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맛집]제주 속의 작은 대만_싱푸미엔관

제주 제주시 구남로2길 32 1층

영업시간 

월-금 11시 30분부터 20시까지

토-일 11시 30분부터 17시까지

가게 맞은 편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올해 구남동에 오픈한 대만 음식점

싱푸미엔관

오픈 직후 인친들의 피드에는

싱푸미엔관 방문 후기로 넘쳐났고,

나도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싱푸미엔관의 메뉴

어려워보이지만 각 메뉴마다

자세한 설명이 적혀있어서 어렵지 않게

메뉴를 고를 수 있었다.

우리는 홍소 우육면과 중국식 비빔면인 열간면

그리고 배추고기물만두와

내가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대만 망고맥주를 주문했다.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꼭 읽어주세요~

대만 망고맥주로 말하자면,

한참 수입 맥주가 들어오던 시절

마트에서 한번 맛을 보고

완전히 빠져서 냉장고에 가득가득

쟁여놓고 마셨던 맥주다.

어느 순간, 마트에서도 팔지 않아서

그 맛을 그리워하고 있었는데,

싱푸미엔관에서 판매하고 있는게 아닌가?!!

알콜 도수가 높지 않고 얼핏 음료수 같아서

식사와 함께 곁들이기에도 너무 좋은 맥주이다

완전 추천!!!

오이를 칼로 자르지 않고 두드려서 만드는

오이무침!

따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기본으로 제공된다고 하셔서

먹어보고 부족하면 추가하자고 했다~

역시 상큼하고 맛있다.

인테리어가 정말 대만 어느 뒷골목에 있을 법한

풍경이라 이국적인 느낌이 나서 좋았다.

테이블과의 거리고 넓어서 

복작복작하지 않고 좋았다.

일행이 고수를 못먹어서 따로 요청을 드렸다.

그리고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모두 나왔다!

오이가 산처럼 올라간 비빔면

따뜻한 것과 차가운 것을 선택할 수 있는데,

오이가 이렇게 올라가는 걸 보니

차가운걸 선택하길 잘했다.

오이를 아주 얇게 썰어서 참깨장과 면을

잘 섞어 먹는 요리인데,

슴슴한 듯 하면서도 계속 손이가는 메뉴였다.

맛있게 먹는 법에 적혀있는대로

테이블에 있는 홍라유를

건더기와 홍유를 함께 넣어 비벼 먹어보았는데,

매콤한 걸 좋아하는 내 입맛에는 홍라유를 넣는 것이

더 맛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대만식 우육면!

고기가 정말정말 부드러웠고,

청경채와 면을 육수에 충분히 적셔 먹으니

아주 고소하고 맛있었다.

우육면을 좋아하는 일행은

성산에 있는 샤오츠가 더 본인의 입맛이라고

말하긴 했다.

그리고, 망고 맥주와 함께 내가 정말 맛있게 먹은 메뉴

바로 배추고기물만두!

개인적으로 이렇게 피가 두꺼운

중국식 만두를 좋아하지 않는데.....

진짜 도대체 만두에게 어떤 일이 있었냐고 묻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피가 두꺼운데도 밀가루 씹는 느낌이 나지도 않으며

속에 있는 고기와 배추도 너무나 촉촉하고 

맛있었다..ㅠㅠ

맛있었다고 밖에 표현하지 못하는 내가

아쉬울 정도!!!

싱푸미엔관 베스트 메뉴!!

제발 꼭 드셔보시기를!!!

모든 메뉴를 맛있게 먹고 

만족스럽게 나오는 길에

밀크티를 판매하길래 하나 포장해서 나왔다.

부산여행 중 나이브브류어스에서 먹었던

밀크티를  잊지 못해서 구매했던 건데,

아쉽지만 싱푸미엔관에서는

요리만 먹는걸로...=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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