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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마당에 놀러오는(거의 살고 있는)

고양이들 중

손님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고양이

필통씨가 사는 법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한다.

어릴적 중성화 수술을 시켰음에도

짱 큰 얼굴을 자랑하는 필통씨

고양이의 세계에서는 얼굴 큰게 대장이다.

오는 고양이 안막고 가는 고양이 안잡는

쿨워터향 뿜뿜하는 필통씨의 낮잠 자는 모습을 보자

가짜 장난감 따위는 거들떠보지도 않는

상남자 필통씨

겁많은 탄광 여왕님과

대장고양이로 살다가

필통씨에게 대장자리를 물려주고

브로맨스를 꿈꾸는 너구리

필통씨에게 한번 시원하게

서열정리 당한 이후로는

쭈구리, 아니 너구리는 얌전하게 질서를 지키며

카페 마당을 지킨다.

자외선 차단에 신경쓰는 그루밍남 필통씨

고양이 그림을 그리며 길고양이들을 돌보는

할망작가님께서

서점 책보냥의 사장님이자 작가님인

김대영 작가님께 부탁해서 선물받은

필통씨 부채

할망작가님의 최애도 필통씨라니

필통씨.. 대체 어떤 마성의 매력이 있단 말인가?!

필통씨를 따라 모두 늘어지게 낮잠 시간

참고로 필통씨가 누워있는 저 자리는

카페 출입구인데.......

정답! 반달 가슴곰!!

손님이 나가신다는데도

미동도 안하는 뚝심있는 남자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현재 기준

3만3천뷰 찍고 있는 사진 ㅋㅋㅋㅋㅋㅋㅋ

카페에 입장하던 손님께서 보시고는

"어머, 얘는 왜 이러고 있어요??"

그러게요.. 저도 어쩌다 일이 이렇게 된건지...;;;

아무튼, 너희들이 행복하다면야-

그래도 냥심이 있으면 카페 입구는 좀 막지 말아줄래..?ㅠㅠ

 

아래는 필통씨가 왜 필통씨인지 물어보는 사람이 많아서

만들어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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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icksjeju.com/1024

 

[김녕치즈마을]평화로운 고양이와 가을 날

오늘은 카페에 유난히 고양이를 좋아하고 놀아주는 분들이 많았다. 손님들이 흔들어주는 장난감에 신나게 놀고 널부러진 고양이들 어제 중성화 수술을 마치고 돌아와 도망치듯 뛰쳐나간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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