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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서 우연히 발견한 제주시 브런치 카페 맛집 홀이데이 홀릭
새로 오픈한 신상카페인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이미 오픈한지 일년이 다 되어가는 가게였다.
홀이데이 홀릭은 제주시 조천읍 함덕에 위치해있는데 복잡한 바닷가 쪽에서 한블럭 안으로 들어간 조금은 한적한 곳이었다.
만춘서점 바로 옆 가게로, 그동안 타르트가게, 파스타가게가 영업을 하다가 문을 닫았는데 이번에 브런치 가게로 오픈하고 자리를 잡은 모양이었다.
바로 옆 공영 주차장도 있어서 주차도 편리한 홀리데이 홀릭
붉은 벽돌 건물에 빈티지한 녹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홀리데이 홀릭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정기휴무는 없고 비정기적 휴무는 인스타그램으로 공지한다.
간혹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고 했는데 내가 방문했을때는 여유 테이블이 두 테이블정도 있었고, 1시쯤 되니 대기가 있었지만 오래 기다리지 않고 금방 자리가 생겼다.
바다뷰는 아니지만 동쪽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함덕인만큼 가로수로 야자나무가 심어져있어서 통창 밖이 도로임에도 야자수뷰를 즐길 수 있었다.
가게 내부는 우드와 그린의 깔끔한 인테리어였고 테이블간의 간격이 좁지 않아서 좋았다.
주문은 카운터에서 하면 되는데 메뉴판을 가져와서 자리에서 천천히 보고 고를 수도 있다.
브런치 메뉴는 샌드위치, 쉬림프에그 오픈샌드위치, 깻잎떡볶이, 누텔라 팬케이크, 딸기 팬케이크, 트리플치즈 토스트, 단호박 스프, 쉬림프 콥 샐러드
우리는 깻잎 떡볶이와 트리플치즈 토스트, 쉬림프 콥 샐러드 그리고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아메리카노 한잔은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에 참여해서 무료로 받았는데 리뷰를 남긴다고 약속만하면 먼저 제공해주었다.
주문한 메뉴는 한꺼번에 나와서 단체샷 찍어주기
믿기 힘들겠지만 제주시내를 제외하고 제주도 외곽에서는 아직도 신선한 양상추 구하는게 쉬운일이 아니라 샐러드 야채로 치커리가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신선하고 아삭한 양상추를 기대했는데 치커리가 대부분이라 매우 아쉬웠다ㅠㅠ
그리고 콥 샐러드라고 하기에는 내용물도 조금 아쉽ㅠㅠ
세가지 메뉴중에 만족스러웠던건 트리플 치즈 토스트!
빵 사이에 블루베리 잼을 바르고 트리플 치즈를 넣어 튀기듯 구운 메뉴였는데 그 옛날 몬테크리스토 같은 느낌이었다.
베니건스 추억의 메뉴인데 요즘 젊은이들은 모르겠지?ㅋㅋㅋㅋ
메뉴 모두 포장주문도 가능해서 트리플 치즈 토스트나 샌드위치 메뉴는 포장해서 함덕 잔디밭에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제주시 함덕 브런치 맛집 홀리데이 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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