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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의 짧은 부산 여행에서의 한끼한끼 식사는 중요하기에 고르고 골라 다녀온 부산 맛집 

줄서는 식당 고옥

주소 - 부산 수영구 남천동 12-8

영업시간 - 11시 30분부터 21시까지 / 브레이크 타임 15시부터 17시까지

정기휴무 - 월요일

함께 동행한 지인이 먼저 먹어보고 맛있었다고 추천을 해주었고 마침 숙소인 광안리에서 가까워서 마지막 날의 소중한 식사는 고옥에서 하기로 결정했다. 

짐을 들고 걸어가기에는 거리가 조금 있고 택시를 타기에는 너무 가까워서 그냥 걸어가기로 했다.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식당이 있는 남천동까지 도보로 15분정도 소요되었다.

고옥은 일본식 장어덮밥 가게이고, 위치는 부산사람이 아니어도 익숙한 "너네 서장 남천동살제??"의 그 남천동에 자리잡고 있다.

오픈시간보다 15분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이미 대기가 많아서 식당 1층으로는 입장을 못했고, 2층으로 안내를 받아 입장할 수 있었다.

내부 인테리어는 특별할것 없이 깔끔했고, 테이블이 작아서 2인 테이블에는 딱 두명 몫의 식사 쟁반이 올라갈만한 크기였다. 

고옥 점심 메뉴판

식사메뉴는 장어덮밥 한가지인데, 장어의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점심 한끼에 38,000원이라니 가격대가 조금 부담스럽지만 여행이니까 주문해보기로 했다. 이 외에도 민물장어구이, 민물장어 꼬리지느러미 구이도 있었는데 일단 장어덮밥을 먹어보고 부족하면 추가하기로 했다.

주차는 3만원 이상 테이블당 차량 한대(1시간)의 주차할인/10만원이상 2대의 주차할인이 적용된다고한다.

메뉴 구성중 아쉬웠던 것은 주류가 에비스 하나 밖에 없다는 점이었다. 일본식당의 컨셉에 충실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병맥주라도 구성을 좀 다양하게 해두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장어 덮밥이 아니라 장어 비빔밥이라고 표기를 해두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적어 놓은대로 장어 비빔밥 맛있게 먹는 법 안내문이 테이블마다 비치되어있었다.

2층에 손님이 5팀정도 동시에 입장해서 음식이 나오는데는 시간이 조금 소요되었지만 오래걸리지는 않았다.

샐러드가 먼저 나와서 먹고 있으니 잠시 후 음식이 등장했다.

쟁반에 국과 장어덮밥, 김치, 다시물, 차완무시, 덮밥과 함께 먹을 재료들이 제공되었다.

나무 그릇에 양념된 밥과 장어가 듬뿍 올라가 있었다.

차완무시는 일본식 계란찜인데 계란에 버섯, 새우등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 만든다. 근데 이 차완무시는 잘하는 가게를 만나기가 참 힘들다. 고옥의 차완무시 역시 계란의 비린맛이 올라와서 아쉬웠지만 본식은 장어덮밥이니까!

메뉴판만 봤을 때는 38,000원의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통통하고 커다란 장어가 실하게 올라간걸보고 그럴만한 가격이라고 납득이 갔다.

이건 같은 구성의 장어 1/2사이즈 메뉴이다. 밥이나 반찬등은 동일하지만 장어양이 눈에 띄게 차이가 난다.

식기전에 얼른 맛있게 먹어봐야겠다!

장어 덮밥 먹는 법에 나와있는대로 함께 나온 빈그릇에 밥과 장어를 조금 덜었다.

첫번째 방법은 양념된 밥과 장어만 먹는 것이다. 밥에 양념과 간이 적당해서 달큰하고 짭쪼롬했고, 장어는 정말 완벽하게 구워져나왔다. 개인적으로 다른 생선에 비해서 장어를 굽는게 정말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한다. 다 익은건지 감도 안오고 게다가 양념까지 있으니 타기도 쉬울텐데 굽기가 딱 좋아서 야들야들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었다.

두번째 방법은 김, 와사비, 파, 깻잎을 넣고 비벼 먹는 것이다. 밥에 재료를 넣고 고추냉이가 잘 풀어지게 비빈 후 장어를 하나 올려 먹으면 된다.

총 세가지의 먹는 방법 중 가장 맛있게 먹었던 방법이었다.

두툼 실한 장어 올려먹기

마지막 방법은 위의 두번째 방법에 다시물을 부어먹는 것이다. 여기서 더 맛있게 먹는 방법! 다시물을 넉넉하게 넣어서 먹어야 맛있다! 조금 넣으면 죽처럼 되어버려서 맛이 덜하고 다시 물을 충분히 넣는게 포인트이다.

파, 깻잎, 고추냉이, 다시물 등은 부족하면 추가로 요청할 수 있다.

식사를 모두 마치면 말차푸딩을 주문해서 먹을 수도 있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수정과를 먹을 수도 있다. 말차푸딩을 먹을까하다가 어차피 다음 일정이 카페여서 수정과만 마셨다.

한두가지 아쉬운점은 있었지만 음식의 맛만 봤을때는 너무나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장어요리가 먹고 싶던 참이었는데 맛있는 장어 덮밥을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한 한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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