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녀가 직접 잡은 해산물로 요리를 한다고해서 유명해진 순옥이네 명가 함덕점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함덕 잠녀 해녀촌에 꽂혀서 거기만 가다가 최근에 더 자주가는 곳 순옥이네 명가 함덕점 전복요리를 주로 드시던데, 이곳은 순옥이네 물회와 오분작 뚝배기가 진짜배기! 순옥이네 명가의 공깃밥은 전복 내장을 넣어 지은 게우밥이 제공된다 일행의 비행기 시간이 아슬아슬해서 전화로 미리 주문했더니 빨리 나왔다! 오분작은 전복보다 작은 사이즈의 조개류인데, 조금 더 쫄깃한 감이 있고 양식이 안되서 전복보다 귀하다. 딱새우와 오분작, 조개, 꽃게가 들어가서 지난주에 먹은 술까지 해장되는 맛! 순옥이네 물회는 모듬물회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전복, 한치, 멍게 등등 제철 해산물이 듬뿍 올라가고 살얼음 동동 시원하고 상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337 영업시간 매일 오전 8시 - 저녁 9시까지 제주시에서 성산일출봉으로 가는 길 성산갈치맛집이라는 간판을 단 가게가 오픈했다 사실 도민들은 이런 곳에 갈 일이 별로 없어서 우와 진짜 넓다~ 단체 관광객들 가면 좋겠네~ 하면서 지나쳤던 곳 그러다 오조리 친구가 해물탕 맛집이라며 이곳을 추천해주었다! 코로나 시국이라 저녁에 2명 밖에 모일 수 없어서 조금 한산했지만, 룸도 있고, 파티션으로 공간이 나눠져있어서 프라이빗한 식사 모임에도 좋을 것 같았다 백신 접종 완료한 친구 1명을 포함해 세명이 방문을 했고, 해물탕 중 사이즈를 주문했다 진짜 전복 올라간거 실화냐??? 예전에 친구들이 놀러와서 함덕 해물탕집 간적 있었는데 그때 전복 4개 올라갔던거 아직도 생각나는데 한..

두말하면 입아픈 맛집 맛집 대맛집 맹기리수산에서 가을을 맞아 전어세트를 출시했다! 전어회/전어구이/전어무침 맛잘알 사장님이 픽한 꿀 조합 세트가 단돈 5만원!!! (단품은 2만원) 둘이 먹긴 조금 많고 셋이 먹기 딱 좋다 전어 회만 먹어도 몇만원인데 이 조합을 만들 생각을 하시다니 역시 쩝쩝박사 고수 사장님 고소한 전어구이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가 아니라 채영이가 달려왔다 입맛 다시는 채영이 하지만 소금간이 되어있어서 줄 수는 없었다고 한다 또르르 전어구이는 픽업해서 차에 싣는 순간부터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했고, 전어무침이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x 오천번 맛있다 또 먹어야지 가을 가기전에 많이 많이 먹어야지~!!! 다음 글 https://bricksjeju.tistory.com/774 [제주시맛집..

제주시 구좌읍 김녕에 노란색 지붕과 어닝이 눈길을 끄는 튀김가게가 오픈했다 김녕 빗소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 151 영업시간 12시 - 18시까지 정기휴무 화요일, 마지막주 화,수요일 노란색 포인트 컬러와 나무색이 조화를 이루는 곳 무심하게 세워놓은 노란색 우산마저 예쁜 곳 빗소리는 기름에 튀겨지는 튀김소리와 비내리는 소리가 비슷하다고 해서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빗소리의 메뉴 대표메뉴는 제철 모듬튀김 유부초밥과, 튀김, 멘치카츠등이 모두 나오는 2인 소나기 세트도 있다 브릭스제주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언제 한번 가봐야지 하고 지켜봤는데, 혼자 운영하시는 곳이다보니 엄청나게 많은 영업시간과 영업방식의 변화를 겪으시는 듯 했다 이제는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듯 지난번에는 용기를 가져가서 튀김포장..

친구가 행원리에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준비중이라, 얼굴보고 점심을 같이 먹을겸 월정리 음식점을 찾아보다 발견한 곳 월정리 담백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518 영업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월요일 휴무 주소상으로는 행원리라고 나오는데, 월정리 끝자락 행원리 시작 그 중간 어디쯤이다 인스타그램에서 몇번 본적이 있었는데, 드디어 방문 가게 내부는 크지 않고 4인 테이블 3개 바테이블로 운영되고 있었다 담백은 솥밥이 주 메뉴이고, 전복찜과 전복버터구이도 판매하고 있었다. 우린 모두 갈치 솥밥으로 통일! 솥밥과 성게미역국, 새우장과 짠지등 반찬이 한상으로 나오는 담백의 갈치솥밥 정식 이름처럼 담백하고 정갈한 한상이다 갈치 솥밥 위의 갈치는 가시를 모두 제거해서 바로 먹을 수 있게 세팅되어..

좋은 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함덕 대월회관 제주도에서 고기 먹을만큼 먹어봤지만, 이정도로 맛있는 집은 찾기 힘들다 싶을만큼 소고기의 퀄리티가 매우 뛰어난 대월회관 사장님께서도 고기에대한 자부심이 엄청나시다 육사시미, 육회, 구이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모듬세트 중을 주문했다 이곳에서는 차돌박이를 육사시미로 즐길 수 있는데, 나조차도 대월회관이 아닌곳에서는 본적없는 메뉴이다. 즐거운 날이니 레드와인도 한병 주문 육사시미는 와사비를 살짝 얹어 먹어도 좋고, 기름소금장에 살짝 찍어 먹어도 좋다 차돌박이 육사시미는 약간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강하고, 다른 부위들은 입에서 사르르 녹는 맛 육회는 계란노른자를 풀어 찍어먹는 방법을 추천하는데, 양념된 육회에 고추냉이를 살짝 넣어 비비고, 그것을 계란 노른자에 찍어..

브릭스제주 카페에서 차로 2분거리인데, 가야지 생각만 하다가 지난 주 쉬는 날 다녀온 김녕 흑돼지 돈까스 전문점 윤슬 김녕 해수욕장 말고 김녕세기알 해변 쪽에 위치한 김녕 윤슬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 부터 저녁 22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15시 30분 부터 18시까지 정기휴무 매주 수요일 예전에 카레가게던 곳이 흑돼지 돈까스 가게로-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에 반사되는 반짝이는 잔물결을 말한다 흑돼지 등심 돈까스와 카레가 포함된 윤슬 돈까스와, 구운 야채와 왕새우 튀김이 올라간 라온 카레를 주문 결제는 후불이고, 1층에서 주문 후 2층에서 기다리면 테이블로 서빙해주신다 입천장이 까지지 않는 고소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흑돼지 등심 돈까스라니- 사실 기대없이 갔는데, 한입 먹고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이렇게..

몇달전부터 제주도민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했던 블루보틀 제주점이 오픈했다 내가 살고 있는 구좌읍에 생긴다는 것 만으로도 두근두근 오픈한 주간에는 주말까지 웨이팅이 너무나 심해서 갈 엄두를 못냈는데 애매한 평일인 화요일 오후 3시 40분에 갔더니 앞에 27팀 대기 지인이 100팀 넘게 대기했던 것에 비교하면 아주 괜찮은 선택이었다 제주도 돌담과 파란 블루보틀 로고라니 어색한듯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매장 입구에 비치된 기기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입장하기 5분전에 알람을 해준다 30분정도 대기가 예상된다고 해서 근처 저수지? 냇가를 걸었다 25분쯤 대기 후 블루보틀 입성 타이밍이 좋았는지 자리도 적당히 있어서 원하는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커다란 통창 밖으로 보이는 초록이들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

표선면민들의 맛집이라는 신미 민물장어에 다녀왔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중앙로 73-3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1994년부터 운영되어 30년이 다되어가는 민물장어와 늑간살 맛집이다 주차공간 마땅치 않은데, 가게 앞에 딱 두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었다 럭키! 하지만 뺀찌의 여신과 함께라면 언제든 긴장을 늦출 수 없었고... 다음주에 다시 도전! 이번에는 전화로 영업 중인지 확인후에 방문했다 도민 느낌 낭낭한 내부 민물장어 양념구이 2개랑 소금구이 1개 주문 양념의 맛지 진하지 않아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정갈하게 차려지는 반찬들 따뜻한 호박죽으로 먼저 속을 달래주었다 반찬의 가짓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하나하나 정성이 가득들어가있었고 맛도 너무 좋았다 특히 두부샐러드! 장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