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제주 제주시 신설로11길 7

영업시간 월-토 11시 30분부터 15시까지

재료소진시 마감

아라동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라멘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얼마전부터 먹고 싶었던 초밥을 먹기로 했다.

12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앞에 웨이팅 한팀이 있었고,

그 이후로 뒤로 대기가 줄줄이 이어졌다.

알고보니 여기는 웨이팅이 있는 맛집이었다.

하루 3시간 반만 영업하는 초밥집이라니-

알고보니 베라체 맛집으로 이미 유명한 곳이었다.

영업시간이 짧다보니 문을 열자마자

자리가 다 차는 듯 했고,

나는 20분정도 대기 후 입장했지만

초밥이 나오기까지 또 20분이 걸렸다.

바 자리에 앉아서 초밥 만드시는걸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는데,

워낙 빠르게 만드시지만

손님이 몰리면 어쩔 수 없이

대기가 길어지는 것 같다.

후기에 얼핏 여기 장어초밥이 맛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평소같았으면 생선초밥을 주문했겠지만,

이번엔 모듬 초밥을 주문했다.

계란 초밥을 먼저 먹고,

흰살생선, 붉은살 생선 순으로 먹었는데,

계란 초밥에서 이미 내공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일본식 계란 초밥이라 단맛이 있긴하지만

아주 달지도 않고 정말 부드러웠다.

그리고 갑오징어? 초밥도 살이 어찌나 연한지

정말 입에서 녹는다는 표현이 딱!

가장 기억에 남는건 연어초밥이었는데

보기에 생선이 좀 얇아서 큰 기대없이 먹었는데

밥의 양과 생선의 양이 딱 떨어져서

어느것 하나 부족함 없는 맛이었다.

숙성회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부드러워서

부모님을 모시고 와도 모두 만족할 만한 곳이었다.

초밥 12피스가 다 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코스요리처럼

처음엔 샐러드가 나왔고

먹고있으니 우동을 주셨다.

그리고 바로 튀긴 고구마 튀김

마지막으로 알밥까지!

초밥만으로도 꽤 든든한데

우동에 알밥, 튀김까지 나와서

양이 많은 사람들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남자분이 초밥을 만들고,

중년의 여성 두분이 서빙, 손님접대, 계산,

우동만들기, 튀김, 알밥까지 모든걸 하시는데

어찌나 정확하고 손도 빠르신지

합이 딱 맞는 크루같아보이는 것도 좋았다.

 

한시가 되니 손님이 좀 뜸해지길래

다음엔 한시 이후에 와야겠다~ 하고 보니

재료소진으로 마감한다는 안내문을 붙여놓았다;;;

정말 운 좋게 먹을 수 있었던 스시고

다음에 올때는 오픈런을 해야겠다!

 

다음 글

https://bricksjeju.tistory.com/1038

 

[제주도신상카페]작은 마을 안 로스터리카페_부이크브루어스

제주 제주시 구좌읍 행원로9길 4 영업시간 10시 - 18시까지 휴무는 인스타그램 참고 행원리 골목 안 작은 로스터리 카페가 문을 열었다. 빈집이던 시절을 지나 사진관, 옷가게를 거쳐 부이크 브루

bricksjeju.com

치즈마을 고양이들의 일상이 보고 싶다면
고양이이야기, 김녕치즈마을
http://Instagram.com/cat_tree_
채영이가 지내는 공간이 궁금하시다면
제주이야기, 브릭스제주
http://Instagram.com/bricksjeju

반응형
반응형
최근에 올라온 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