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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후기가 워낙 좋은 곱창이 있길래
동네 언니랑 같이 주문해서
마당에서 구워먹기로 했다
무려 제주도 무료배송!
이날을 위해 크담한 후라이팬을 사두었나보다
오랫만에 캠핑장비들을 꺼내고
기분 낼겸 스노우피크 잔과
첨스 잔도 꺼냈다
밀레 캠핑접시까지 꺼내니
마당이지만 정말 캠핑하는 기분!
채연이가 거리를 두고 앉아 있길래
오면 같이 나눠먹으려고 했는데
곱창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듯 했다
일전에 회 사다가 마당에서 먹을때는
고양이들 10마리랑 같이 먹었었는데 ㅋㅋ
마늘과 양파 감자가 없어서 고구마를 넣고
굽굽!!!!!
스노우피크 티타늄 잔에 맥주도 한잔!
오늘은 바람이 불어서 마당에서 하지만
나중에 바람 안부는날엔
김녕 캠핑장에 가서 해야겠다~!
그럼 더 기분 나겠지?!
술 못먹는 언니와 콜라 짠
고구마가 알맞게 익었을때쯤
곱창을 먹어도 된다!
곱이 가득한 곱창♡
지방 가득 고소한 대창이도 한입~~~
으 역시 너무나 맛있다
근데 곱창은 내가 조리를 잘 못한건지 원래 그런건지
곱이 고소한 것보다는 조금
죽같은 느낌? 이 났다
둘이니까 곱창전골도 먹어줘야쥬?
곱창전골도 꽤 실하게 곱창과 내장들이
들어가있다
곱은 국물에 다 빠져서 후루룩 끓이니 고소해졌다
해가지니 약간 쌀쌀해서 노스스타 랜터켜고-
마당캠이라 불멍은 없었지만
오랫만에 기분좋았던 저녁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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