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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제주 카페 마당에서 겨울을 잘 버텨낸 식물들이 하나둘 꽃을 피우고 있다. 올해 모란은 꽃봉우리가 생겼다가 제주도의 강한 바람에 대가 꺾이고 말았지만, 철쭉과 자스민은 열심히 꽃을 피우고 있다.
밤에 다녀간 고양이가 화분을 넘어뜨렸는지 철쭉 화분이 쓰러지고 꽃 몇송이가 바닥에 떨어져있어서 마당에 있는 고양이들에게 줘보기로 했다.
나랑 제일 잘 놀아주는 필통씨는 꽃을 머리에 얹어놓아도 아무런 미동도 없이 눈을 떴다가 다시 감아버렸다. 덕분에 예쁜 사진을 많이 찍었다. 역시 착한 필통씨
우리 동네 최고 순둥이 필통씨 영상
브릭스제주 카페 마당에서 6년째 밥을 먹고 있지만 아직도 경계심과 겁이 많은 탄광이는 내가 꽃을 내밀자 자고 있다가 벌떡 일어나서 경계 태새를 취한다.
놀라지 않게 살금살금 다가갔는데도 역시 고양이들의 감각이란 대단한 것 같다.
그리고 화가 났는지 초당 30대를 때렸다 ㅋㅋㅋㅋ 결국 꽃을 날려버리는 상여자 멋있다.
돌담에는 장미도 피어나기 시작했다. 꽃봉우리가 많이 올라온걸보니 올해는 엄청 예쁠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물론 제주도는 4일내내 비바람이 불고 있지만, 비가 그치면 식물도 쑥쑥 자라고 꽃도 활짝 피고, 4일째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필통씨와 너구리도 돌아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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