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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 포레스트 카페를 나와
걸어서 선데이마켓이 열리는
타패게이트로 이동했다
도보로 20분 정도 소요 되었다
선데이마켓이 열리는 시간인 5시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근처 사원을 구경했다
크고 웅장하고 블링블링한 사원이었다
사원을 나오니 바로 맞은편에서부터
선데이마켓이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오후 4시도 되지 않은 시간이었다
선데이마켓은 정말이지 엄청나게 큰 시장이어서
타패게이트의 골목골목마다
장이 열린다
마켓에 빠질 수 없는 먹을거리
코끼리 액세서리와
스티커들도 판다
저때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 저 큰 새우가
요즘 유투버들이 먹방 할 때 많이 먹는
킹 타이거 새우인 것 같다
모든 사람들이 극찬한
땡모반을 먹어보기로 한다
여러분, 땡모반은
브릭스제주가 맛있습니다
ʕ•̫͡•ʕ•̫͡•ʔ•̫͡•ʔ•̫͡•ʕ•̫͡•ʔ•̫͡•ʕ•̫͡•ʕ•̫͡•ʔ•̫͡•ʔ
배가 고파서 들어간 식당
그린 커리와 쏨땀, 팟타이를 주문했다
우리가 들어갈 때만 해도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잠깐 사이에 금세 만석이 되었다
그린 커리는 묽은 수프 느낌이었는데
아주 맛있었다
치앙마이는 라탄이 유명한데,
선데이마켓에 라탄 가방을 파는 곳은
1군데가 있다
내가 본 바로는 그렇다
사진에 보이는 큰 가방이 한국돈으로 15,000원
정도이니 꽤 저렴한 편이다
밤이 깊어질수록
사람은 점점 더 늘어났다
선데이마켓의 양쪽 끝에서 사람들이
계속 유입되니 나중엔 정말
걸어 다니기조차 힘들었다
치앙마이에 오면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인
두리안 먹어보기
걷고 걷다 막다른 골목에서 만난 두리안
이제 더 이상 피할 수 없다
두리안의 크기별로(아마도)
가격이 다른데,
가장 저렴한 80밧짜리를 골랐다
위생장갑을 함께 포장해 주었고,
가게 뒤쪽에 간이 의자가 있어서
맛을 보았다
개인적으로는 먹을만했고,
식감은 정말 부드러웠다
그렇지만 한번 경험해본 걸로
만족ヽ( ̄д ̄;)ノ=3=3=3
물건은 정말 많았지만,
겹치는 것들이 대부분이었고
딱히 맘에 드는 게 없어서
노랑 원피스 한벌과
위스키 잔 몇 개만 샀다
너무 걸어서 힘들었던 차에
빙수를 하나 사서 먹었다
달달하고 시원하다
조명이 예쁘게 장식된
밤의 사원을 구경하고
이제 타패 게이트를 나와
숙소로 돌아간다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서
선데이마켓에서 산 어포와 깝무를 안주삼아
치앙마이 여행의 두 번째 날은
이렇게 마무리-
제주이야기, 브릭스제주
http://Instagram.com/bricksjeju
고양이이야기, 김녕치즈마을
http://Instagram.com/cat_tre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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