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쪽맛집]새우커리와 난이 맛있는 곳_인디언키친

제주도의 동쪽 맛집은 꽤나 알고 있지만

서쪽여행을 떠날 때는 꼭 검색을 해보게 된다

그러다 지인이 구글 평점 4.7점에 빛나는

커리집을 발견하게 됐다!

댓글이 600백개가 넘게 달렸는데 평점이 이렇게나 높다니

이집은 찐이라고 생각했다

바로 애월읍 상가리에 위치한 인디언 키친이다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까지

엄청나게 쏟아붓는 비를 뚫고 도착했다

따뜻한 물과 함께 직원의 친절한 말한마디가

더욱 따뜻하게 느껴졌던 인디언 키친

난 한번 다녀갔던 곳으로 이번에는

엄마를 모시고 방문했다

지난 번에 먹었던 새우커리와 버터갈릭 난이 너무 맛있어서

주문을 하고

양고기는 엄마가 드시기에는 조금 어려울 것 같아서

치킨 볶음면을 주문했다

오로지 채소에서 나온 수분으로만

조리한다는 진한 맛의 새우커리

모닥식탁의 돌문어 커리와 딱새우 커리에 버금가는

인생커리다!

볶음면은 기대보다는 평범한 맛이었지만

엄마는 향신료의 향이 너무나 좋았다고 하셨다

하지만 최고의 조합은 역시나

새우커리와 버터갈릭 난

난이 어찌나 페스츄리처럼 결결이 찢어지는지

엄마는 사실 난이 밀가루 덩어리라고 생각해서

선입견이 있으셨다고 한다

하지만 이곳에 난을 드셔보시고는

여행이 끝날떄까지 이곳의 난과 커리에 대해

이야기 하셨다고 한다 히히

먹는 내내 엄마의 찬사가 쏟아졌던

인디언 커리의 음식들

다음 코스가 차를 마시는 것이었지만

인도의 음료인 라씨와 짜이를 맛보여 드리고 싶어서

주문했다

나도 정말정말 맛있었지만

엄마가 맛있게 드셔주셔서

더더욱 기분 좋았던 곳

애월읍 상가리 인디언 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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