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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있는 노을 명소 떠오르길
이 동네로 이사온 후 최근에 자주 노을을 보러 가는 장소이다.
동네는 한적하고 고양이가 많다.
동네분들이 잘 대해주시는지 사람을 많이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먼저 다가오는 친구들도 있다.
사람 좋아하는 이쁜이는 보자마자 통통 거리면서 다가왔다.
이 여름에도 털에 윤기가 흐르고 뽀동뽀동 한걸 보니 사랑을 많이 받았구나 싶었다.
그리고 동네 지인이 고양이들 간식을 챙겨주러 나왔다가 발견한 고양이 가족이다.
처음에는 사람이 나타나면 돌담에 숨었다가, 궁금함지 얼굴만 뿅뿅뿅 나오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ㅠㅠ
한동안 아기 고양이들을 보러 갔었다.
용감한 어미 고양이는 자기 자식들 데려갈까봐 경계가 심하면서도 밥을 주면 잘 받아먹는다.
모성애가 어찌나 강한지..
그러니까 이 척박하고 먹을 것 없는 바닷가에서 여섯마리의 아기고양이를 건강하게 잘 키워냈을 것이다.
노을보다 고양이보는게 더 좋아서 자꾸만 놓치게 되는 김녕 노을
처음엔 겁이 많아 얼굴 보기도 힘들던 아기고양이들이 이제는 꽤 가까이 나오더니, 지금은 각자 외출도 나가서 어떨때는 다 못보기도 한다고한다.
엄마 고양이는 빠르면 아기 고양이들이 3개월쯤 됐을때 독립을 시키거나 엄마가 밥자리를 넘겨주고 다른 곳으로 떠난다.
아기고양이들이 벌써 스스로 외출을 시작하는걸 보면 이제 독립할때가 된 것 같아서 장하기도하고 슬프기도 하다.
바닷가의 고양이들 모두 행복한 삶이기를 바란다.
무더위가 지난 제주도에 고양이들
에어컨을 끌 수 없었던 길고 긴 여름이 지나고, 이제 제법 쌀쌀하다고 느껴지는 가을이 돌아왔다.길 위의 동물들도 사람들도 모두 너무나 힘들었던 올 여름.에어컨 실외기가 끊임없이 돌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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