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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는 흑한우라는 검은 소가 있어요

이 소가 맛이 아주 좋아서

일제강점기때 일본놈들이

가져간것이 현재 일본의 와규라고 하더라구요

작년에 테이스티로드에서

제주도의 흑한우 가게인 흑소랑이

방영된 적이 있어 가려다가 예약이 꽉차 못가고

검은쇠몰고오는 이라는 곳에 갔다가

완전 실망하고...

나중에 흑소랑에 런치메뉴를 먹으러갔다가

또 실망한 적이 있었는데,

(런치메뉴여서 가격맞추느라

저렴한 고기를 사용한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맛이 별로였던것 같아요)

서귀포에 흑한우를 제대로 한다는

보들결 흑한우 명품관 이라는 곳에

직접 다녀왔다는 분의 말을 듣고!

카페를 하루 쉬고 서귀포를 다녀왔습니다

보들결 아니고요

흑한우 명품관으로 검색하셔야해요!

저희는 잘못 찾아갔다가

다시 차로 40분을 돌아갔어요^^;;;

테이블이 엄청많고 주차공간도 넓은데

차가 가득가득 차 있었어요

흑한우와 일반한우 모두 취급하는데

흑한우가 물론 더 비싸지만

이왕 여기까지 가셨으면 흑한우로 드세요!

흑한우가 한동안 물량이 달려서 못나오다가

최근부터 나오기 시작했다고 하니

가시기 전에 전화로 확인은 필수!

이날도 저녁 늦게 갔더니 살치살이 다 떨어져서

흑한우 토시살/안심/명품등심/육회를 주문했어요

아쉽게도 콜키지 서비스는 되지 않습니다

장조림과 물김치 등이 밑반찬으로 나오고

내장수육이 서비스로 나옵니다

육사시미를 주문하려다

떨어졌다고 하셔서 육회를 주문했는데

근래 먹어본 육회중에 최고 였어요

입에서 녹는다는 그 표현이 딱

주문한 고기가 등장했습니다!!!

명품등심먼저 구웠어요~

불이 좀 약해서 초반 등심은 굽기가 살짝 아쉽ㅠ

안바쁘면 구워주시는데,

바쁠떄는 직접 구워먹어야 한대요

근데 고기가 저렴한것도 아니고

굽기가 가장 중요한 고기를 안구워주는건

좀 별로였어요

저희는 프로 잘굽러와 함께해서

상관없었지만,

고기 잘 못굽는 사람들끼리가면

비싼 고기 맛없게 먹기 딱이겠더라구요;;;

연말이라 손님은 점점 많아지는데,

직원은 부족해서 몇번을 불러도 오지 않으시던...

 

명품 등심을 시작으로 안심, 토시살,

그리고 명품등심을 추가하려 했으나

그새 고기가 떨어졌때서 일반한우 등심을 추가 했어요

 

비싼고기 먹는데 서비스가 별로여서

기분이 다들 좀 그랬는데,

안심을 입에 넣는순간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여러분, 죽기전에 흑한우 안심은 진짜 꼭 드세요

전 진짜 조만간 또 갈거예요

안심은 진짜 터지는 육즙과 식감이

최고였어요 ㅠㅠㅠ

아.. 생각하니 또 입에 침이...

그리고 육회도 꼭 드시고요

 

아직 관광객들에게는 별로 소문난 곳은 아닌것 같고

-가격대가 센것도 한몫하는듯

연말이라 회사에서 송년회하러들 많이 오시더라구요

제주시에도 흑한우 취급하는 가게들이 있지만

제 경험상으로는 흑한우 명품관이 최고입니다!!!

아.. 또 먹고 싶다..

http://www.instagram.com/brick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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