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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숨은 돈까스 맛집이라고 했지만, 꽤 오래된 가게이기때문에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키친요디이다.

나도 카페 손님에게 추천받아서 언젠가 가봐야지하고 메모해뒀던 곳인데, 치과를 다녀온 어느 날, 치과 치료 후에는 돈까스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가게 되었다.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 가게 앞에 주차를 해두고 잠시 기다린 뒤 입장했다.

 

 

키친요디는 제주도 구옥을 리뉴얼한 느낌의 인테리어였는데,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의 느낌은 너무나 정갈하고 깔끔하다는 것이었다. 사장님도 너무나 친절하시고, 소문대로 정말 맛있을 것 같은 기분!

메뉴는 숙성 돈까스부터 일식느낌의 카츠류, 그리고 스파게티와 카레도 있었다.

사장님이 일본 유학시절 배워오셨다고-

먹고 싶은 메뉴가 너무너무 많았지만, 지방이 적은 돼지고기 안심으로 만든 히레카츠를 주문했다.

주문하고 잠시 후 스프가 나왔는데, 고소하고 달지 않은 담백한 맛의 스프였다. 식전 스프 나오는 돈까스가게 정말 오랜만이다!

그리고 잠시 후 등장한 히레카츠! 

빛깔도 너무 곱고, 튀김옷도 적당히 얇아서 내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핑크빛이도는 고기는 안먹어봐도 육즙이 팡팡 터질것 같은 느낌!

얇게 썰려나온 양배추에 소스를 취향껏 뿌리고, 히레 카츠를 한점 베어물었다.

한입에 먹기에는 조금 큰 사이즈라 반입씩 나눠먹었는데, 하.. 역시나 예상한대로 너무 맛있었고,

사실 예상한것보다 너무너무너무 부드러워서 고기를 다져서 만들었나? 순간 착각을 했다.

하지만 고기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키친요디의 히레카츠...

도대체 어떻게 숙성을 하신거지?

먹어본 히레카츠 중에 제일 맛있었다.

 

제주도 돈까스 맛집인 연돈은 안가봤으니, 부산에 돈까스로 유명한 톤쇼우와 비교해보자면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키친요디가 더 맛있는 것 같다.

이렇게 맛있으니 이렇게 오래 자리를 지키셨구나 싶은 생각이드는 식사였다.

최근 소식을 보니 다른 곳으로 확장이전한다고 하시던데 그곳에 가셔서도 번창하시고 맛있는 돈까스 변함없이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예약 필수 도민들만 가는 맛집 제주 금복촌

제주도민 10년차이지만 워낙 맛있는 가게들이 많아 못가본 가게들이 많다. 게다가 거주하는 곳에서 멀리있는 곳까지 가기가 쉬운 일이 아니라, 내 동선에서 가까운 곳만 가게되기도 한다. 제주

bricks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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