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때부터 빕스를 좋아해서 자주 다녔는데, 제주도에 오니 육지에 살때만큼 자주 다니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한번씩 너무너무 가고싶을 때가 있으면 다녀오곤 하는데요, 이번에 좋은 친구들과 함께 프리미어점으로 새롭게 오픈한 빕스 프리미어 제주점에 다녀왔습니다. 1.위치와 주차 본래 있던 2층에서 옆건물 9층으로 이전을 했어요. 제주공항 근처라 낮에가면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것도 볼 수 있고, 주차타워가 있어서 발렛파킹도 가능합니다. SUV나 대형 차량은 주차타워에 넣을 수 없어서 단층에 주차를 해주는데, 주차비는 주차타워를 이용하면 2천원, 단층 주차는 3천원이예요. 주차정산은 식사 후 주차등록을 하면 3시간 무료입니다. 위치 - 제주 제주시 도령로 142 DJ타워 9층 빕스 제주점 영업시간 - 매..

연말이 다가오면서 식사 약속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좋은 사람들과 다같이 만나서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왁자지껄 신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좋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소중한 사람과 차분히 대화하는 시간도 필요할 때가 있더라고요. 암막커튼이 쳐진 낮은 조도의 식당에서 맛있게 구워주는 흑돼지 한점과 와인 한잔, 좋은 사람과의 대화 연말을 차분하게 마무리하기에 좋을 식당 '명단'입니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중앙로 59 1층 영업시간 : 17시30분부터 22시까지 (예약제로 운영) 17시부터 18시 30분까지 1부 예약 19시부터 20시 30분까지 2부 예약(주류주문 필수) 처음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되었는데, 한점한점 정성스럽게 구워주는 고기맛에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제주도의 흔한 고기집이 아닌 숙..

처음 자동차에 흠집이 나서 수리를 받았던게 2020년이었다. 마트에 주차를 해놓고 나왔는데, 뒷 범퍼를 아주 깊게 흠집을 내고 도망을가서 블랙박스를 돌려봤으나 현장이 녹화되지 않아 결국 사비로 수리를 했었다. 기아자동차 공업사에 가니 40만원 이상을 불렀고, 바로 차를 두고 가라고 요구를 해서 일단 나와서 근처 공업사에 갔는데 그때 기억에 20만원이 안되는 금액에 완전 새차처럼 수리를 해주셔서 외형복원에 눈을 뜨게 되었다. 그 이후로는 크게 흠집난 일이 없었지만, 제주도 바람에 햇볕에 5년을 타다보니 색도 많이 바래고 잔흠집도 많이 생겼다. 그리고 그것보다도 주차장이 좁은 빌라에 들어갔다가 앞뒤로 흠집이 크게 생겨서 녹슬기전에 얼른 수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카닥 어플에서 견적도 받아보고 다른 업체에 ..

제주도의 조용한 동쪽마을 동복리에 핫한 가게들이 문을 열고 있습니다. 이상순의 카페 롱플레이, BTS 슈가 형이 운영했던 공백, 동복리-김녕 해안도로에 오픈한 장인 더 약과, 그리고 올해는 런던베이글 뮤지엄과 카페 레이어드까지 오픈을 해서 제주도 동쪽이 시끌벅적 했었지요. 런던베이글 뮤지엄이 문을 열고 한동안 주차전쟁과 웨이팅으로 시끌시끌한게 지나나했더니 이번에는 서울에서도 웨이팅 끝판왕이라는 몽탄이 문을 열었습니다. 국내 최초 우대갈비를 개발한 가게로 지인이 몽탄 서울점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8시간 대기를 했다고 해서 더더욱 궁금했던 몽탄이었어요. 다행히 현장 대기가 아닌 캐치테이블 어플을 통해 미리 예약을 하고 갈 수 있어서 두번의 시도만에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몽탄 제주점의 예약은 방문하고자하는 ..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제주 펫페어에 방문하느라 제주도 동쪽에서 서귀포 중문까지 1시간 20분을 달려 도착했다. 서울에서 열리는 궁디팡팡마켓이나 펫페어를 생각한다면 규모도 작고 참가업체가 너무 적어서 실망이 클 수 있지만, 날씨가 좋으니 드라이브할 겸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다녀왔다. 제주도에 살지만 반대편인 서귀포, 그것도 대정이나 중문에 가는건 육지에서 손님이 왔을때 정도? 내 의지로는 1년에 한두번도 안가는 것 같다. 그만큼 먼길을 왔으니, 제대로 맛있는 걸 먹고 싶어 맛집을 검색했다. 메뉴는 딱히 정해두지 않았는데, 커뮤니테이블이라는 파스타와 스테이크 등을 판매하는 곳이 눈에 띄었고, 그곳으로 향했다.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월평로 15 우측 바깥채 주차 - 건물 뒷쪽에 공영주차장 이용 영업시..

요즘 제주도는 워낙 새롭게 오픈하고 또 문을 닫는 가게들이 많아서 어떤 가게가 문을 열었는지, 또 닫았는지 다 확인할 수 없을정도이다. 지난 번에 방문하고 다시 가려고하면 폐업한 곳들도 있고,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조금 한산해진 제주도는 비교적 조용한 성수기를 맞았다. 하지만 또 맛있는 가게들은 금방 소문이나서, 요즘 내 주변에 이 곳을 안가본 사람은 나밖에 없을정도? 그래서 오랜만에 가게를 쉬는 휴무일에 다녀왔다. 세화의 조용한 곳에 오픈한 알이즈웰이 그곳이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세송로 43 영업시간 - 월~토 12시부터 21시까지 / 16시부터 18시까지 브레이크타임 마지막 주문 20시 정기휴무 - 일요일 상권이 모여있는 곳에 오픈한 것이 아니라, 한적한 도로..

올해도 벌써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추석명절이 다가올수록 고마운 분들에게 어떤 선물을 해야할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서 추석 선물세트 인기 순위와 추천 목록을 알아보려고 해요.추석에 꾸준히 인기 있는 선물로는 한우, 홍삼 등이 있는데요 요즘 물가도 무섭게 오르고 있다보니 한우나 홍삼은 가격이 부담이 되는게 사실이예요. 게다가 요즘 젊은 층에서는 육류소비를 자제하는 비건지향도 많다보니 큰맘먹고 선물했다가 서로 곤란해지는 상황도 있을 것 같아요. 가격 부담도 덜하고 주는 분과 받는 분 모두 만족하실 수 있는 과일이 추석 선물로 가장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통 차례상에 올리는 배, 사과 등이 있지만 요즘은 샤인머스캣이나 제철 과일을 올리는 가정도 많아지고 있더라구요. 제주도에서는 추석때 맛볼 수 있는 ..

부산여행을 계획하고 꼭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라면 스카이캡슐입니다. 알록달록 캡슐 열차를 타고 부산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경험을 꼭 해보고 싶었거든요. 스카이 캡슐 예약은 블루라인파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한데요, 일몰시간이나 특정시간에는 티켓이 일찍 마감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날짜를 정하셨다면 빨리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블루라인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스카이캡슐과 해변열차 두가지 열차가 나오는데요, 해변 열차는 한쪽 방향을 바라보게 좌석이 설치되어있고, 지정좌석이 아니며 자리가 부족할 경우 입석으로 탑승할 수도 있으니 이 점 꼭 확인해주세요. 일행끼리만 프라이빗하게 이용하기를 원한다면 스카이캡슐을 추천합니다. 스카이캡슐은 캡슐 하나에 최대 4인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스카이캡슐, 해변열차 모두 반려..

제주도 해장국 맛집 사실은 내장탕 맛집 함덕 골목에 다녀왔습니다. 지금은 조천으로 이전을 했지만 상호명은 여전히 함덕 골목입니다. 함덕에 있을때는 늘 대기가 길었던 곳이었는데, 조천으로 이전한 후에는 오픈 첫날을 제외하고는 대기가 없어서 토요일 아침 방심하고 방문했다가 대기한 후기 입니다. 주소 - 제주시 조천읍 조천북6길 62 영업시간 - 금~수 7시부터 13시 30분까지 정기휴무 - 목요일 주차 - 만세동산, 조천운동장 공영주차장 무료이용 가능 평소 평일 오전에만 방문하다보니 제가 방심을 했더라고요. 토요일 오전 9시반쯤 방문했더니 대기가 꽤 있었고, 번호표 21번을 받고 20분정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술 먹는 테이블을 제외하면 회전이 빠른 편이라 금방 자리가 났습니다. 이날 오픈시간인 오전 7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