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로 148 영업시간 11시 - 17시 30분 마지막 주문 17시 정기휴무 매주 수요일 브레이크타임 없음, 재료소진시 마감 비가 엄청 내리던 지난 화요일 쩝쩝박사님께 추천을 받아 애월 마제소바 맛집 후카후카에 다녀왔다. 제주도에서는 정말 보기 드문 지하 1층에 위치한 식당 마제소바 첫 경험이기에 제주도에서 가장 맛있는 집에서 먹고 싶었고, 그래서 제주도 동쪽에서 한시간을 달려 애월까지 왔다. 테이블이 몇개 없어서 식사시간에 간다면 대기가 있을 수도 있겠다. 미리 검색을 해보고 갔으므로 주문은 빠르게- 마제소바, 히레까츠, 카라미소라멘을 주문했다. 테이블마다 마제소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었다. 이대로 먹으면 정말 맛있다! 숙박을 함께 하시는건지 모르겠지만 수영장이 있었다. 이날 내..

날이 맑은 어느 날 친구와 약속하고 김녕캠핑장에서 피크닉을 즐기기로 했다. 내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차로 5분도 안걸리지만 참 가기 어려운 곳 작년까지만해도 차가 들어갈 수 있었는데 현재는 차가 들어가는 입구를 전부 막아놔서 오로지 텐트만 들어갈 수 있다. 주차장에서 바로여서 굳이 차를 가져갈 필요도 없었는데 오히려 잘됐다. 친구가 미리 도착해서 첨스 텐트를 세팅해두었다. 세화에 새로 생긴 신천할매떡볶이에서 떡볶이와 튀김을 포장해왔고, 여행온 지인이 세모에서 주먹밥을 사다줘서 풍성해진 피크닉 식탁! 헬리녹스에서 받은 저 테이블은 진짜 야무지게 사용중인듯 맥주는 처음 먹어보는 제품인데, 블랑제리뵈르라는 수제버터 전문점에서 맥주회사인 부루구루와 콜라보한 제품이라고 한다. 그래서 버터 맥주! 내가 마신건 버터 ..

제주 제주시 구좌읍 세평항로 19 영업시간 및 휴무일 매장 확인 064-782-8474 제주도 세화에 통영의 다찌집이 문을 열었다고해서 인원을 모아 찾아갔다. 통영에서 이미 유명한 식당을 운영하시던분이 제주도 세화에 오픈한 가게이다. 메인 메뉴는 통영다찌코스 1인 30,000원 2인이상 주문 가능하며 소주 2병이 포함된다. 다찌는 술을 추가로 주문하면 안주가 알아서 제공되는 시스템인데, 한번도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너무너무 궁금했다! 우린 성인 4명이서 방문했는데, 가성비로 따지자면 2명이 가는게 제일 좋은 듯. 먼저 복어껍질 무침과, 생선구이, 생굴, 마, 튀김, 게장, 소라가 나왔다. 메인인 해산물 한상이 가운데 자리를 잡았다. 산낙지와 개불, 해삼, 멍게, 관자, 전복 등이 나왔는데 해물은 육지에서..

제주 제주시 명림로 430 4.3평화기념관 운영시간 9시 - 18시 매달 1,3번째 월요일 정기휴무 평화공원 상시개방 제주도에 있으면 4.3 사건에 대해서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다. 4월 3일만 되면 동네가 분주해지기 때문이다. 대략적으로 이야기는 알고 있었지만,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 4.3 평화 기념관을 찾았다. 4.3을 보름 정도 앞둔 3월에 다녀온 4.3 평화공원에는 이제 막 동백꽃과 매화가 피어나기 시작했다. 4.3 위령제단, 위패봉안실 슬픔의 역사가 담긴 곳이지만, 공원이라는 이름답게 조경등 조성이 잘되어있어서 강아지와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 조경도 너무 훌륭해서, 벚나무, 수국, 매화, 동백등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을 듯 했다. 입구가 여..

제주 제주시 구남로2길 38 1층 글러트니 커피 영업시간 11시 - 20시 정기휴무 월요일 주차는 맞은편 공영주차장 이용 아마도 육지는 2-3년전부터 제주도는 1-2년전부터 유행중인 에스프레소 바 개인적으로 에스프레소 바 원픽은 동문시장 근처에 있는 롤링브루잉인데, 주변의 추천을 받아 글러트니 커피에도 가보았다. 까눌레, 크루아상 아몬드, 초코 크루아상, 몽블랑, 소금빵 등 디저트 종류가 많이보였다. 테이블은 모두 만석이라 긴 의자에 앉아 음료를 마셨다. 에스프레소+유기농설탕이 들어간 에스프레소와 에스프레소+초콜릿+코코아파우더가 뿌려진 카페 스트라파짜토 그리고 까눌레 하나 개인적으로 더티커피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 글러트니커피의 카페 스트라파짜토는 두고두고 생각날만큼 맛이 좋았다. 뜨거운 에스프레소와 삭..

제주 제주시 구좌읍 종달동길 36-10 영업시간 매일 10시 - 18시까지 주차는 골목 초입에 세워두고 걸어가길 추천 종달리의 작은 책방이었던 소심한 책방이 근처로 확장이전했다는 소식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제서야 시간이 되어 찾아가보았다. 돌담으로 둘러쌓인 청보리밭, 파밭 사이에 자리잡은 소심한 책방 기존 책방 자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독립출판물 이외에도 다양한 책들이 있어서 원하는 책을 어렵지 않게 구할 수도 있고, 다락방 공간이 있어서 시간에 따라 이용료를 지불하면 앉아서 조용히 책을 읽을 수도 있다. 조용히 책을 고르는 분위기라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여유가 된다면 책한권 사서 테라스에 앉아 가만히 바람을 느끼며 책을 읽어도 좋을 곳 종달리 소심한 책방 다음 글 https://br..

제주도의 3월은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새학기를 시작하는 시기여서 이 좋은 날씨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기까지 하다 그동안 여행객들로 붐비던 곳들이 한산해지기 시작했고, 그들의 핫플을 나도 한번 가보기로 했다 그 시작은 목화휴게소 종달리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바닷가 바로 코앞에 위치한 목화휴게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해맞이해안로 2526 오전 11시 30분 - 18시까지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오늘 날씨 진짜 좋다~ 를 100번쯤 외친 날이었고 목화휴게소에 자리를 잡았을 때 멀리 우도에 어떤 가게가 있는지까지 다 보일정도로 날씨가 정말 좋았다. 차로 이 길을 수백번은 달렸는데도 이 곳에 와볼 생각을 한번도 안했던 이유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반건조 오징어랑 같은거 아닌가? 라는 생각 때..

겨울방학이 끝나고 새로운 시작을 하기 좋은 3월 여행지인 제주도는 한산한 시기이다. 렌트카와 관광객으로 늘 꽉 차있던 평대리도 한산한 3월을 맞았다 늘 사람들이 많아 북적였던 카페에가서 한적한 시간을 보낸다. 차가운 겨울 바람의 끝 따뜻하고 기분 좋은 봄 바람이 부는 3월은 아이러니하게도 여행하기 참 좋은 계절이다. 관광객들이 돈을 내고 들어가는 유채꽃밭 말고 돌담이 쌓인 유채꽃밭에서 사진도 찍고 좋은 날을 만끽해본다. 마음이 시끄럽고 뭘 먹어도 소화가 안되는 3월 9일 그 다음날이었지만 좋은 사람이 왔으니 애써 다른 쪽으로 주제를 바꿔가며 이야기를 나눈다. 다음 글 https://bricksjeju.tistory.com/876 [제주도일상]갓 튀긴 튀김을 바로바로_세화오일장 맛집 세화 민속 오일장 제주..

세화 민속 오일장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매달 5일, 10일, 15일... 순으로 열림 일단 배가 너무 고파서 달려간 곳은 고추튀김이 맛있는 맛나분식! 자리가 없어서 가게 입구 바 자리에 앉았는데 갓 튀긴 튀김을 바로바로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ㅎㅎㅎ 사람이 끊임없이 오고, 자리잡기가 매우매우 힘듭니다~!! 하지만 날씨가 좋으면 포장해서 바로 앞 세화포구에서 먹는것도 방법이예요~!! 떡볶이 튀김 순대 오뎅 1인분씩 시켰는데 너무 양이 많아서 결국 다 못먹고 남겼어요 ㅠㅠㅠ 드실분들은 감안해서 드세요~~ 하... 바로 옆에서 갓 튀긴 튀김들을 던져주시니 유혹을 참아내기가 진짜 힘들더라고요 ㅠㅠㅠ 맛나분식은 고추튀김이 유명한데, 오징어튀김도 김말이도 다 다 맛있습니다! 그리고 칼국수가 유명하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