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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3일전 까지만해도
벚꽃나무에 꽃이 없었는데,
어느새 팝콘처럼 펑펑 벚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채린이 초음파 하러 가는길
꽃이 너무 예뻐서 이동가방을 높이 들고
채린이도 벚꽃을 볼 수 있게 해주었는데
잘 봤는지는 모르겠다
겁이 너무 많은 우리집 막내딸 채린이
중성화 수술 할때가 되어서
병원에 데려갔다가 상상임신을 했다는 얘기를 듣고
발정났던 첫날 잠시 가출했던게 생각나서
hoxy나 하는 마음에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다행히 진짜 임신은 아니었다고 한다
가게 근처에 청보리, 유채꽃이
너무 예쁘게 피었다
유채꽃을 조금 꺾어다가 작은 화분에 심어
테이블에 놓았다
돌하르방 라이언과 함께
그러고보니 돌하르방 손에 든게 유채꽃인것 같다!
3일째 따뜻한 날이 계속 되고 있어서
카페 안에 선인장들도 일광욕을 시키느라 꺼내놓는데
점점 커져가는 필통씨도 따뜻한 햇살에
잠을 자고 있다
어디서든 철푸덕 잘자는 녀석
마당에 화분들 분갈이 한다고 움직였더니
귀찮았는지 옆에 풀숲으로 가버렸다
저녁에는 점점 더 예뻐지는
안심바가 밥을 먹으러 왔다
장모 치즈인데 털이 어찌나 풍성한지
정말정말 예쁘다
겁이 많지만 내 손은 좀 타는 녀석
역시 고양이랑 친해지기에는
간식이 최고다
간식 없는데 힛
왕방울만한 땅콩을 달고 나타난 젖소는
아직 겁이 많다
꾸준히 치즈마을에서 밥을 먹고 지낸 아이들은
털도 깨끗한데,
이녀석은 신입이라 아직 꼬질꼬질하다
배고픈게 해결되면 그루밍도 하고
예쁘게 단장할 여유가 생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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