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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구좌읍

맑은 날이 계속 되더니

3일내내 비가 쏟아졌다

비 오기 전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어찌나 떨어지던지

고양이들도 꼭 붙어서 떨어질 줄을 모른다

따뜻한 털 목도리를 고양이들 집에

넣어주었더니 따뜻한지 

저녁에는 이곳에서 자고

추울때도 잘 들어가있어서

얼마나 기특하고 예쁜지 모른다

본격적으로 내리는 비와

비를 구경하는 채영이

보통 고양이들은 비가 한참 내릴때는

나타나지 않는데,

필통씨는 내리는 비를 흠뻑 다 맞고

나타났다

감기 걸리면 어쩌나 걱정하던 차에

밥그릇이 비었다고 우렁차게 우는 소리를 들으니

걱정은 안해도 되겠구나 싶었다

비가 어느정도 잦아들자

얼마전에 출산한 안채연이도 밥을 먹으러 왔다

겁이 워낙 많은 녀석이라

살금살금 다가가서

캔을 따서 밥그릇에 부어주고 들어왔다

저 좁은 체어에 굳이 세마리가 앉아야하나

알 수 없는 고양이의 세계...

다시 비가 그치고 마주보고 누워

낮잠을 청하고 있는 필통이와 탄광이

어느날은 체어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앉아있는 필통씨를 발견하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도대체 왜 ㅋㅋ

알 수 없는 고양이의 세계222

따뜻한 햇살은 고양이들을 기분좋게 한다

어스름한 저녁시간이 되자

안심바, 채연이, 필탄코(필통이,탄광이,코점이)

그리고 카페 안의 채영이까지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한 순간

내 마음이 이렇게 부자라 로또가 안되나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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