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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여전히 매섭고 쌀쌀하지만, 종일 흐리던 하늘이 개이고 따뜻한 햇살이 비추기 시작했다. 바람을 피해 고양이들이 휴식하기 가장 좋은 곳, 카페 마당에서 바람을 피해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고양이들을 보자면 자꾸만 사진기를 들이대게 된다.
5천원주고 제주시 오일장에서 데려온 소철나무가 언제 저렇게 무성하게 자랐나 하고 보고 있으니 나무 너머로 햇볕을 쬐고 있는 필통씨가 보인다. 언제부턴가 벽에 기대서 저런 자세로 자는걸 좋아하게 된것 같다. 아무튼 범상치 않은 고양이...
사연은 길지만 아무튼 갑자기 선물을 받아버린 호박방석을 집에 두었더니, 고양이들이 돌아가면서 들어가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호박방석의 무늬도 초록계열이라 코점이가 들어가 있으니 숲에 나타난 요정같다. 보고 또 봐도 귀엽고 사랑스럽고 아기같은 우리 코점이. 현재 입양처를 찾으며 임시보호 중인 고양이이다.
햇볕이 좋아서 채영이에게 하네스를 입히고 마당 산책을 시켰다. 따끈하게 데워진 빨간 의자가 좋은지 올라가있는 모습이 늠름하고 귀여워서 사진을 찍어주는데, 사진을 다 찍고 보니 의자 아래 바구니에 들어가있는 필통씨 ㅎㅎㅎ 아무튼 귀엽다 정말!
라이온 킹과 비슷한 느낌으로 찍어본 우리동네 킹 필통씨 영상!
고양이들과 함께 하는 삶이란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한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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