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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부터 카페에서 많은 손님들을

만나며 지낸 채영이는,

이제 사람들의 손길이 당연하고,

본인을 예뻐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고양이이다.

카페에 방문하는 모든 손님들이

채영이를 한번씩 쓰다듬고 예뻐하다보니,

이제는 자신의 몸 어디를 터치해도,

심지어 머리에 공을 올려놓아도

그러려니 할 만큼 순한 고양이인데-

채영이 : 인기냥은 피곤하다옹~

어느날 순둥이 채영이가 화가 났다!!!

있는 힘껏 몸과 털을 부풀려

하악질까지 하는 채영이에게 무슨 일이?!!!!

그건 바로, 카페에 자주 놀러오는 강아지 때문이었는데-

강아지가 한참 자라는 중이라

볼 때 마다 자꾸 커지는 몸집에 

놀라버린 것!

놀란 채영이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렇게 하악질까지 하는건

정말이지 보기 드문일이라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다 ㅎㅎㅎ

우리 순돌이 채영이

여긴 너의 구역이라구!!

당당하게 맞서라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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