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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부터 제주도민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했던
블루보틀 제주점이 오픈했다
내가 살고 있는 구좌읍에 생긴다는 것 만으로도
두근두근
오픈한 주간에는 주말까지 웨이팅이
너무나 심해서 갈 엄두를 못냈는데
애매한 평일인 화요일 오후 3시 40분에 갔더니
앞에 27팀 대기
지인이 100팀 넘게 대기했던 것에 비교하면
아주 괜찮은 선택이었다
제주도 돌담과 파란 블루보틀 로고라니
어색한듯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매장 입구에 비치된 기기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입장하기 5분전에 알람을 해준다
30분정도 대기가 예상된다고 해서
근처 저수지? 냇가를 걸었다
25분쯤 대기 후 블루보틀 입성
타이밍이 좋았는지 자리도 적당히 있어서
원하는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커다란 통창 밖으로 보이는 초록이들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공간
이런 부지를 어떻게 찾았는지 진짜 대단하다 ㅎㅎ
잠시 한가해졌나 싶으면 다시 줄이 끊이지않는
블루보틀 제주점의 풍경
내부는 생각보다 넓지 않다
블루보틀 메뉴
모두가 약속한 것 처럼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놀라 플로트를 마신다
그럼 우리도 먹어봐야지
제주블랜드 아이스 드립커피와
콜드브루 블루베리 피즈
와플은 품절 되었다길래 마들렌과 스콘을 주문했다
블루보틀의 기념품들
에코백과 티셔츠
드립용품들과 머그컵 텀블러
그리고 제주 블랜드 홀빈을 판매중이었다
다른 프랜차이즈 전문점보다는 비교적
자유로와 보이는 분위기
속으로는 발을 동동거리게 바쁠지 몰라도
티내지 않는 크루들
분위기와 로고만큼은 대단하다고 할만한 블루보틀
주문한 음료는 요청한 닉네임으로 불러준다
음료를 받아왔는데, 개인적으로 플라스틱 컵을 싫어해서
유리잔에 요청을 했더니 놀라 플로트는
아이스크림의 양이 확연히 차이가 났다
그리고 멋지게 내려준 드립커피는 원두양이 적은걸까 싶게
싱겁고...
콜드브루 블루베리 피즈는...
스터를 주지 않아
거의 다 마셔갈때쯤 가라앉은 블루베리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강남에 있는 블루보틀에 갔을때도
커피가 내입맛은 아니다싶었는데
그래.. 어차피 한번쯤 왔었을테니까
좋은 경험이었다.
다시 올일 없겠지
구경 잘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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