같은 

웰컴드링크를 주었다

예스터데이 호텔은 앤틱한 분위기를 살린

호텔로, 엘레베이터가 없다

짐도 직접 옮겨야해서 높은 층을 배정받으면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다행히 1층이었다

예스터데이 호텔의 욕실

방을 대충 둘러보고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어제도 먹었지만,

역시 닭은 1일 1닭이니까!

 유명하다는 청도이 로스트 치킨이다

더운나라에서 맥주는 필수

개인적으로는 어제 먹었던

위치안부리 까이양보다

청도이가 더 입맛에 맞았다

그래서 반마리를 더 추가해서 먹었다

스티키 라이스는 정말 쫀득쫀득 맛있다

후식 아이스크림도 먹고,

오늘은 도이수텝에 간다

날도 좋고, 시간도 여유로우니

치앙마이 대학교까지

걸어가기로 한다

님만해민에서 30-40분정도 걸린다

치앙마이 대학교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도이수텝까지 가는 썽태우를 타는 곳이 있다

굽이굽이 예전 강원도 산골짜기 가는 느낌의 길이라

걸어갈 수는 없고, 

(물론 자전거 타고 가는 사람들도 있긴 했지만)

썽태우를 타고 가야한다

사람이 10명 모이면 왕복 80밧 정도에 탈 수 있다

도이수텝에 도착해서 관광시간을 1시간 주는데,

1시간은 좀 많이 짧으니

기사님과 합의해서 1시간 30분정도로

둘러보면 여유롭고 딱 좋을 것 같다

노약자나 몸이 불편한 사람을 위해

엘리베이터도 마련되어 있지만,

줄이 엄청 길어서 걸어가는게 낫다

죽을만큼 힘들지 않으니까

번쩍 번쩍 화려한 사원을 구경하고

사진도 엄청많이 찍었다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질 무렵,

약속한 1시간이 다 되어

허겁지겁 내려가야했다

썽태우는 치앙마이 대학 맞은편에 내려주었다

그리고 이곳에도

야시장이 있었다

대학가에 있는 야시장이라 그런지

판매하는 제품이 다양했다

옷과 악세서리, 강아지 고양이 악세서리등을

판매하는 곳을 지나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식당가가 나온다

사람들이 많은 식당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우리나라의 불고기 전골 냄비에

고기를 구워먹고,

해산물도 함께 먹을 수 있는

무한리필 가게였다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이날 또 숙소까지 걸어서

님만해민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콘파이를 사먹었다

우리나라 콘파이와 비교도 안되게

맛있다고 하던데,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편의점에 들러 과자와 맥주,

길거리 노점상에서

망고와 과일을 샀다

그런데 이 숙소,

방음이 너무 안되서

머리위로 비행기 지나가는 소리가

적나라하게 들린다...

아침 6시부터 밤 12시까지..

전쟁나면 이런 기분일까 싶은...

3박이나 묵어야하는데 어쩌지..ㅠ

제주이야기, 브릭스제주
http://Instagram.com/bricksjeju


고양이이야기, 김녕치즈마을
http://Instagram.com/cat_tre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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